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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의 건망증...ㅜ.ㅠ
방금 들어오다 생각이 나서 달려갔지만 당연히 세탁소 문은 닫힌 지 오래고요.
그 옷을 제외한 정장이라고는 겨울옷 달랑 한 벌뿐이라서 속상해 죽겠어요. 그것도 유행 한참 지난 건데...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겨울옷 입고 다녀올 수밖에 없겠네요.
모직바지, 겨울 재킷...
게다가 신발은 앵클부츠를 신어야 돼요. 그 바지 길이에 맞는 신발은 그것 한 켤레뿐이라서. ㅜ.ㅠ
기어이 사고를 치는구나 싶네요. 건망증이 요즘 부쩍 심했거든요.
어제는 모처럼 마음먹고 장을 봐와 초호화판 해물된장찌개를 끓였지요.
저녁에 먹으려고 부랴부랴 들어왔는데 집안에 요상한 냄새가 진동을...
냉장고에 넣는 걸 깜빡해서 왕창 상해버렸더군요.
샤브샤브 해 먹어도 아깝지 않을 재료였는데... 고스란히 다 버렸습니다.
그 전에는 장 본 물건을 멀쩡히 두고 가서 계산원이 쫓아와 건네준 적도 여러 번이고요,
샤워하고 갈아입은 팬티를 빨래통에 넣는답시고 쓰레기통에 던져 넣지를 않나,
친구한테 먼저 전화해서 약속 잡아놓고 엉뚱한 곳에 가서 종일 기다리지를 않나...
정말 머릿속에 지우개가 들어있나 싶습니다.
전신마취를 해 본 적도 없고 아이를 낳아본 적도 없고 나이도 아직 많지 않은데 자꾸 이러니 미치겠어요.
나도 한 때는 총기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면 친구들이 비웃어요. 진짠데. ㅜ.ㅠ
무엇보다 내일 결혼식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쪽팔려요. 출석도장만 찍고 냅다 도망쳐야겠어요.
1. 세탁소
'07.4.22 12:58 AM (210.219.xxx.155)내일은 문을 안 여나요?
부지런을 내서 어떻게든 옷을 찾아다 입고 가셔야죠.
저도 어제 아침 날씨가 끄무룩하길래 든든히(?) 입고 결혼식에 갔다가
더워서 혼났습니다
부츠라니요 안돼요 서울이시면 낮엔 아주 날씨 좋아질텐데..2. 바보
'07.4.22 1:02 AM (219.250.xxx.135)교회 다니는 분이라 내일 안 열어요. 흑흑흑.
상설매장에 달려가 카드로 지를까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시간상 그것도 무리예요.
11시 식인데 한시간은 여유 두고 가야 하는 거리라서... 아으.3. 빌려
'07.4.22 1:06 AM (221.148.xxx.212)절친한 사람이나 자매가 있으시면 빌리는 건 어떨까요.
이러이러해서 곤란하니 연락 좀 달라고 지금 당장 문자 좀 보내 놓으시고
내일 일~~~찍 일어나서 확인해 보시고
염치불구하고 전화...
모든 준비 마치고 달려가서 옷만 받아 갈아입고 직행.
안 될까요? ^^4. 세탁소
'07.4.22 1:08 AM (210.219.xxx.155)아침일찍 그 세탁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보시징..
전 어제 버스 기다리는 데서 교통카드 찾느라 핸드백 뒤지다가
들고 나갔던 우산을 화단 돌 위에 올려놓고 그냥 버스에 올라타버려서ㅎ
집에 들어오는 길에 비 조금 맞았더랬죠 ㅋㅋ5. ..........
'07.4.22 1:31 AM (211.246.xxx.23)으짤그낭..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래요..
식구들 들오면 물어본말 또물어보고..
밥먹었냐 소릴 자꾸물어보다가 핀잔만 들어요...
자꾸 바보가되는것같고
치매가 빨리올까봐 걱정되요.
며칠전에 과일사오다가
은행가서 볼일보고 그냥왔어요
저녁먹고 입가심으로 먹을려고 찾다보니 그때서야 생각이 답니다
다음날가서 은행가서 물어보자니 쪽팔리고 부끄러워서 못갔답니다..6. 저는
'07.4.22 12:24 PM (218.157.xxx.109)점퍼 단추 떨어진거 어젯밤에 가방정리 하다가 나오길래
너무 반가워서 내일 달아야지 하면서 넣어 뒀는데
오늘 아침에 달려구하니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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