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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검사..
병원에서 양수검사를 하자 하네요..
교과서에 35세 이상이면 해야 된다고 잇다고..
비용이나 그런것(0.03%-0.05%의 위험율)이 잇어서 꼭 해야 한다~ 이런건 아니지만,
말을 빙~ 둘러서 얘기 하는데.. 내 얘기를 잘못 알아듣고 안 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고~
계속 말을 해서 다다음주 (아직 양수가 충분치 못해서,.) 하기로 예약 했어요
좀 많이 불안해요.. (입덧이 아주 심해서 다시 하고 싶지 않아요~-이게 진심입니다...)
예전엔 마취를 했다는데??(예전 친구 얘기론..~)
이젠 그냥 수술대에서 주사기로 뽑는다고~
그래놓고 하루 피곤하다고 아침에 하고 주무세요~ 하니..
좀 많이 겁이 납니다..
금액은 60-70만원 정도 하는데...
확율은 100%. 쿼드 검사는 80%정도 라 합니다..
예전부터 산부인과에서 이거 저거 하라는데 나이가 있고 첫임신이라 해야지.. 햇지만,,
역시 먼가 속은 듯한 느낌(? 좀 당하는 듯한 느낌..)은 듭니다.
돈은 문제 없지만..(사실 8만원짜리 검사보다 10배가 비싸니. 좀 걸리긴 하죠..)
그 확율이란것도 무시 할수 없고..
(통계가 0.03%지만, 내 경우엔 0% 아님 100% 아니냐~ 했더니. 신랑이 그런 계산법이 어딨냐네요~)
어째튼.. 좀 고민이 됍니다..
그리고 지금 16주인데요..
입덧이 아직도 심해서 한약 지으러 갑니다..
사람이 좀 살고 봐야 할듯 합니다~,..
1. ...
'07.4.2 12:33 PM (124.49.xxx.16)근데 무슨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어요. 저만 그런가...--a
대략 양수검사하라고 하는데 속는거같아 하기싫다...뭐 그런내용같은데...맞나요?2. 걱정
'07.4.2 12:38 PM (222.120.xxx.196)되시겠어요.. 저두38세에 지금 임신 21주에요..전 셋째이긴 하지만요,,
10년전에 애둘을 낳을때는 각종 검사를 전혀 안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진것 같더라구요, 저도 병원다니면서 겁 엄청 ,, 먹고 있습니다.
전 별일 있겠냐, 싶어 보건소에서 하는트리플기형아 검사 수치가 좀 높게 나왔다고 고령임산이니 양수를 권했는데,, 병원서 다시 쿼드검사로 했는데(이건 기형아검사가 아니라, 기형아검사 선별검사에요) 수치가 안전권으로 나와서 고심끝에 양수검사 안했어요..
인터넷 뒤져보면, 해야한다는 말, 확률상 너무 희박하니 양수검사 굳이,, 이런말들 많긴 한데,,
전 쿼드검사 수치 보고 안했어요.3. 엘리샤
'07.4.2 12:55 PM (61.254.xxx.21)전 28살에 첫아이낳았는데
병원에서 기형아수치높다고 양수검사하라는...-_- (안했음)
30살에 둘째아이, 병원을 옮겼는데,
또 기형아수치높다고 양수검사하라는....-_-
제가 물었습니다. 애도 많이 커있는 상황인데, 정말로 기형아면, 인제와서 죽이냐고?4. 원글
'07.4.2 2:57 PM (121.136.xxx.36)사실 해야지.. 하면서도 금액이나 위험도나.(사람들이 왜 하냐니까.. 금액문제가 갑자기 신경쓰여져요)
그런게 사실 걸립니다.. 의사 말이 자기가 그리 말했는데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하는게 맘에 걸리는 겁니다.. 해라!! 했으면 암 의의없이 하는건데.. 이건 해라의 경우도 아니고, 하면 좋다~ 라고 맘 편히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원칙은..책에는 그리 돼있다.. 그러니 병원 수가 올리기 위해 하는 소리 같이 들리는 거죠.. 사실 병원 2개 다닙니다.. 한군데선 하지 말라니 그렇지요.. 3군데 가서 일치하는 2군데 말을 듣자고 하는데..(신랑이.. 마치 병원 쇼핑 하는거 같아 좀 그렇습니다..) 여러 사람한테 물어도 양수검사 한 사람 없고 해서 행여나. 나한테도.. 하다가 나이 많고 해서 서러워서 그럽니다.ㅠㅠ(괜히 또 눈물 나네요..)5. 제친구
'07.4.2 3:55 PM (218.209.xxx.79)28살입니다. 짐 29주정도 되었구요 첫아기인데 양수검사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다운증후군 피수치가 좀 이상하다고.. 걱정하며 울고불고 하더니 60만원정도 비용들여서 했습니다. 2주후 결과 아무런 이상 없답니다. 주위에서 친구들이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괜히 하고 나서도 출산할때까지 찝찝하지 않냐고.. 비용도 너무 하다고.. 말이 많았어요. 저도 그 산부인과 좀 이상하단 생각만 듭니다.
6. 안했어요
'07.4.2 4:45 PM (220.86.xxx.169)저 38에 첫째 낳았는데 양수검사 안했어요. 병원에서 당연히 권했는데 기형아검사 이상없어서 그냥
고민도 안하고 안했는데, 건강합니다. 병원에선 만에 하나를 대비해 권할 수 밖에 없다고하니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죠.7. 저도
'07.4.2 4:53 PM (211.209.xxx.92)아까 답글 달려다 질문의 요지를 몰라서...^^
사실은 저도 이곳에 양수 검사 문의 올렸었거든요.
만 35세 넘었고 피검사상으로는 이상없었는데 의사선생님이 35세 넘었으니 하실거죠?(하라는 것도 아니고 하실거죠라고 물어서 얼떨결에 네하고 대답하고는)하기에 한다고는 했는데 주변에서 안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양수검사 했다 오히려 잘못된 경우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이곳에 질문했었는데,,,부정적인 답변들이 많았어요.
제가 들었던것처럼 아이가 잘못됬던 분도 계시고(아픈 경험인데 저를 위해 얘기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결국 개인의 선택인데, 저는 고민고민하다 양수검사 했어요.
뭐, 이상있으면 없앨자신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무슨일 있어도 키우겠다 하는 생각도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라도 권유하는것 안들었다 아이에게 이상있다면 계속 후회할것 같아서요.
결론은 다행스럽게 괜찮다고 나왔지만,
결과 알려주면서 알았는데 제가 다른 검사에서(검사이름은 생각안나요. 트리플인가 했던거 같은데...)다운 수치가 높게 나왔었나봐요.
양수검사로 괜찮게 나왔으니 걱정말라고 하는데 선생님이 너무 고맙더라고요.
물론 일부러 걱정할까봐 그랬는지, 바빠서(대학병원이라 환자 무지 많거든요) 자세히 설명안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리플검사 결과 이야기하고 다시 양수검사 했다면 결과 나오는 2주동안 죽을맛이었을것 같아서요.
원글님 다니시는곳이 개인병원이면 모르겠고,
종합병원이라면 수가 올리려고 그러는 것은 아닐거에요.
아마 양수검사했다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고가의 검사 강요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안했다 혹시라도 아이가 이상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애매모호하게 표현한게 아닐런지.
양수검사 선택은 결국 본인이 결정할 문제고요,
대신 검사하시는 분은 많이 해보시분이신지, 잘못된 경우는 없었는지
(저는 걱정되서 간호사실에 몇번이고 물었는데, 잘못되는 경우 있지만 지금까지 제 담당선생님 환자중에 그런적은 없다는 말에 용기내서 했거든요)
잘 알아보고 하세요.8. ...
'07.4.2 5:07 PM (220.86.xxx.173)저도 37세에 첫아이 낳았어요. 양수검사하긴했지요.
병원에서도 권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지만 비용도 비싸고 2~3일 약먹고 안정 취해야하고 위험부담도 있고 권하고 싶진않지만 ...
양수검사하고 결과 기다리는 동안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러나정상이라는 말 듣고 나선 임신기간을 편히 보낼수있었던것 같아요.
님께서 결정하셔야지요.9. 요맘
'07.4.2 9:53 PM (124.54.xxx.89)저희 아기는 지금 11개월이에요.
뱃속에 있을 때, 5개월쯤에 쿼드검사를 했는데
유전자이상은 수치가 높지 않게 나왔는데
신경관결손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울기도 하고 걱정 많이 했어요.
그때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던 것이, 만약에 양수검사를 해서 문제가 있다고 나오면 어떻게 하는거냐, 그랬거든요.
다운증후군이나 에드워드증후군 같은 유전자 이상이 있으면 아기를 포기하라고 하는 게 의사의 양심에 거슬리는 일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권한다, 그런데 신경관결손이면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심하게는 걷지 못하는 것부터 약하게는 실생활에 전혀 이상 없는 것까지) 결정은 부모의 몫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 저는 뱃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기를, 검사해서 문제 있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검사를 안했어요.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크고 있으니 다행이죠.
그때의 경험으로, 검사를 하기 전에 만약 문제가 있다고 하면 내가 어떻게 할건지를 먼저 결정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양수검사의 위험성이라는 건, 주사기로 양수를 빼내는데, 간혹 양수가 계속 흐르는 경우가 있다네요. 그런 걸 말한대요.
결정은 부모의 몫이에요.
의사는 노산이면 양수검사를 권하는 게 나중에 혹시 있을지 모를 의료분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는 거라고 하구요.10. 힘내세요..
'07.4.2 10:38 PM (211.207.xxx.91)저는 시험관 3번째로.. 양수 검사 했습니다..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다해서 양수검사하고나서.. 3일 뒤 결과 나왔는데.. 정상이었어요.. 나머지는 2주뒤에 나온다 했고,, 그래도 마음은 편했죠.. 입덧이 있던때라.. 엄마가 해준 밥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기차타고.. 친정으로 직행.. 의사 선생님도 기차타고 무리없다 했거든요... 친정가서 친구들 연락도 안하고.. 엄마가 해준밥만 먹고, 왔는데.. 내려오는 기차안에서 간호사한테 전화 받았어요.. 간호사말.. 양수검사 결과가 너무 안좋다고.. 빨리 병원에 와서 의사 선생님 면담하라네요..기차 안에서 사람들 많아 정말 소리없이 울고 내려왔어요.. 신랑한테 전화하고.. 신랑왈.. 정말 안 좋은가보다...어쩔수 없나보다.... 거의 절망 적이었어요... 의사선생님 진료하니...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걸로 나왔는데... 우리 부부 둘다... 무슨 검사를 해야한데요.. 기억 안남... 우리 신랑왈... 우리 둘다 집안에 유전적으로 아무 문제없고,, 우리는 안할거라했죠... 의사선생님... 검사는 하든 안하든 본인들이 결정하라고....지금 생각해도 열받아요... 정말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검사인데... 간호사... 너무 다급하게 겁을줘서인지... 그날 새벽부터 조산끼로.. 1달 입원했어요...양수검사 권해서 이상있는경우 거의없습니다... 저 역시도.. 양수 검사하고 나서 잠깐은 마음은 편했지만.. 그다음 도 몇십만원짜리 검사 권유 받았으니까요... 집안에 유전이 없으면 안해도 되는 검사...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날려고 해요... 그렇게 5개월부터 조산끼와서.. 마음졸여서 낳은 우리 아들 ... 지금 너무도 건강히 잘 자라고 있어요...
11. ...
'07.4.2 11:23 PM (58.224.xxx.168)일단 쿼드를 먼저 해보시죠
저도 노산이라도 양수검사의 위험(약간이라 해도 , 첫아이라) 을 알고 할려니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쿼드 해보니 20대 산모보다 수치가 낮아 그냥 안했습니다.
그리고 다운이나 그런건 양가 집안에 내력이 없어도 세포분열할때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거라 보통 "교통사고"로 비유하잖아요. 즉 산모의 건강상태나 병력과는 전혀 무관하구요, 유전도 아니구요.
다운이라고 생각되면 솔직히 끔찍하고 전 자신이 없을거 같은데요.
양수검사하고 아이 잃었다는 분도 있다하니 첫아이고 그러니 일단 쿼드부터 하고 결정하세요.
쿼드 결과치가 위험하면 양수검사 할수 밖에 없을거 같애요, 저는12. ..
'07.4.3 2:36 AM (211.207.xxx.151)양수검사 생각보다 ...하느냐 마느냐 보다 누구에게 하는냐가 중요합니다..
경험많고 잘하는분께하셔 야 합니다..
그래야 실수가 없답니다...
저도 양수검사했습니다....불안하게 지내는것보다 나은것같답니다..
할때 진짜 고민많이했거듣요.13. 외국맘
'07.4.3 8:26 PM (58.104.xxx.40)전 호주에서 임신중 인데요.
쿼드-초음파로 태아의 목둘레를 잽니다- 하고 나서 피검사랑 종합하여
양수검사를 할건지 임산부가 결정하는 데요, 나이가 많으면 다운증후군 위험도도 많이 올라간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양수검사중에 태아가 스트레스 받아 사망하는 경우도 3% 정도 있다 하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전 나이도 20대도 해서 양수검사는 안했는 데 쿼드 검사해서 수치가 낮게 나왔기도 하고요. 쿼드 초음파 결과 보시고 결정하셔도 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