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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이리 차를 사고 싶어하는 거죠 --?
결혼 1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하면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구요, 그게 이제 끝났더니,
남편이 너무너무 간절히 차를 사고 싶어하네요.
새차는 아니고, 5년 정도 탈만한 중고차로 말이죠.
시아버지가 안계셔서 남편은 어릴적부터 자기집에 차가 있는게 꿈이었다네요.
전 애기 없을떄 1년 정도 더 바짝 저축했으면 좋겠는데,
저렇게 간절히 원하니 안들어줄수도 없고 하네요.
다른 집도 다 그렇겠죠? ^^
1. ㅎㅎㅎ
'07.4.20 10:17 AM (218.232.xxx.165)저희집 낭군님은 안그런데 회사 남자직원들은 좀 그런편이예요,, 총각이든 유부남이든 차는 엄청 좋은거 끌고 댕깁니다,
언젠가 제가 물어보니,, 이쁜ㅇㅕ자 좋아하는 것보다 우선이라나요??
막말로,, 와이프는 빌려줘도 차는 안빌려준다나,,2. ^^
'07.4.20 10:18 AM (61.66.xxx.98)대부분 남자들의 로망 같아요.
3. .
'07.4.20 10:20 AM (210.116.xxx.225)여자들이 가방이나 그릇 사고 싶어하는 것과 동일한 이유래요...
4. 오호
'07.4.20 10:21 AM (125.186.xxx.180)정말 남자들은 다 그런가봐요.
우리 신랑 집 대출 엄청 있는데도 잠꼬대 할 정도로 차 사고 싶어 하길래 에라~~ 하는 마음에 비자금으로 차 사줄께 해서 매장 가서 앉아 보고 사진 찍어 보고 옵션 선택하고 싱글벙글~~~
나중에 계산기 두드리다 도저히 이자 때문에 안되겠다. 대출금 조금이라도 갚자 하고 설득해 갚아 버리고 차는 눈앞에서 사라졌다는~~(제가 좀 잔인했죠~~ 그래도 다 우리 식구를 위한 일인걸..)
그 때 이후로 계속 뭐가 맘에 안들면 그 때 시승해 본 차가 눈앞에 아른거린다느니 잠을 못잔다느니.. 에휴..... 누구는 좋은 차 안타고 싶냐고요~~~~~5. 보광맘
'07.4.20 10:24 AM (124.57.xxx.42)우리도차차차차차 노래를부르는데 돈이있으냐 사죠..
6. 차
'07.4.20 10:25 AM (220.74.xxx.233)다음 기회에 한표 ..... 먼저 대출금 부터 정리한후 선택 하세요.
7. ..
'07.4.20 10:27 AM (211.239.xxx.140)저희집이랑은 반대네요.
저희는 제가 차사자고 조르고 신랑은 경비땜에 안된다고하고..
결혼때 제가 가져온 13년된 세*아 아직 타고있어요...
언제 멈출지 참 걱정스러워요..8. 딸랑
'07.4.20 10:29 AM (125.248.xxx.2)두식구에 차는 두대인 집 아짐입니다.
제가 멀리로 출퇴근하고 남편은 10~15분정도 거리에
직장이 있어 하루 30분 정도 사용합니다.
제생각엔 두대중 한대는 경차정도면 되겠다 싶은데
멀리로 다니는 제가 둘중 큰 차를 몰게 되니
상대적으로 작은차(아반떼) 몰게 된 울신랑
차사고 싶다구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계속 그러면 마티즈나 티코로 바꾸겠다고 했더니
자긴 창피해서들어앉아 살림한답니다.
애두 아니구 어째 생각이 그러는지 한숨이 나옵니다.9. 중고차라도...
'07.4.20 11:13 AM (59.7.xxx.55)요즘 가격 괜찮은거 의외로 많아요...
너무 힘들지 안으면...한대 사주시는것도...
젊음을 누리고 싶을때 누리는건데...
착하고 성실한 남푠 기한번 살려주시는것도...
사람살면서 생각하는거 다 다르지요...
모으며 사는사람.즐기는 사람...
다 여유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젊어서 열심히 모으고 벌어서...
소원한번들어주시는 것도...
아직 신혼인데...
여행도 자주 다니세요...
아이 생기면 못합니다......10. ^^
'07.4.20 11:43 AM (59.86.xxx.24)그냥 사세요. 대출금 갚으셨다니...
차는 한번 살때 중고로 사면 얼마 못가 수리비탕진해요 ㅡㅡ;;
그냥 새차시고, 두분이서 여행도 좀 다니고 하세요~
그때시절에 할수있는 호사스러운 일이에요.
아이 있어봐요.. 아우..11. .
'07.4.20 11:44 AM (122.32.xxx.149)저는 윗님과 반대의견인데요.
대출금 다 갚았더라도 아기 생기기 전에는 차 사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도 아기낳기 전에 바싹 저금해야겠다... 하고 긴축재정 중인데요.
돈 줄일거 없나.. 하고 가계부 검토하다 보니 꼭 필요한것도 아닌데, 돈 제일 많이 나가는 구멍이 차예요.
기름값 장난 아니게 비싸죠.. 그냥 세워만 놓더라도 보험료랑 세금 나가야죠.
또 현금 일시불로 사는거 아니면 할부금도 내야하죠.. 돈 너무 많이 들어요.
그리고 중고차 사면 이리저리 손볼데 많아요.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한 차라도 3년 넘어가면 이것저것 갈아줘야 할 부품이 생겨요.
한번에 4-6만원은 기본이구요.
저희는 결혼전부터 타던 차 그냥 유지 중인데.. 주말에만 가끔 타는거 생각하면 유지비가 너무 아까와요.
그돈이면 차라리 주말에 차가지고 어디 나가고 싶으면 하루이틀 렌트하는게 훨 낫겠다 싶어요.
그렇다고 그거 없애면 다시 마련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마지못해 유지하고 있어요.
그냥 조금 더 참고 저축하다가 아기 낳으면 사자고 남편분 잘 구슬러 보시면 어떨까요?12. 남자
'07.4.20 12:47 PM (210.103.xxx.29)들은 그런편인것 같아요 저희 신랑은 먹는거, 입는거, 기타 등등 제가 해주는데로 군소리??^^가 없어요
근데 차는 새걸로 사고 싶다고 늘상 졸라요
현재 차는 4년전 구입한 중고(그당시 새것 같은 중고를 구입했죠)구요
곧 이사를 갈 예정이라 이래저래 들어갈 돈이 많은데 좋은 차를 자꾸 사자고 하네요
어떡해야 할지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