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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안간 시누이랑 같이사는법

시누이랑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07-04-22 06:39:30
남편이랑애들둘 그리고 시집안간 시누랑 삽니다..
같이산지 2년정도 됐구요..
처음에 같이살때 조카도 봐주면서  일하면서 지내라고 상경했는데.
가끔볼때 몰랐는데 같이사니 ..이거 보통 짜증이아닙니다..
조카들 이뻐해주는건 알겠는데 여자나이 38이나 되서
자는방 들여다보니 도대체 사람사는방이 아닙니다.
치우고 살라고 하니 알았다 난 원래 청소같은거 잘 못한다....
의지가 좀 될줄알았는데..자식이 하나더있는거네요..
반찬투정은 대놓고 안하지만 밥상차려놓으면 자기좋아하는거 없으면 구이김 찾습니다.
그러고는 김이랑만 밥먹습니다.
뚱뚱하고 게으르고 식탐많고 주변정리 안되고  ....
직장이라고는 아르바이트죠 고용보험 의료보험도 안되는 ..
시아버님이 자동차 보험료 ,수리비 ,기름값,개인연금 내주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나이 먹도록 직장도 늘 아르바이트 같은거만 하고 힘든일은 안하려고 하고
아르바이트비 받아서 쓰는거 같네요.
벌어놓은거도 없고.....남편이 앞으로 어찌할거냐 했더니
내가 알아서 할테니 성질만 부립니다..
친정어머니 가끔와서 사는환경 보시곤 중매설려고 했는데  못서겠다고 하시네요...나중에 욕먹을까봐..
이제와서 독립해 나가랄수도 없고  ...

성격이 나쁘지는않은데 천성이 너무 게으릅니다...
남편도 답답한지...나이나 적어야지 뭐라고하지..낼모레 사십줄인데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지...
아래 이혼한 시누이보단 나아도 우리 시누도 ..답답합니다.
어쩔때는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나도 인생사는게 넘 힘든데 .......어쩔때는 나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IP : 211.207.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4.22 7:45 AM (222.233.xxx.75)

    제가 젤 싫어하는 인간부류 중 하나이군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여직 살아본 바로는 게으른 사람은 절대 고쳐질수 없더군요..
    전 게으르고 지저분한사람 젤 싫어하거든요.
    그나저나 힘드시겠어요

  • 2. 시누
    '07.4.22 8:29 AM (211.212.xxx.197)

    하루가 재미 없는 생할이라서 더 그럴 것 같아요
    스스로 찾기 보다는 포기하는 입장이 아닐까요?
    긴장되고 가슴뛰는 일이 있으면, 힘이나서 청소도하고 때론 밥도 해주고 청소도 다 해줄테데...
    차량 유지비도 다 해주시니 아쉬울것도 없고.....
    같이사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 됩니다. 서로 잘해도 힘든일 많은데.......
    시누맘 대화로 이해해 주면서 원글님 맘도 한번 표현해 보세요.

  • 3. 언제까지
    '07.4.22 8:48 AM (203.170.xxx.7)

    같이 사셔야 해요?
    이제 나이도 있으니
    독립할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
    남편과 의논해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4. 평생
    '07.4.22 9:05 AM (218.209.xxx.159)

    늙어죽을때까지.. 사실렵니까? 그 시누..나이가 그만큼 먹어서 뻔뻔하네요..
    나이값을 해야죠.. 고생을 안해봐서 그럽니다...

  • 5. ...
    '07.4.22 9:17 AM (218.209.xxx.159)

    이런글님.. 원글님도 답답하니 올리셨겠죠.. 자게니까.. 그러는거 아닐까요..

  • 6. ==
    '07.4.22 9:42 AM (61.102.xxx.136)

    님 아이들에게 장차 고모가 큰 짐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도 자식에게 짐이 안 되려 하는 요즘인데..
    조만간 남편에게 이 점을 근거로 밝혀 결단을 내리시죠.

  • 7. ....
    '07.4.22 9:44 AM (58.233.xxx.104)

    그 나이면 왜 같이 살아야 하나요?
    죽이 되든 밥이되든 각자의 삶이란거 있는거니까 이쯤에서 독립시키세요

  • 8. (--;)
    '07.4.22 10:25 AM (219.251.xxx.165)

    독립시킬려면 돈달라고 할지도...
    나 모아논돈 없으니까 돈들여서 독립시켜달라구요.
    시부모님, 남편과 의논해서 그냥 쫒아버리세요.
    돈줘서 내보내면 돈 떨어질때만다 찾아옵니다.
    정말 빌어먹든 주워먹든 그냥 쫒아버리세요.
    안그러면 평생 정신 못차릴껄요?

  • 9. ....휴
    '07.4.22 10:56 AM (219.250.xxx.69)

    빨리 아무나 하고라도
    후딱 결혼시켜 버려서 쫒아내는 게
    젤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닥치는 대로 ,재취자리라도 알아봐서 보내 버리세요..
    원글님은 그래도 참 좋으신 분 같습니다..
    저 같으면 머리 싸자매고 눕고
    남편이랑 싸워서 해결 될때까지 말 안하고 살 것 같아요 ...

  • 10. -_-
    '07.4.22 11:17 AM (59.22.xxx.134)

    결혼을 시키려면 도대체 저런 아가씨를 누가 데리고 가겠어요?
    시부모님께 말씀 드리던지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내보내세요.
    아마 자기 데리고 있는 올케한테 평생 고마워할 줄 모르고 원망만 남을걸요?

  • 11. ......
    '07.4.22 12:32 PM (58.226.xxx.46)

    아 진짜... 디룩디룩해가지고 먹는 것만 밝히는 여자들 진짜 싫어요. 물론 남자도;;;
    그런 사람들이 또 게으르기는 진짜 게으르더군요.
    그 배를 해 가지고 또 뭘 먹고 싶으려나 정말.

  • 12. ,,,,
    '07.4.22 4:29 PM (220.117.xxx.165)

    남편이 뭐라고 하면, 자기 알아서 한다고 짜증낸다고요?
    그럼 알아서 살으라고 내쫓아야겠네요.
    정말 세상에서 자기 앞가림 못하고 남의 생활에 빌붙으면서 피해주는 저런부류의 인간 제일 싫습니다.
    내가 알아서 할테니 성질만 부린다고요? 잘됐네요. 그 말 꼬투리 잡아서 남편이랑 둘이 내쫓으세요.
    이제와서 독립하라고 하기도 뭐하다니,, 이만큼 했으면 독립하라고 할때도 된거 아닌가요?
    지 방도 하나 못치우면서 어디서 반찬투정을.. 구이김.. 허허 참. 속 뒤집는 시누네요.
    알아서 한다 했으니 쫓아내면 길거기로 나가던지 시댁으로 가던지. 자기가 알아서 하겠죠.
    반드시 세상쓴맛 보여주세요. 자기삶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전혀없네요.
    아 남의 이야기지만 너무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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