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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으로 장 보신다는 분의 글을 보고....

생활비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07-04-21 09:42:53
3,000원으로 장을 보신다는 분의 글을 읽고
저도 시도를 한번 해 보았어요

첫날 1,000원짜리 고등어 한마리 달랑 사오면서 좋아라 했죠!

쌀 씻는데 신랑 들어오더니만 선배 부부를 초대한다 하네요
갑자기 선배부부 식사 초대에
아구찜 15,000원 지출

둘째 날
전날 사두었던 고등어 구워서 먹고
옷 수선하는데 3,000냥 지출

셋째 날
수학여행, 수련회 다녀온 아이들 반기는 마음에
생선 1마리에, 돼지고기 반근, 계란 1판, 저녁에 친구 셋이서
맥주 1피티 꼴깍!!!
총 13,000냥 지출

전 요!
안돼요 안돼...

시장가서 1,2만원어치 시장 봐와도 먹을게 없어요 흑흑
IP : 221.152.xxx.16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심초
    '07.4.21 9:58 AM (220.119.xxx.150)

    저도 어제 그 글 읽었는데요
    하루는 이상 없습니다. 1주일 지나면 냉장고에 먹을게 없어요
    3천원으로 ... 양파 1망에 2-3천원 ,마늘,등 양념 값만 해도 엄청난데..또 콩나물,두부만으로 반찬이 됩니까 ? 멸치도 있어야 국물을 내지요
    고등어 가 생선중에 그래도 싸다고 하지만 먹을만한 놈은 적어도 3-4천원 줘야 되고 한끼 밖에 더 먹나요 . 아침, 점심은 뭘 가지고 해결을 해야 할지...
    저는 품위 유지비는 줄이고 먹는데는 안 아낍니다.
    애들 먹고 싶다고 하는거 재료 좋은놈으로 사다가 직접 만들어서 주고 , 먹는 즐거움 또한 큰데
    몇천원 아낄려고 벌벌떨면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잘 먹고 건강한 것이 결국 돈버는거 아니겠어요 ?

  • 2. 333
    '07.4.21 10:02 AM (125.241.xxx.3)

    저는 나극 받고 아예 시장 안보고 있어요...
    사실 요즈음 장터에 드나들면서 날마다 물건을 사 날랐더니 지난 달에 저도 깜짝 놀랄만큼 많은 돈이 현금으로 지출 되었드라구요~
    그러던 차 시장비 3000원에 자극받고 집에 쟁여져 있는 음식부터 처치하고자 아예 시장에 안가고 있습니다. 아주 신선한 자극은 되었습니다. 아직도 사다 날른 음식 재료들 넘쳐나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볼랍니다......

  • 3. ....
    '07.4.21 10:05 AM (58.233.xxx.104)

    ㅎㅎㅎ
    전 그런글은 아예 안읽습니다
    아침을 정승처럼 먹는 우리집으로선 아침 기본찬이 편육이든 갈비든 아니면 로스라도
    거기에 야채쌈기본에 과일에 차 까지

    하루는 그렇게 살겠지요 .그러나 무얼위해?

  • 4. 저도
    '07.4.21 10:06 AM (61.102.xxx.237)

    전 사실 3천원으로 굳이 사는 건 아니지만,
    시장에 갈때면 남푠이랑 같이 가게 되서 과소비는 안하게 되요.
    저희 시장은 만든 두부도 반모 잘라서 파는데...

    제가 냉동고에 사다 쟁여놓은 고기들과,
    시골에서 엄마가 주셨던 떡들,
    김장김치,
    를 빼고 나면 저희 집엔 딱 하루나 이틀 먹을 것들만 있답니다.

    여기 장터에서 사는 과일 말고는 전부다 그래요.
    일주일에 두번쯤 시장에 가구요,
    4~5천원으로 해결되는 것 같아요.

    엊그제 장봤던 걸 살짝 기억해 보자면...
    청양고추 1000
    두부 한모 1000
    달래 3000(늦가을까지 먹을 수 있는 달래간장 만들었어요^^)

    노력해보자구요~우리 ^^

  • 5. 팜므파탈
    '07.4.21 10:06 AM (125.188.xxx.56)

    저도 읽었는데..
    냉장고나 냉동실에 쟁여놓은 식재료가 많지않은 이상...
    계속 3천원으로 하루 연명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매일 고등어 한마리
    감자 천원어치
    콩나물 천원어치만 살 수는 없잖아요.

    윗분 말씀대로
    하다못해 마늘이랑 고추장 간장도 사야하고
    국물낼 멸치랑 다시마도 사야하고...
    파랑 양파도 사야하고...

    물론 그 3천원이라는 게 경우에 따라 융통성이 발휘되겠지만
    너무 3천원에 얽매이면
    그 스트레스 감당을 못할 것 같네요.

    그냥 적당히 소비하면서 살아야죠.

  • 6. 생활비
    '07.4.21 10:14 AM (221.152.xxx.161)

    맞아요
    하지만 좀 아끼고는 싶어요

    친구좋아하고 집에 손님 오는걸 너무 좋아라 하는
    남편 때문에 접대비 만만치 않게 들고요

    좋은 재료는 아니라도
    아이들 맛있는거 해주고 싶고,

    일요일엔 좋은 이웃들과 성당 다녀온 뒤
    산에 올라 기분 푼 뒤
    막걸리라도 먹고 싶고

    비 오는 날엔 정구지 찌짐이라도 구워서
    이웃과 나눠 먹고 싶고..

    소박하게 살지만 그래도 행복한 날들이네요

  • 7.
    '07.4.21 10:15 AM (211.213.xxx.143)

    먹거리는 둘째치고
    마트가면 필요없는 생필품을 재놓게되어서
    그게 문제더라구요.
    요즘은 그닥 유혹안받고 필요한 음식만 딱 사게되기는해요.
    게다가 카드로 계산하다가 현금쓰니까 더 그렇게되는군요..^^

  • 8. ...
    '07.4.21 10:41 AM (219.255.xxx.104)

    요샌 기본 과일도 비싸던데.......
    전 애들때문에 과일을 안 살수도 없어요.
    전 식비보다 잡 지출을 줄여야 할꺼 같아요.
    왜 이리 애들 용품에는 눈이 뒤집히는지......*^^*

  • 9. 데쟈뷰??
    '07.4.21 10:46 AM (61.66.xxx.98)

    이글 어제 본 거 같은데...아닌가?
    갑자기 나에게 예지능력이 생긴건가요?@@
    ㄷㄷ

  • 10. 3000
    '07.4.21 10:46 AM (124.146.xxx.253)

    원에 연연해 하지 말고 쓸대없는 지출을 줄이려고 해요.
    식비는 가족 건강하고 직결인데 너무 아끼려고 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그글 쓴분은 아이가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이 아니라서 그런듯
    저흰 집에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냉자고 열고
    닥치는 대로 먹는 아이들이 둘이라
    그돈으론 어림없어요.
    다만 전 썩어나가는것과 냉장고에 쟁여져 있는
    음식물은 소배해야 겠어요.

    자극은 된 것 같아요^^

  • 11. 데자뷰가 아니라
    '07.4.21 11:19 AM (61.102.xxx.237)

    저도 어제 본 것 같았었는데요 ^^
    아마 댓글 중에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원글님이 더 궁금한 게 있으신가 보다..했습니다.
    글구 어제 글엔 답글 안 달았었지만
    오늘은 왠지 달아봤네요 ^^

  • 12.
    '07.4.21 11:24 AM (125.177.xxx.185)

    맞벌이라 조금씩 자주 쇼핑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주 걸러 마트를 갑니다..
    둘째주부터는 냉장고가 좀 비면서 먹을게 없다고 슬슬 느껴지더라구요
    과일도 마지막 한알까지 다 먹구..달걀두 그렇구..
    마트 가는 주 목,금 정도 되면 반찬이 없어서 김치찌게, 김치 볶음밥, 미역국, 냉동고에 오래 있었던 간고등어 이런거 슬슬 먹다가..
    주말에 가서 확 사들입니당..
    음식 버리는 것이 확 줄었어요...돈도 굳고~

  • 13. 하루에 삼천원씩
    '07.4.21 11:55 AM (59.150.xxx.201)

    일주일이면 21,000원 이네요. ㅎㅎ 저희도 바쁠때는 일주일에 한번이나 장 볼까 말까..근데 그게 사람사는 꼴이 말이 아닌거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좀 제대로 챙겨먹어야 하고 챙겨 먹고 싶고..우야튼 건강은 잃지 말고 삽시다!!

  • 14. ㅡㅡ;
    '07.4.21 12:06 PM (122.32.xxx.181)

    저는 차라리 안먹더라도 품위유지비 지출합니다.

  • 15. ㅎㅎ
    '07.4.21 12:22 PM (59.86.xxx.32)

    전 매일 장을 보지 않아서...
    부속재료들(실재료가 아닌 부가적으로 그러나 꼭 필수로 들어가는것들-멸치,고기등등)빼고
    실재료들로만 일주일에 한번정도 한 이삼만원투자하면, 일주일 잘 먹어요.
    매일매일, 3000원이라.. 취지는 좋지만, 저같이 한가득 장바구니를 들어야 뭔가 장을 본듯한 사람은..
    절대.. 못할 방법이네요... ^^;;;

  • 16. 팜걸
    '07.4.21 1:03 PM (122.38.xxx.127)

    그런글이 있었나요 전 반성 좀 해야하는데 혼자 있다보니 잘 밥을 안챙겨먹어서 장봐놓은거 고대로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가는날도 많거든요...
    얼마전 본 공익광고 카피가 콱 맘에 와닿네요
    돈이라면 버리시겠습니까...

  • 17. 시장
    '07.4.21 2:23 PM (58.141.xxx.212)

    이나 동네 큰 마트(슈퍼인데 좀 큰)가 가까운 분들은 저게 가능해요
    근데 좀 거리가 되거나 애들이 둘 이상이면 3천원만 가지고는 좀 힘든거 같아요
    원글님도 굳이 삼천원만 가지고 봐라..는게 아니라 쓸데없는 지출을 막자..라는 차원에서 쓰신 글 같구요..
    저는 만원가지고 하는데 그냥저냥 견딜만 하더라구요(일주일에)
    기본이랑 공산품은 다 있어야 하구요..기본까지 다 살려면 만원가지고는 모자라지요
    마늘 한접만 해도 얼마인뎅...ㅡ.ㅡ
    저희집도 큰 슈퍼가 가까워서 가능한거지 차로 다녀야 하는거리면 불가능할거에요

  • 18. .......
    '07.4.21 2:48 PM (124.5.xxx.34)

    저는 3000원 장보기 글 참 신선하고 재미났어요.
    삼천원이 일주일이면 이만천원 이고
    공산품 이나 다른건 모두 제외 된 액수라고 하셨자나요.
    냉장고 비우기도 하면서 한 달 정도는 해 봐도 괜찮은것 같아요.
    물론 시어른들 모시고 살거나 가족수가 많고 그러면 어렵겠지만요.
    매일 먹던 과일도 좀 참아보고 과자 빵 음료수 등등의 간식류도 좀 참아보고
    가끔 그렇게 해 주다 보면 삶이 좀 단정해지지 않을까요?
    저도 어제부터 시작했답니다 헤~~~

  • 19. ...
    '07.4.21 3:07 PM (125.177.xxx.15)

    3000원으로 매일 은 무리고요
    필요없는거 사지 말자는 얘기지요 되도록 냉장고서 썩는거 없도록요 뒤져서 먹고

    한번 먹을거 만ㄴ큼만 사고요

    그래도 마트 가끔 가면 공산품 없는거 자꾸 생각나고 10만원 금방이지요

  • 20. ..
    '07.4.21 3:54 PM (58.143.xxx.2)

    3천원 고수하다 건강해치는것 아닌가요? 다른 비용은 줄이더라도 먹거리는 좀 신경쓰심이...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대형마트는 정말 가는 횟수를 많이 줄이고
    동네 작은 마트나 재래시장가시면 그래도 좀 절약되죠.

  • 21. 두부
    '07.4.21 4:54 PM (222.107.xxx.71)

    한모도 2700원인데..
    쌀 빼고 하루에 만원, 30만원만 지출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 22. 그럴 수도 있죠
    '07.4.21 5:03 PM (121.131.xxx.127)

    식구수나 생활스타일에 따라
    노력하면 가능하겠죠

    저도 잘 먹고 살자주의자인데
    어느날 닥친 극도의 귀차니즘으로
    문 밖에 안나가고
    한동안 뒤져 먹었더니
    꽤 먹었어요
    흠. 이젠 쟁이지 말아야쥐.

  • 23. 콩두
    '07.4.21 11:51 PM (125.57.xxx.24)

    양념류가 시골에서 조달이 된다면 3,000원으로 가능하겠지만 다 사서 써야하는 우리로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금액이네요. 쩝~

  • 24. ..
    '07.4.22 12:03 AM (58.78.xxx.206)

    마트 방문숫자를 줄이면 좀 지출이 덜해져요. 2주에 한번만 간다 생각하고 살면돼요. 한번갈때마다 7-8만원이면 카트 한가득 채워나오고...우유는 동네마트에서 이틀에 한번 사먹고요(현금영수증 못떼준다는 배달우유 안먹고 끊었습니다. 애들이 많아 일년우유값만 100만원이 넘었었는데...귀찮아도 내가 사먹고 말지) 근데 냉장고가 훤해지긴 했어요..예전에는 조명이 다 가려서 껌껌했었는데...ㅎㅎ

  • 25. cafferain
    '07.4.22 6:17 AM (67.180.xxx.143)

    원글이 어디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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