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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렇게 만났구요~
상대방분이 착하신건 알겠는데,너무 매너 없으시고 하셔서
(어느정도냐면 내가 싫어서 저렇게 행동하나 고민했었어요
2번 만났는데 2번다 그 분 일정땜에 2시간도 못보고,
2번다 저녁시간에 만났는데 밥도 안먹고, 전 퇴근하고가서 쫄쫄~
헤어지고나서 잘들어갔냐는 연락도 한번도 없고. 아니면 3일후에
잘들어갔냐고 문자오고.... 2번째 만난것도 솔직히 자존심 상해서
만나기 싫었는데 엄마가 워낙 보채셔서..)
거절하고 싶거든요. 사실 연락도 그래서 안했구요.
솔직히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이구요
그런데 선본지 1달만에 뜬금없이 그 분 어머니께서
소개해주신분께 전화와서 양가부모님 상견례하자고 하셨대요.
우리 아들이 너무 내성적이라 그런다고
아가씨 너무 예쁘고 착한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한다구요.
잘 소개해줘서 고맙다구요 아들이 연락한것 같은데 아가씨가 연락을 안하니까
속이 타서 죽을라 한다고 자기가 나서야겠다구요.
(문자 딱 1번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 당황하셨어요...
방금 저한테 전화와서 이거 어쩌냐고. 저보고 마음에 안든다더니
만나고 있었냐고요. 제 번호좀 알려달라고 하신데요.
소개해주신분이 어머니 친한 친구분인데 그 분도 좀 당황하셨어요, 지금.
집안 너무 좋고, 어르신들 좋다고 소개해주셨는데
어떻게 거절해야 좋을까요?
저 지금 회산데 일하다가 폭탄맞은 기분이에요....
1. 거절은
'07.4.24 11:26 AM (211.229.xxx.162)간결하고 단호하게..
좋은 분이신것 같은데 저랑은 안맞아요 죄송해요 ..끝...
저녁도 안먹이고보내시고 그분도 특이하지만
한달만에 느닷없이 상견례라니
아들이나 어머니나 두분다 특급 폭탄이십니다 ㅜㅜ2. 그냥..
'07.4.24 11:26 AM (222.118.xxx.179)인연이 아닌것같다고 말씀하심이....
남자분한테 그리 얘기하면 대충 알아듣지 않으실까요?
괜히 중간자에게 말전달하다보면 오해가 생길수가 있으니
남자분에게 직접 말씀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3. 도시락
'07.4.24 11:28 AM (211.35.xxx.146)또 도시락 싸시는 분들 많이 계시겠네요.
그냥 안만난다고 거절하면 되지 거절방법이 뭐 있나요?
너무 내성적이라서 상대방한테 그렇게 하고 엄마통해서 맘에 든다고 상견례 하자고 하는 남자...
같이 살면 매일매일 속터질거 같아요.4. .......
'07.4.24 11:36 AM (71.190.xxx.246)당연히 딱 잘라 거절해야죠.
남자뿐 아니라 남자집안도 상식이하네요.5. 허허..
'07.4.24 12:21 PM (219.240.xxx.180)그런 집안 있어요.(저도 유경험~)
남자가 별볼일 없는데 2번 만나니 궁합보고 날짜 잡자고 나오더군요.
남자쪽이 너무 급한 거죠.
대강 아들에게 물어서 '2번이나 만나줬으면 여자도 맘이 있는 거다!'하고
그냥 밀어부치는 거죠.
지 엄마가 하자는대로 그냥 하는 남자죠.
지 엄마가 '됐어됐어.그만하면!'하니까 아무 말 못하고 추진하는 상황이에요.
저는 딱 부러지게 '저는 맘에 없네요. 잘 사세요'하고 중간에 선 사람에게 전하고 끝냈어요.
그런데..그거 하나 제대로 말 못 전하면 어떻게 사실려구요?6. 거절
'07.4.24 12:45 PM (210.106.xxx.184)하시려면 "거절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뭐라할까?"하는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괜히 어설픈 핑계를 대면 오히려 계속 만나면서 다시 살펴보라는 식으로 나옵니다.
그냥 초장에 확 거절하세요
그러구, 남자 말 없는 성격
결혼해서 살아보니 속 터집니다.7. 난 맘에 없다
'07.4.24 1:16 PM (211.221.xxx.189)하면 땡인거죠.
거절할 땐 어설프게 상대방 배려하면 안됩니다.8. 죄송합니다
'07.4.24 8:07 PM (121.131.xxx.127)좋은 분인데
저랑 안맞는 분이신 것 같아
이미 다른데 선 보았어요9. 아니;
'07.4.25 3:01 AM (125.176.xxx.17)다른데 선봤다는 거짓말까지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뭐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지만, 다른 맞선 봤다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니게 느껴지는걸요.
그냥 저는 아니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