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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팔았는데, 가슴이 무너져요, 너무 섭섭해서,
그것때문에, 험하게 다뤄본적없는, 정든 차를 팔았어요,
회사 다닐때도, 그렇구, 끌고 다닐때, 참 행복했었는데,
EF 소나타
눈물이 날거같구, 엔카에 그냥 전화나 했다가, 모든일이 한시간만에 차도 가져가 버리고
이루어져 버렸네요,
너무 슬퍼서, 마음이 무너지고, 미치겠어요, 주차장만 확보되고 했어도, 낡은 중고
차가 되어도 타고다니고 싶었는데,
차팔면 원래 이런가요, 미치겠어요, 마음이 너무도 섭섭하고, 눈물이 막나구,
남편이 팔지말라고 좀 화가났었는데, 오늘 차때문에 좀 싸울거같네요, 늦게 들어가게 될거같다고
전화 끊어버리던데,
무엇으로 위로를 받을수있을지 모르겠어요, 휴~ 마음이 정말 슬퍼요ㅠㅠ
1. 이해
'07.3.30 5:22 PM (61.98.xxx.62)저도 5년 타던 차를 팔았어요.
여기저기 잔고장이 나서 어쩔수 없었는데,
팔기 하루전날 주차장에서 가서 구석구석 먼지도 닦아내고,
그동안 우릴 위해 고생했다고 쓰다듬어 주고 왔었어요.
현관앞에서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데...
남편도 참 섭섭해 했었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우리와 함께 했으니까요.
몇해가 흘렸지만 지금도 그 차종을 보면 그저 반가워요.
정이 란게 참..
오래 슬퍼하지 마세요.2. 저도..
'07.3.30 5:32 PM (124.56.xxx.119)7년타던 아반테 고장나서 수리 잘 안되서 불편할땐 막 짜증만 나더니만 막상 차사려고 하고
수리가 잘 됬다는 소릴 들어니 왠지 좀 그러네요. 팔생각을 하니..
결혼할때 친정에서 아반테 사줬었는데 외국가는 바람에 반값에 팔았다가 외국서 같은색 아반테로
우리가 돈 모아서 다시 사가지고 와서 여적 잘 탔었거든요.
애들이 어려서 차관리도 잘 못했었는데 .. 정이 많이 들어서 팔고 나면 섭섭할꺼 같아요3. 소나타2
'07.3.30 5:42 PM (168.126.xxx.185)소나타2 아버지가 타던거 제가 5년정도 탔었는데
이번에 새차를 뽑게되서 60만원에 팔았어요.
소나타2일땐 새차새차 노래를 불렀는데
막상 정든차 팔고 새차를 산 지금...
길에서 은색소나타2만 보면 가슴이 찡하네요.
그래도 우리집 대소사때 가족들의 이동수단이 되어주었던 차....
차한테도 정말 사람처럼 정들더군요.
님 이해해요..토닥토닥...4. 새차 생기면
'07.3.30 6:03 PM (211.212.xxx.217)금새 좋아집니다.
5. 앙..ㅜㅜ
'07.3.30 11:05 PM (58.230.xxx.28)그 마음 저도 이해가요.
아버지가 타시던 차 제가 물려 받아서.. 거진 10년 다 채우고 팔았엇거든요.
얼마나 맘이 허전하고 쓸쓸하던지... 흑~
지금쯤은 폐차됬을지도 몰것네요 ㅜ.ㅡ6. ...
'07.3.31 10:15 AM (121.133.xxx.68)예전에 결혼하고 첫차로 산 엑쎌을 10년 타고 처리해 달라고
대리점 앞에 두고 새차 타고 오는데,
식구를 버리고 오는 기분이 들면서 어찌나 슬프고
눈물이 나던지..옆의 남편한테 챙피했지요.
10년동안 몇번의 큰 사고 위험을 맞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사고 한번 내지 않았고,
제대로 차정비 한번 해주지 않고 단장 하나 안해봤지만
든든하게 어디든 같이 했던 무생물차에 완전 감정이입되어
한동안 죄책감 비슷한 감정으로 살았어요. 웃기지요??
지금도 어디서 잘 있나..폐차되었나..아련해요.7. 저도
'07.3.31 10:56 AM (211.45.xxx.198)신랑이 결혼전부터 타던 차로 연수까지 받았는데
낡아서 자꾸 바꾸라는 식구들 말에 새차사고
시동생 여자친구한테 줬어요.
어찌나 눈에 삼삼하던지.
그냥 폐차 되더라도 집에 넣어놓고 싶었다니까요.
게다가 시동생이 그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말아서
차가 더더욱 그리워요.8. 이별
'07.3.31 2:53 PM (121.139.xxx.175)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sn1=&divpage=2&sn=on&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