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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퇴와 결석사이에서 고민하던 맘이예요...
아이가 토욜밤부터 토하고 설사하고 열난다고 말씀드렸더니 데리고 왔다가 병원에 가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데리고 가서 얼굴뵙고...-.-;;
내일두 거의 수업못할거 같은데 내일은 어떻게 해야하나요?했더니 내일두 데리고 왔다가 병원에 데리고 가라시네요...
제가 전에 그 선생님한테 배운 선배엄마가 선생님한테 갔다가 가라고 하길래 그엄마가 원래 그런 교육관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건가 했었는데 선생님이 강력하게 왔다 가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년을 얼마 안남기신 선생님이셔서 그런건지...
어쨌든 아파도 학교엔 와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선생님은 전화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
1. 무지개
'07.4.2 11:47 AM (122.203.xxx.138)선생님에 대한 예의차리라는게 아닌데요.
그건 학생을 결석시키지 않으시려는 선생님의 배려이데요.
왔다가만 가면 조퇴 처리할 수 있거든요.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싶어서 놀랐습니다.2. ^^
'07.4.2 12:01 PM (210.94.xxx.89)제가 어릴 때 정말 많이 아팠어요... 3학년때부터 4학년때까지 2년동안요... 응급실도 다녀오고..
그 때 엄마가 학교에 저를 데리고 갔다가, 병원으로 데리고 가고 했었어요... 딱 한 번 아침에 너무 많이 아파서 학교에 못 가고 바로 저를 업고 병원으로 뛰어가셨는 데, 졸업할 때 보니까 결석이 그 때 딱 한 번이라서 참 아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학교를 오지 않았는 데, 결석으로 처리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님 아이의 선생님께서도 결석처리를 안 하시려고 배려하시는 것같은 데요...3. 원글...
'07.4.2 12:13 PM (211.222.xxx.187)아... 결석안시키려고 그러시는 거군요...
몰랐어요... 초등생은 결석과 조퇴의 차이가 없다고 하셔서요...
에구... 선생님께 죄송하네요...ㅠ.ㅠ4. 저 초등교사
'07.4.2 12:29 PM (58.232.xxx.241)사실 요즘은 개근상을 거의 안주니까 별 의미가 없긴 해요. 체험학습이다 뭐다해서 결석하는 아이들도 많고...
근데 정말 왔다가만 가도 조퇴거든요? 그걸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아마 결석하지 않게 하려고 하신걸거에요. 어차피 병원가려면 집에서 나와야 하니까요.. ^^ 좋게 생각하세요.5. ....
'07.4.2 12:30 PM (211.205.xxx.102)2교시에 살짝 등교해서 잠시 왔다가 가도 처리를 잘해주시더라구요.
일단 등교를 하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친절한 선생님이신거 같아요.6. .
'07.4.2 12:38 PM (61.109.xxx.120)제 아들은 예전에 아파서 전화만 하고 학교엔 안갔었는데
선생님을 잘 만나서 그런지 결석 처리는 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파서 못 오는데 어떻게 결석처리가 되냐면서 전화만 해줘도 된다고 하시데요
나름대로 주관이 있으신분 같더군요7. .
'07.4.2 12:52 PM (61.109.xxx.120)제 아들도 급성장염때문 이었는데요
병원에 3일간 입원하니까 싹 났더라구요
병원에서 링겔맞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이고
다음날부터인가 죽부터 서서히 먹이기 시작했답니다.
애가 걸을힘도 없을텐데 어떻게 학교에 가나요??8. 경험맘
'07.4.2 2:10 PM (222.117.xxx.108)병가는 결석 아니지 않나요?
진단서 있으면 결석 아니지요..
그걸 모르시는 선생님이 어디있을라구요..전...순수해 보이지 않네요..
장염이 뭔지 모르실수는 있겠지요..
근데 장염,,그거 애잡는 건데 그 아픈애를 학교는 일단 보내라구요?
못먹고 설사하느라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하는 아이를 학교는 와야된다고 하시다니...9. 댓글
'07.4.2 2:15 PM (222.117.xxx.108)달고나서 다시 댓글을 읽어보니,,가재는 게편이라고
좋게 생각하는건 좋지만요..선생님이신분들은 어째 무조건 편만 들라고 하시는것 같네요..
진단서 떼는데 돈이좀 들긴하지만 절차는 어째 더 잘 알고 계실텐데 ,,10. 흐미..
'07.4.2 2:25 PM (211.215.xxx.146)작년에 애가 아파서 결석보다는 그래도 조퇴가 낫다 싶어서
1교시하기 전에 학교에 데리고 갔습니다.
애가 아파서 조퇴하겠다고 했더니
아픈애 왜 데려 왔냐고, 요즘 개근도 없으니 결석해도 된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래도 되냐고 그럤더니 요즘은 결석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멈마가 알아서 결정하는 거라고...
전 개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가 나태해질까봐 조금만 아파도 학교 안간다고 할까봐
유치원 다닐때 전적(?)이 있었던 아이인지라..
제 딴에는 성실하게 키우자라고 생각하고 살거든요.
학교에 애 데리고 갔다가 저만 이상한 엄마가 된 거 같았어요.
전 님의 담임선생님께서 더 좋으신 거 같네요.11. 선생님?
'07.4.2 2:27 PM (211.182.xxx.131)당연히 아이 몸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전화없이 결석하면 학교에선 등교시 사고가 아닐지, 다른 문제일지 걱정하게되므로
전화는 하시되 아이 몸을 우선생각하셔야지요.
전 중등교사지만
아픈 아이 억지로 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루쯤 빠진다고 큰 일 나는 것도 아니고 수업결손이 큰 것도 아닌데...
정확히 부모님께서 확인만 해주신다면 아파서 못오는 것 별 일 아닙니다.
가끔 지가 전화해서 아프다고 안오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만...
선생님 눈치 보지 마세요.
이런 것 까지 물어봐야 할만큼.............-.- 가슴 아픕니다.12. 병가가 아니구병결
'07.4.2 2:43 PM (125.240.xxx.2)병가는 결석 아니지 않나요?
진단서 있으면 결석 아니지요
진단서가 있어도 결석은 결석이지요,
결석에 병결, 사고결, 등이 있는데, 진단서가 있으면 병결 이지, 결석이 아닌게 아닙니다....
중학교에서도 사고결이면 나중에 내신에서 점수가 깎인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병결이면 그렇지 않구요.13. 윗님..
'07.4.2 9:03 PM (222.98.xxx.241)저의 애가 작년 중2때 장염에 걸려 5일 결석했는데 하루는 응급실 갔었고 다음날 일반병원가서 진단서(4일) 끊어 제출하니 졸업할때 성적표 받아보니 결석 하루로 되어 있던데요..
병결은 서류에 올리지 않는듯하여 결석이 아니지 않냐고 했답니다..
그냥 명칭에만 '결'이 들어 있을 뿐인듯 하여요..
학교마다 처리 방식이 다르나요??14. 이어서
'07.4.2 9:10 PM (222.98.xxx.241)병가란 말은 병으로 얻는 휴가란 뜻으로 쓴거구요..
윗님이 봐주실지 어떨지 모르지만,,
저도 제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님이 아는것도 전부가 아닌데 단정짓듯 그리 말씀하십니까?
조금이라도 원글님께 도움을 주고자 달은 댓글인데 별거도 아닌 어휘를 부정당하니,,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설명이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님도 스킬이 좀 부족하신것 같구요..15. --
'07.4.2 10:17 PM (58.227.xxx.125)병가라는 말이 학교에서는 안 쓰는 단어라서 윗 분이 그렇게 쓰신것 같네요.
출석이 학교에서 쓰는 말이고, 출근은 안 쓰는 것 처럼요,
그래서 그런거 같으니 너무 기분 나빠 하지 마세요.
그리고,
결석은 내 아이가 아프면 당연히 하는 건데, 너무 어려워들 하시네요.
아무 이유없이 학교 안 가는 게 아니라,
아파서 못 가는 건데 못 간다고 연락만 하시면 되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