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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심리는?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07-04-21 23:02:13
헤어진 사람한테 연락하는 남자들의 심리는 뭘까요.

벌써 15년전에 헤어졌고 (어릴때라 제대로 사귀는 것도 아니었죠)

간간히 친구들 통해 소식만 듣다 어느날 제가 힘들던 때에 제 앞에 짜잔 하고 나타나대요.

그게 2년전 일이예요. 그리고 몇 달 사귀는 것도 아니고 편한 친구도 아닌 어정쩡한 사이로 지냈구요.

옛 애인 못 잊어하고, 저도 몇 년을 사귀었던 사람과 다시 만나게 되서 둘이 합의하에 그만 보기로 했어요.

그러고는 오늘 밤.  중간에 서로 안부 전해주던 친구가 그 남자가 저의 바뀐 연락처 물어 본다면서 알려줄까하고 묻더군요.  

그 동안 저에게 말을 전하지 않았지만 잊을만 하면 한번씩 제 친구에게 전화해서 저 잘 지내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주로 술 취해서)

좀전에 통화했는데 별말은 없군요. 할 말은 너무 많은데 막상 통화하니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당췌 왜 자꾸 잊을만 하면 연락해서 보자하는지 그 심리를 모르겠어요.  정말 제가 아직 좋아서 그러는건

분명 아니라는 것을 제가 더 잘 알고 있는데 그래도 전화 받고 나면 기분은 좋아져요;

이 남자친구말고  가끔 연락해서 저 염장 지르는 유부남이 된 남자 한 넘 더 있어요. (그래서 번호 바꿈)

저한테 뭔가 낀건가요.  시집 가야하는데 제대로 된 남자는 안끼고 왜 자꾸 x파리만 꼬입니까.. ㅠㅠ



IP : 218.148.xxx.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1 11:08 PM (59.22.xxx.85)

    그런 사람들에게 아까운 마음을 허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지~ ^^;
    딱 끊어버리세요.
    다시 만날게 아니라면~

  • 2. 분명한건
    '07.4.21 11:09 PM (122.202.xxx.236)

    또오옹파리인것은 맞습니다

    분명 아쉬운것이 있어서 그런건데 절대 싱숭생숭하셔서 괜히 들뜨시면 안됩니다

  • 3. @@
    '07.4.21 11:14 PM (58.230.xxx.126)

    저는 남자가 술먹고 전화하는 거 당췌 꼴보기 싫네요.
    확실하게 끊으세요.
    님 인생에 도움은 안 되겠네요.

  • 4.
    '07.4.21 11:19 PM (222.233.xxx.80)

    원글님이 매력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쁜 꽃에 똥파리가 꼬이면 꽃이 미워 보이겠지요.
    윗님들 글처럼 싹뚝!

  • 5. .........
    '07.4.21 11:46 PM (96.224.xxx.18)

    한번 사귄 여자는 다 내여자라고 생각하는 게 남자들 심리잖아요.
    님이 가끔이라도 잊지 않고 연락하면 나한테 미련있나? 하고 좋아하는 걸 아니까 '자산관리'하는 거잖아요.

  • 6. 그냥
    '07.4.22 12:08 AM (220.75.xxx.143)

    갖고 노는거예요. 미련갖지마세요.

  • 7. 화악
    '07.4.22 12:25 AM (222.106.xxx.161)

    끊으세요.

  • 8. 땅콩
    '07.4.22 9:35 AM (220.91.xxx.100)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 할까요?

  • 9. 원글
    '07.4.22 12:11 PM (218.148.xxx.83)

    원글입니다..

    제 말이 그겁니다..그래서 전화번호 까지 두번 바꿨어요..

    어젯밤에도 열심히 문자 보내더니 아침에도 보냈네요..그래서 답장 보냈어요..

    너랑은 이미 오래전에 끝난 사이니 이젠 궁금해 하지도 말라구요.

    땅콩도 싫고 또옹파리도 싫어요~

  • 10. 자기를
    '07.4.22 2:17 PM (121.131.xxx.127)

    잊는게 싫은 겁니다.
    미련도 아니고,
    그냥 아직도 나를 좋아하쥐
    하는 마음에서 거는 작업인디요

  • 11. 인도여자남편
    '07.4.23 8:07 AM (121.180.xxx.91)

    안그런척안그런척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싹뚝해 주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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