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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임신이 되었어요....근데

어쩌죠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7-04-20 10:10:07
막상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결혼 10년차이고 일곱살에 초등입학한 딸아이가 2학년이구요.

97년 10월 28살에 결혼하여 1년 정도 피임하고  막상 가지려 시도했으나

임신이 뜻하는데로 잘되지 않아 6개월여를 맘고생하여 첫아이를 2000년 2월 31살에 낳았어요.

그후로 연년생은 정말 자신 없어서 2~3년 터울질 생각으로 피임을 하고

둘째 갖기로 돌입한때가 2003년경부터 인거 같아요.

직장에 다니는지라 첫애고 둘째고 임신안되는 여직원끼리 불임에 좋다는 말만 들으면

여러가지로 정보 교환하고 시도 해보고 했지요.

그러다 맘이 급해져서 재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리아병원에두 다니면서 시도를 했는데요.

특별한 원인이 없어 막막하고 두어번 인공수정을 시술해도 실패하고 같이 다니던 여직원은

1년뒤 병원을 옮겨 시험관 1회로 성공을 해서 올1월에 아들을 낳았어요.

그집 큰애는 3학년딸이라 우리랑 1년 차이더군요.

저는 작년에 아이가 학교 입학을 하고 따라다느라 바빠서 신경이 무뎌져

생기면 낳고 하는식으로 병원은 다니지 않고 지냈어요.

그러다 회사에서 유럽여행의 기회가 되어 10주년 기념으로

남편,딸을 동반하여 가려고 하는데 생리가 늦어지고

몸도 으슬으슬하고 해서 확인해보니 두줄이네요.

근데 막상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여러가지 일이 틀어져 걱정이예요.

지난주엔 회식때문에 폭탄주도 여러잔 마셨구요.ㅠ.ㅠ

유럽여행가기 정말 힘들겠죠? ㅠ.ㅠ

단체팀에 합류하려면 5월말에 출발하고 개별로 가려면 8월안에 가야 본인여행경비반만 지원되거든요.

당장 다음달엔 무리여두 8월안에는 갈수 있을까요? 너무 가고파서리....

여행경비지원두 크지만 포상의 개념이라 지사 200명이 넘는 직원중

1명이 추천되어 가는거라서 나름의미가 큽니다. 못가게 되면 경쟁했던 분들께 더욱 죄송하구요.

다음으로 기회가 미뤄지는것두 아니고요. 이미 사용한것으로 간주되어서 더욱 속상하네요.

살두 엄청 쪄서 걱정이구요.ㅎㅎㅎ 한약 다이어트 하려고 약을 지어다 났는데....쩝

이상태에서 배부르면 정말 걱정입니다.

8살 터울 나시는 분들 키우기가 어떤지두 궁금합니다^^

크리스마스쯤이 예정일이던데  막상 어려가지로 마음이 심난합니다.ㅠ.ㅠ
IP : 152.99.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축하
    '07.4.20 10:16 AM (61.66.xxx.98)

    아무리 여행이 좋아도 아이가 더 중요하겠죠?
    임신중에 유럽은 무리라고 생각해요.
    결혼 10년 차이니 나이도 있으실 텐데...
    아깝기는 하지만,추천 받은 사실이나 의미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본인 한명 경비의 반만 지원된다면 아주 큰돈도 아니고...참으세요.

  • 2. 먼저
    '07.4.20 10:23 AM (220.74.xxx.233)

    축하 드려요. 무리 하시면 안되겠지요.참으세요 한표

  • 3. 축하~
    '07.4.20 10:48 AM (121.136.xxx.36)

    저도 먼저 축하드려요..

    에휴. 저랑 같은 고민이시군요...
    저도 필리핀에 1달간 무료로 연수를 회사에서 보내줍니다
    항공권. 체제비 몽땅 무료~
    근데 제가 18주라 못 간다는거 아닙니꺼.. ㅠㅠㅠ
    울 직원 하나씩 뎅겨오고.. 항공권 청구 하는데 샘나 죽겠어요~
    전 내년에 간다고 씩씩거리고 있어요
    원래 6월에 먼저 가서 수업 하다 마지막주에 신랑 여름휴가로 오라고 해서
    1주일 놀라 올 생각이었는데.. (보라카이도 가고 싶었단 말야~~)

    내년에 새로 계획 잡았어요..
    9월에 애 낳고..
    내년 6월에 저랑 애기랑 시엄니랑(시터)~ 가서 1달 놀고
    신랑은 마지막주에 오라고 해서 놀고~~
    그때돼면 애가 8개월정도 돼겟군 82에서 보니 그때 델구 가도 된다고 하던데`~
    (하면서 혼자 유리한 말은 다 새기고 있어요~)

    의사샘한테 물어보세요.. (아마 웃으시겟지요.. 저 때도 웃었어요)
    신랑은 무지 걱정(간다고 떼쓰면~ 하는데 의사샘이 가도 싶은 생각도 없어질껄요~ 하시데요)
    사실. 입덧으로 죽다 살아나고 잇어요~
    8월이면 돼지 않을듯~

  • 4. 8살 터울
    '07.4.20 1:45 PM (211.221.xxx.93)

    9살 딸아이 하나만 키우려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생겨서 지금 임신 3개월 이구요.
    11월 중순 예정이예요.
    나쁜 생각도 많이 하구 했는데, 친정어머니며 신랑이며 둘째 있어야 한다며 쌍수 들고 환영입니다.
    그래서 낳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살이 쪄서 걱정이예요. 배는 이미 6개월은 된 듯 하고... 무지 심란합니다.
    직장에는 아직 얘기 못했어요. 39에 애를 낳으려니... 쑥스럽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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