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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대기) 지금 층간소음때문에 아랫집에 내려가려고 합니다.

큰일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07-04-02 09:40:31
4살된 남아랑 8개월 여아가 있어요.
맞벌이 부부라서, 둘다 아이 아침에 맡기고 밤 7:30에 데려오구요.
지은지 1년된 아파트인데, 저흰 작년 5월에 입주했는데, 두달정도 있다가 아랫집에서 올라왔었어요.
자기네 아이없는 부부인데, 자기집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아이가 쿵쿵뛰어서 시끄러우니, 자제해달라" 했다네요. 그런정도로 층간소음이 많은 문제있는 아파트이니, 아이 뛰는거 조심해달라고요..
죄송하다, 주의시키겠다고 하고, 지나갔네요..

그러다가 지난 1월경에 아랫층에서 또 올라왔는데요. 저번에 올라오셨던분이 아니더라구요. 그사이 아랫집 이사가시고, 다른사람이 살더라구요.. 너무 시끄럽답고.. 본인집도 아기 있어서 이해하지만, 조심해달라고 하셔서, 또 죄송하다고 했어요.
그일이 있은 후로는, 정말 타이르기도하고 윽박지르기도하고,,, 집에서 아이한테 하는 대부분의 얘기가 "뛰지마라" 고 할 정도에요.
그런데, 그후로 메모 한두번 붙이시더라구요.
"이해는 하지만, 너무 한다고.. 아랫집도 좀 생각해달라" 고요.. ㅠㅠ
저희도 조심시킨다고 시키고, 아이는 이제 까치발들고 걸어다니거든요..

전에 설연휴 마지막날 오후 6시쯤 집에 들어왔는데, 큰아이가 집으로 오는 차에서부터 잠이들어서 업고 올라와서 계속 내리 2시간을 잤는데요.. 아랫층에서 또 올라와서는.. 아이가 뛰는 소리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서 살수가 없다고 하시는거에요ㅠㅠ

계속 2시간째 뛰고있다면서요.. 저희아이 집에 들어오기전부터 자고있었다고 했더니.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집 소음이 아닌것 같다.. 옆집 소음일 수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시라고.. 하고 들어왔는데.. 정말 황당했어요.

글고, .. 또 메모 붙어있네요.
도저히 못살겠다구요.. 집안일을 왜 12시 넘어서 하냐고.. 집안일은 낮에 좀 하라고. 도대체 몇번 올라라고 계속 메모 남기는데 달라지는거 전혀 없다고..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요..
그렇게, 오늘까지 방문 5번, 메모 4번째입니다.

아.. 정말 어찌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아침일찍 올라오셨더라구요. 새벽 1시까지 의자끄는 소리가 나서 밤새 잠을 한잠도 못잤다고 하시네요. 어제밤에 12시쯤에 자던아기가 깨서 업고재우다가, 잠깐 화장대의자를 밀긴했어요.
의자밑에 소리안나게하는 갈색으로된 부직포(3M)도 붙였는데, 소리가 좀 나긴해요.
그런데, 그거 화장대의자 한번 밀었다고... 거리도 무슨 1m 옮긴것도 아니구요, 30cm 정도 옮긴거였는데.. 그소리때문에 1시까지 잠을 못잤다니..
아침에 아저씨가 올라오셨을때, 저는 다른일하느라고 못나가봤고, 신랑이랑 얘기한건데, 신랑이 그런얘기잘 못하는 성격일, 계속 죄송하다고만 했다네요.
저는 아파트살면 어느정도의 소음은 좀 서로 참아가며 살아야할것 같은데..
그냥 계속 죄송하다고만해서 해결될일은 아닌것 같거든요.

지난토요일, 일요일도 아이들뛰는 소리 너무많이 들려서 와이프가 예민해져있다고 하더래요.
저희아이 솔직히 아예 안뛰진 않지만, 제가 정말 정말 주의주거든요.
애가 너무 못뛰게하니까, 화가나면 일부러 잠깐 쿵쿵거릴때가 있긴해요. 그럼, 제가 엄청 혼내는데.
아무래도 오늘올라오신건 의자끄는소리도 들렸겠지만, 주말동안 아이가 몇번뛴 소리에 화가나셔서 이것저것 겸사겸사 올라오신것 같아요.

그런데, 그냥 이대로 있을수는 없을것 같아서요.
와이프가 집에 있다니, 제가 지금 내려가서 무슨 말이라도 해야될것 같은데.
물론 죄송하고, 조심하긴 하겠지만, 너무 이렇게 자주올라오시니, 노이로제 걸려서 힘들다.
아이한테도 계속 뛰지말라고해서 스트레스많이 받고있는데, 어느정도는 참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의자끄는 소리는 정말 죄송하지만, 정말 1~2초정도 한번 옮긴것 가지고, 새벽 한시까지 잠을 못주무셨다고 하시는건 이해가 안간다. 너무 예민하신것 아니냐?

뭐.. 그런말을 좀 하고싶은데... 이렇게하면 기분 나빠하실까요?
원만하게 제 의견도 전달하고 그러고싶은데.. 어떻게 얘기하면 좋을까요?
지금 82쿡님의 조언 좀 얻은후에 내려가려고 합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IP : 59.18.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7.4.2 9:48 AM (211.212.xxx.51)

    옆집에서 뛰는 소리가 마치 윗집에서 뛰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해요.
    옆집에 누가 사는지 확인해 보심이.

  • 2. 제 생각엔
    '07.4.2 9:53 AM (219.240.xxx.213)

    촛점을,,,혹시 다른집 소음까지 합쳐진건 아닌지...에 맞추셔야 할 것 같아요.
    지난번에 사셨던분이 올라오셨단 얘기 꼭 하시구요.
    (그러니까 한집건너 소음일수도 있다는거죠..)
    그리구요. 너무 예민하신것 아니냐는 말은 빼셔야 할것 같아요.
    소음피해의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소음피해 당하는 사람에게 예민하다고 하는건 한번 싸워보자는 말처럼 들려요.
    빈손으로 가지 마시고 과일이라도 사가지고 가시되,,,혹시 가능하다면 네살된 아이손에 들려서 함께 가서 아이도 같이 사과하면서 얼굴도 익히고 그러면 아이입장에서는 내가 뛰어서 피해보는 사람이 구체적으로있다는걸 느끼게 될거고 아래층입장에서는 또 님 아이때문에 맘이 풀릴수도 있는거고...
    어찌됐든 그나이 남자아이 많이 뛰고 움직임 많을때라 님이 많이 주의주셔도 아래층에서는 힘들수 있어요. 위에 님이 적으신 고대로 말하시면 서로 감정 상할것 같아요.
    이번에는 제말처럼 해 보시고,,,계속 같은 상황이면 다음번엔 님 말씀처럼 해 보시든가요..

  • 3. 에구...
    '07.4.2 9:53 AM (165.243.xxx.20)

    참.. 어려운 문제인데요... 정말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건 아니고요..
    저라면 1층으로 이사하는 거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어요..
    아이들을 위해서요..
    저도 아이 둘을 키우는데 (원글님 둘째는 8개월이라서 안뛰잖아요) 둘째가 자라면 정말
    장난 아닙니다... 아이 둘이 서로 어울려 노느라고 종일 뛰다시피 하는데.. 스트레스 굉장하거든요.
    정말로 심각하게 생각해 보세요..

  • 4. 이렇게
    '07.4.2 9:54 AM (125.132.xxx.254)

    얘기하는건 어떨까요
    '우리애가 뛰지말라소리를 입에 달고 있어도 조금 뛰긴 한다. 그렇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봐도 다른 집 소리가 울리는것 같다. 여기 전에 있던 사람도 애 없는데 아랫집서 올라왔다고 하더라. 저번 1시에 의자끄는 소리도 딱 한번 30cm소리난건데 "겨우 소리 한번에 메모올리실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참아달라, 이해가 안간다 비난조로 하지 말고 다른데다.. 틀림없다.. 아랫집도 참 힘들겠다.. 오해받는 윗집도 정말 힘들다.. 논조로 하세요 ^^

  • 5. 제 생각엔
    '07.4.2 9:56 AM (219.240.xxx.213)

    위에 쓴사람이예요.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사셨던 분얘기 잘 못하면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아래아래집에까지 들렸나'하고 오해하실수도 있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옆집확인...^^;;

  • 6. 큰일
    '07.4.2 10:02 AM (59.18.xxx.34)

    원글입니다. 답변 너무 감사해요..
    1층으로 이사가는건.. 흑.. 입주 1년도 안되어서.. 사실 인테리어를 하고들어와서, 1층으로 가는것도 쉽지가 않네요ㅠㅠ 대출도 많아서 저희집이 전세도 안나갈것 같구요.ㅠㅠ
    아, 그리고 그얘기를 안썼는데, 한달정도전에, 신랑이 담배피우러 현관문밖에 나간사이 저희아이가 1분도 뛰었는데(아침 8시정도에요) 신랑이 들어와서 제가 "oo가 지금 뛰었다" 고 했더니, 신랑이 그러더군요.
    좀전에 아랫집아저씨가 나와서는(한층 밑이니까 얼굴은 서로 못보고오) 욕을 하더래요. 또 뛴다고.. 그래서 그랫구나.. 하면서 아이데리고 신랑이 내려갔다 왔었어요.
    아이가 1분정도 뛴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아랫집분들 얼굴표정 별로 안좋았지만, 와이프되는분이 "니가 그랬구나. 밤에는 뛰지말아라" 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신랑한테, 자기 신랑이 좀 예민해서, 자꾸 올라가라고 지금도 얘기해서, 안그래도 올라가려고 했다구요.ㅠㅠ 그래서 실은 저는 아랫집과 대면한적이 없지만, 신랑은 애 데리고 내려가기도 헀답니다.
    ㅠㅠ 그래서 애 데리고 또 내려가서 말하는건 큰 의미가 없을것 같구요..
    아 정말 어쩌죠?

  • 7. 휴,,
    '07.4.2 10:08 AM (59.6.xxx.105)

    남의 일같지가 않네요.
    저도 지금 층간소음때문에 너무 괴로워하고있는데
    1층으로 가자니 저희도 사정이 마땅치가않고
    애들 자고있어도 저희 윗집 소음으로도 저희집으로 연락오는 상황이랍니다
    해서 지난번에 여기에 댓글로 달아주신 층간소음 방지재를 다 깔아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저희 남편이 절 보더니 신경쇠약에 걸릴까 걱정된다고 그러네요.
    아랫집도 마찬가지겠죠??
    휴,, 층간소음 정말 괴롭네요...

  • 8. 솔직히
    '07.4.2 10:10 AM (122.47.xxx.31)

    애들 뛰는거 막는것도 일이지요.
    하지만 애 없는집에서 들어보면 이건 정말 장난 아닙니다.
    쿵쿵......애기들은 콩콩 걷는다고 느껴도 아랫집은 쿵쿵...
    저희 친정윗집애기들이 정말 많이 뛰어요.
    근데..그집엄마 정말 영 아니에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맨날 시끄러워서 죄송해요. 요말 한마디 하면 되거든요. 그럼 설마 우리식구들이 때리길 하겠어요. 멀 하겠어요. 안면몰수입니다.

    우선은 친하게 지내주세요.
    먼저 미안하다고 하시구요. 아무리 조용히 시켜두 너무 많이 울린다고요.

    참고로 친정윗집의 그 애기씨는 5살때 베란다창문에 매달려서 큰사고날뻔했었거든요.
    그때 남동생이 가서 도와주고요.
    그 이후 괜찮아졌습니다. 조용해졌냐구요.. 아니요. 그냥 큰 인쥐가 뛰어다니나 보다 하죠.

    다만 11시넘으면 인터폰합니다.

    후후. 그 인쥐들은 1시에도 가끔 뛰어다니더라구요.

  • 9. 제생각엔
    '07.4.2 10:18 AM (219.240.xxx.213)

    그랬군요.
    아이 데리고 내려가지마시구요,
    이번에는 내려가시면 두가지만 얘기하세요.
    첫째, 엇갈려오는 소음일수도 있다는것과,
    둘째, 낮에는 아침부터 저녁일곱시 삼십분까지 집을 비운다는것요.
    저희도 조심하겠지만, 혹시 낮에 들리는 소음과 비교해주십사,,, 등등.
    일단 이번엔 님과 아랫집여자분과의 첫 대면이고 아랫집은 어쨌든 피해자이니
    비난하는 듯한 말(예민하다, 그것도 못참냐, 공동주택인데 견뎌야지, 등등)은 절대 피하시고
    진심으로 미안한 태도, 그러나 위의 두가지를 은근강조...

  • 10. 아이한테
    '07.4.2 10:32 AM (211.187.xxx.226)

    집에서 뛰지 말아라 뛰지 말아라 하는것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당연한것 같은데요..
    저희는 여자아이 하나인데도 친구들 놀러오고 그러면 아래층 할머니가 계신터라 너무 죄송한데요..
    그래서 전 친구들한테도 뛰거나 소리지르거나 걸을때 쿵쿵거리면 나가서 놀라고 합니다..

    아래층에서 들리건 안들리건 집에서 뛰는건 안된다고 가르쳐야 할것 같은데요..
    친구집에 놀러가면 뛰는 아이들 건사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집에 안놀러왔으면 하는 생각도 있구요.. 엄마있을때는 안뛰죠.. 혼자 놀러오면
    말도 안듣고 막무가내입니다.. 공도 튀기고.. 쩝...

    전 그냥 밖에서 놀라고 합니다. 아래층에 쿵쿵 들리는 소리는 예민한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윗층에서 지켜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이 스트레스 받는것 걱정하시면 주말에라도
    공원에 나가서 하루종일 놀게 하심이 어떨듯 하네요...

    전 아이 걸음걸이도 제발 조심하라고 수차례 타이르는데요.. 아이들 걸음걸이가 어른들처럼
    사뿐하지가 않답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의자에 앉을때도 이상하게 소리가 납니다.. -.-;;;;

    아래층에 가셔서 정말 친해지시면서 아이한테도 그게 스트레스라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곳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을 좀 배려해 주심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네요.. 지난번에도 이런글 한번 올라
    왔었는데.. 요샌 정말 집에서 뛰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1. 에휴~
    '07.4.2 10:37 AM (211.58.xxx.29)

    답답하시겠어요.
    계속 그렇게 사시기 힘들 것 같네요.애들은 작은 애가 혼자 걷는 소리도 어른들과 걷는 게 다르기 때문에 밑에 집에서는 콩콩거리는 소리로 들리니 정말 애 있는 집은 단독주택 살아야 할 것 같아요.답은 못 드리고 죄송.

  • 12. 아이한테님
    '07.4.2 10:44 AM (59.6.xxx.105)

    말씀 다옳은데요
    아이가 하나인거랑 어린애가 하나 더 떨린거랑은 상황이 좀 틀릴수도있답니다.
    저희도 집에선 절대 뛰어선 안된다고 누누히 가르치구요
    한발자욱이라도 뛰면 난리가 나고 주말이면 늘 애들 데리고 나가는데 둘째가 아프거나
    큰애가 아프거나 할경우엔 밖에 데리고 나갈수도없는 상황도 생깁니다.
    또 오히려 큰애는 뛰지말라그러면 안뛰는데 돌 갓지난 애는 걷는거 자체가 울려서
    걷는걸 매번 냉큼 들어서 허리제끼는 애를 안고있구요.
    매트 깔아도 그 소리가 울리니 서로가 못할짓이란거죠.
    아파트에서 뛰는건 당연히 안되는 일이라는건 다 알고있는 얘기죠..

  • 13. 큰일
    '07.4.2 11:02 AM (59.18.xxx.34)

    여러조언들 정말 감사해요.
    아이한테님.. 저도 그렇게 몰상식한 아줌마는 아니에요^^
    당연히 아파트에서 뛰면안되는거 알고있구요. 제가 말씀드리고픈 의도는 "아이한테도 그정도로 뛰지말라고 얘기하고있다" 라는 의도였어요. 혹, 아랫집에서는 아이에게 제가 전혀 제지를 안하고, 뛰건말건 나몰라라하고 있다는 오해를 혹시나 하고있을까봐서요. 저희아이 집에서는 항상 까치발들고다니고, 주말에 친구들이 애들데리고 놀러온다고하면 못오게 하고, 그런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주말엔 되도록이면 작은애 들쳐업고 큰애랑 놀이토에서 몇시간 굴리고(?)들어와서 지쳐 잠들게하고 있구요.
    신랑이 주말엔 항상 지방으로 일을하러 가기때문에, 주말엔 온전히 제가 아이들을 보고있는데, 저도 힘들지만, 어떻게든 마트나 놀이터 돌아다닐려고 하는데, 이번주말엔 황사가 너무 심해서, 큰애 작은애 데리고 차마 놀이터는 못가겠더라구요ㅠㅠ
    흠.. 그리고 오늘 아랫집에서는 의자끄는 소리때문에 올라온거라서, 아이랑 큰상관은 없는것 같구요.
    암튼 의자밑에 당장 공같은거 끼워볼려구요. 의자소리 1초라도 낸 저희가 잘못은 잘못이니까..ㅠㅠ
    근데, 참.. 주말동안 저희 윗집에서는 마늘을 찧는지, 다듬이질을 하는지,,, 계속 쿵쿵쿵..
    정말 10분넘게 하더라구요. 아이들 뛰어다니는소리와 합쳐져서 오케스트라로 들리는데, 저는 한번도 올라갈 생각 안했거든요. 그냥 뭐 하나부다.. 애들이 좀 뛰네.. 울애들도 뛰면 저렇게 들릴테니, 조심해야겠따.. 이정도 생각하는데, 아랫집에선 너무나 자주 올라오셔서 제가 잠깐 속상했던것 같아요.
    그냥 안내려갈려구요..ㅠㅠ 제가 조심해야죠.. 암튼 조언 모두 감사해요

  • 14.
    '07.4.2 11:55 AM (203.255.xxx.26)

    저희가 8층인데.. 울 아가는 기어다닐때.. 아래층에서 인터폰 온적 있어요. 9층에서 뛰는걸 8층(우리집)에서 뛰는 줄 안거죠.. 님이 집을 비우시는 시간 알려주시구요. 아래층에 윗집이나 다른층 소음도 전해질수 있다고 알려주세요. 모르면 오해하기 쉽겠더라구요.

  • 15.
    '07.4.2 12:02 PM (220.123.xxx.219)

    당해보면 모릅니다.

    예전에...저희집 윗층에 회사상사가 사는 특수한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만만하게 봤는지 아이고 어른이고 정말 막 살더라고요. -.-

    어느날 아침 제가 몸이 안 좋아 새벽녘에야 잠깐 잠들었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쿵쿵거리는 겁니다.
    너무 화가 나 이성을 잃고, 천장을 막대기로 팡팡 두들겼어요. -.,-;;;그랬더니 조용해지더군요.
    오죽했으면 몸 사렸어야할 제가 그랬겠습니까?
    내일도 회사 나가서 얼굴 봐야할 상사집에다 대고...

    친정 윗층은 더 상당했는데, 얼마나 심했으면 항상 뭔가 깨지고 무너지는 것같은 소리가 들리고...
    아이들이 현관문도 깨질 듯 닫고, 현관에서 엘리베이터 몇발짝도 우당탕...
    그런데, 맨날 그 집 엄마는 자기 아이들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윗윗층, 아래층 다 아이들이 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본인들은 모릅니다.

    저도 한번은 무심코 아이가 집에서 종이 딱지치기 하는 걸 나뒀다가...생각해 보니, 아랫집에 진동이 전달될 것 같아 곧 못하게 중단시켰습니다.
    작은 소리지만 아랫집에는 큰 울림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 16. 저희는
    '07.4.2 12:19 PM (220.85.xxx.35)

    전 이사와서 반년을 참다가 결국 올라갔었어요.
    밤마다 아이둘이 잡기놀이를 하는지 꺄~~악...우당탕거니는게 두어시간씩이었거든요.
    죄송합니다 이사온지 반년인데 너무 늦은시간엔 아이들 뛰는거 조심시켜주셨으면 좋겠어요...공손하게 했더니만 우리집엔 아이가 없대요. 너무 황당해서 죄송합니다...하고 내려왔는데 소음은 계속되고
    결국 알아낸게 아랫집이더라구요. 허리가 아파서 방바닥에 엎드려있다가 그걸 알게됐어요.
    기가막혀서 납작 엎드려서 들어보니 무슨말하는지 아이우는소리 울다가 토하는지 꺽꺽거리는소리까지
    다 들리는데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도대체 집을 어떻게 지어놨길래...(브랜드인기도 항상 상위권에드는 아파틉니다) 아래집에 내려가면 사이코취급받을것같아서 내려가지는 못했는데요....
    간혹가다가 일층살면 너무 좋아요, 한밤중에 축구해도 줄넘기해도 뭐라는사람없고 너무 좋아요
    하는글보면 쓴웃음이 지어지네요. 낮에 사람없는시간 확실히 알려주시구요 혹시 현장확인시켜주실수 있으면(아이가 잔다거나) 확인시켜주세요. 저같으면 핸드폰 번호 알려주고 소리날때 바로 전화하라고 하겠어요. 그때 집에 안계신다던가 자고있다던가 하면 더이상 얘기 못할겁니다.

  • 17. ..
    '07.4.2 12:24 PM (211.205.xxx.102)

    저희읫집...좀 애매한 집이거든요.
    사람들이..발소리가 좀 커요.흔히 공룡파..
    근데...그 아주머니가 시골집에 가시면..그집은 빈집이랍니다.(당연히 그분이 계시면,지옥.없으시면 천국)

    근데..그 분이 오실때 친척분들이랑 같이 올라오셨는데...
    한일주일동안 싸움을 여기서 하시더라구요.(발소리와 문닿는소리,,서랍소리..)

    전 딱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그윗윗집이 일주일동안 부부싸움을 했다고..소문이 나네요.퇴직스트레스로..일주일 심하게 싸운걸루...

    전 정말 저희 윗집의 친척분들이 쌈난 줄 알았는데....

    근데..참 애매해요..그 사람이 이불터는데 왓다갓다하는 발소리와 물건옮기는 소리가 나는게
    그때 부부싸움하던거랑 별로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 18. 아래집
    '07.4.2 2:48 PM (219.255.xxx.230)

    소리도 천정에서 들리더군요
    저도 1년정도 윗집에서 나는줄 알앗지요
    그리고 다른 통로의 집에서 나는 소리도 자기통로의 어느집에서 나는거 같더군요
    제가 둘째를 출산하고 얼마있다 사람들이 제게 참 힘들겠다고 하더군요
    노산이라 그러나 했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아기가 밤마다 울어대서
    그렇다고 했어요 ... 우리아기 밤에는 얼마나 순둥이 였는데...ㅎ. ㅓ. ㄹ..
    알고보니 옆통로의 건너편집의 아기가 범인이었고
    잠못잤다고 여러집에 하소연 하고 다닌 아짐은 우리집의 위의 앞집이었어요
    우리통로가 첫번째 통로였고 아기는 우리집 밖에 없었으니 의심을 받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얼마전에 살던집에는 밤 12가 넘어서도 피아노 치는 집이 있었어요
    제가 아주 미칠지경이었지요
    알고보니 옆통로의 건너편 윗집이었는데 방음장치까지 하고
    괜찮은줄 알고 쳤나봐요
    아이는 초등인데 피아노 전공자로 키우고 싶고 엄마가 가르치는데
    엄마는 학원하니 밤에 지도 하는데 너무 늦게까지 아이를 괴롭히는거 같더라구요
    다른집은 아무도 안들리는데 우리집에 들리는지 참, 괴롭데요

  • 19. ,,
    '07.4.3 12:36 AM (222.103.xxx.89)

    저희집도 이년전까진 아이가 뛰는소리나길래 바로 윗집인줄알았어요. 아이도 뛰고 뭐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도 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새벽3시에 그집 아저씨가 일끝나고 들어오시는지 발자국소리또한 요란하고요. 참 노이로제 걸리는줄알았습니다. 낮에 아이가 뛰는소리 날때마다 인터폰해서 조용히좀 해달라고 부탁한다고 그것도 한두번이지 그집 아줌마도 자기네 아기 6살밖에 안되었는데 얘가 뛰면 얼마나 뛰냐고 혼자서 조용히 노는아이라고 ㅡ.ㅡ 인터폰끈코 바로 윗층올라가서 초인종누르고 확인사살했죠
    민망하게도 그집은 정말 정적이 흐르고 엄마가 아이씻겨주고있었어요. 바로 옆집이 범인 ㅠㅠ 왜 옆집 소음이 바로 위에서 나는것처럼 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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