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18개월된 아이한테 정말 잘하던 남편인데
잠투정하면서 우는 애한테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아마 애가 징징거리는데도 제가 잠시 컴퓨터 쓰던 것이 못마땅했던게 화근이였을거예요.
저는 주로 가계부, 인터넷뱅킹, msn, 문자메세지, 이멜 등등 컴으로 해결하다보니
보기에는
컴에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요.
제 삶의 낙이기도 하구요.
근데 컴을 없애자는 말까지 하며 제 약점에 소금을 팍팍 뿌리더군요.
제가 그러면 발끈하는 줄 아는거지요.
근데 제가 화낼 문제보다
신랑의 요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듯 싶어요.
회사 출퇴근시간도 1시간 40분거리인데
남편은 아이와 제가 좋은 환경에서 살수있게 해주는 배려라고 생각해요.
이건 2년뒤 제가 우겨서라도 회사 1시간 이내 거리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집에 오면 따뜻하고 아늑한 환경을 기대하나본데
애랑 하루종일 있다보면
머리로는 피곤한 남편이지만
마음으로 저의 스트레스가 남편한테 가는걸 어찌하지 못하고
그동안 시간을 보냈어요.
이제 남편도 한계에 다다른듯 합니다.
이러다 우리사이에 문제가 생길것 같다고 해요.
평소에 가족에게 완벽할 정도로 애쓰며 살던 사람이
이렇게 나오니 그냥 남길 문제는 아닌듯 하네요.
제주도 여행이라도 가볼려고 밤에 안자고 검색하는데
애델고 가는 여행이 고생길이 될거 같아 접을까 싶구요.
저두 회사다니다 육아로 전업하다보니
힘들다며 이래저래 스트레스 준것이
신랑이 너무 힘들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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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스트레스
육아 조회수 : 520
작성일 : 2007-04-22 02:40:45
IP : 211.52.xxx.1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낮에
'07.4.22 11:13 AM (211.176.xxx.181)아이가 잘때 컴퓨터를 잠시 하시고.. (사실 보면 2시간 이상 볼일볼거리가 없지요. 저도 종일 할떄도 있지만..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나요?) 남편이 오시면 컴퓨터는 딱 꺼놓고 절대 앉지 마세요.
저는 아이가 18개월무렵엔 애보느라 바빠서 아무것도 할 여력이 없었는데..
남편이 오고 애가 자면 그제서야 컴퓨터를 좀 열어봤던거 같아요.2. ....
'07.4.23 5:44 AM (222.98.xxx.191)낮에 하세요. 왜 남편이 있을때 하시나요? 싫어하시는거 뻔히 알면서...
남편 있을땐 애한테만 매달려 있으세요. 남자들 제 새끼가 귀해서 그걸 품에 안고 있는 여자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우리 남편은 제게 저녁 차려달라기 미안해서 먹고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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