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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년정도 살게되었는데요..경험있으신분들...조언부탁드립니다...꾸벅..^^

어색주부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7-03-29 07:57:43
안녕하세요..
아직 아들 하나 둔 초보맘인데요...
내년 여름에 신랑하고 애기하고 미국에 가야될거 같아서요...
울 아들은 내년 여름이면 38개월정도 되구요...지금 계획이라면 2년정도 살다 올거 같은데...
여러가지로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도움부탁드립니다...

1. 38개월정도 되면 미국에서 유치원..같은 교육기관에 보낼수 있나요?
   (혹시 못보내게 되면...미국 가는 시기를 좀 조정해볼까해서요...)

2. 한글은 떼고 가는게 좋을까요? 아님 갔다와서 떼는게 좋을까요?
   (갔다오면 6살정도 될텐데...그럼 여기와서 떼는게 넘 늦지않을까싶어서... )

3. 둘째 계획이 있는데...여기서 낳고 갈지...안그럼 거기서 낳는게 좋을지요...

신랑은 학위를 따러 유학을 가는 거구...저랑 신랑이랑 외국생활은 첨이거든요....아직 기간이 많이 남긴했지만..벌써부터 두렵고 떨려서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구...경험담이나 또..들은 이야기나..리플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03.81.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주자
    '07.3.29 8:31 AM (71.107.xxx.127)

    전 아이가 없긴한데요 ^^; 제친척동생이랑 왔을때 제친척동생이 7살이라서 혹시 도움이될까 싶어 경험담을 적습니다

    1. 아마 유치원 갈 수 있을거에요 만약 못가면 유아원에 보내도 되고요 확실하진 않지만 제가 사는곳에는 대부분 유치원은 초등학교에 있고 유아원은 고등학교안에 있어요 가실때 그쪽주위에서 사시는 증거를
    보여주시면 아마 들어갈 수 있을거에요 (렌트계약서, 주소적힌 카드비용지, 전기세낸 용지등)

    2. 한글은 제친척동생은 다 떼고 갔었는데도 지금 한 6년간 살고 있는데 거의 다 까먹더라고요 그리고 금방 영어 배우더라고요 그러니까 역으로 님의 아이도 아마 한국말을 까먹을지 모르지겠지만 6살정도때 다시 한국 가시면 님의 아이도 금방 다시 배울꺼에요 왜냐하면 예전에 벌써 배웠던 거고 한국가면 한국어를쓰니까요.. 대신 영어는 많이 까먹겠죠..

    3. 둘째는 제주위에 그런분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아이를 낳으시면 의료보험이 없으면 돈이 아마
    많이 나갈꺼에요 하지만 좋은점은 애기난후에 뭘 신청하면 한국시민권도 미국시민권도 가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21살전까지. 21살되면 아이 본인이 어디 시민이 될 지 선택해야하고요. 제친구중에 그래서
    한 고등학교때 공부하러와서 자동차자격증도 그냥 따고 미국회사나 그런데서 아르바이트나 그런 좋은 경험도 쌓을 수 있어서 부럽더라고요. 혹 나중에 유학을 보내실 생각이 있으시면 낳는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 듯 싶어요.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동부쪽에 사는것 아니면 미국은 차가 꼭 필요해요 어디갈때마다 항상 차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기때문이죠. 어디쪽으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캘리포니아에 사시면 한국사람도 많고 한국마켓도 많으니까 별 무리없이 생활 할 수 있어요. 전 약간 시골에 살다가 미국으로 가서 무슨 거부반응은 없는데요 서울에서 사시다가 오렌지카운티 (엘에이카운티쪽 옆에)에서 사시면 좀 너무 시골같다고하더라고요 건물도 별로 없고 그래서; 어쩃든 생각보단 힘들진 않을꺼에요 힘내시고요 ^^ 그냥
    잠깐 놀러왔다 생각하고 즐기세요 ^_^ ~

  • 2. 거주자
    '07.3.29 8:33 AM (71.107.xxx.127)

    아 까먹었는데요 미국은 5월말에 학기가 끝나거든요 그리고 8월말부터 새학년이 시작되요 그래서 6월이나 7월에는 유치원을 못다닐걸요 ;

  • 3. 좋은 기회네요
    '07.3.29 8:40 AM (203.235.xxx.96)

    첫애는 미국에서 nursury school이나 kinder에 보내실 수 있구요. 하지만 가시기 전에 준비할게 많아요. 저도 잠깐 보내다 온거라 저는 대충하고 넘어갔는데... 여기서 예방접종 기록을 소아과 가셔서 떼어 가시구요..가셔서도 다시 소아과가서 검진하셔야되요. (이건 다른데서 잘 찾아보시고 준비해가시고요.) 그리고 미국은 어린이집, 유치원 이런데 많이 비싸요. 저는 교회에서 하는 nursury school에 보냈는데 그런데가 젤 싸더라구요. 그리고 유치원가도 엄마들이 하는 일 무척 많아요. 애를 태워다주고 태워오고 가끔 가서 유치원일도 많이 해야하구요..정기모임도 많구요...엄마들이 유치원 다니는것같아요. 유치원 보내놓고 끝이 아니네요ㅠ.ㅠ
    제 생각엔 내년여름에 가신다고 하시니 지금부터 천천히 한글 가르치셔도 될것같아요. 넘 떼야된다는 조급한 생각으로 완전히 떼고 간다고 생각지는 마시고 가셔서도 집에서 엄마가 가르치시면 되니까요..교재를 많이 가져가시고 한국책도 많이 가져가시면 되요. (미국은 유치원 오래 안하거든요. 오전만 아님 오후만...잠시....)

  • 4. 어색주부
    '07.3.29 8:45 AM (203.81.xxx.4)

    리플 고맙습니다..^^ 오늘따라 아이가 늦잠을 자서 오전에 컴을 실컷하네요..ㅎㅎ..그런데요...2년정도 살다 오는 것도 아이에게 영어효과가 있을까요?? 아...내년에 가는 건데도 벌써 궁금한게 많네요...제가 어학연수니 유학이니 경험이 없거든요...촌스러워서 그런가봐요....헉...

  • 5. 보험
    '07.3.29 9:01 AM (67.84.xxx.150)

    남편께서 유학생신분이시니 의료보험은 당근 학비에 포함돼 있으며 보험료도 저렴합니다.

  • 6. 미국
    '07.3.29 9:27 AM (211.213.xxx.143)

    1.애유치원같은건 위에서 다 써주셨으니까..
    근데 진짜 접종기록은 다 떼가세요.
    썸머만 가도 좋은곳은 다 뗴가야해요.

    2.한국와서 가르치셔도 늦지않아요.
    그때 얼마나 영어를 많이 습득할텐데.
    아니면 그냥 한국동화책이라도 많이 읽어주세요.
    애들 2년이면 어른 20년같을꺼에요.
    영어 정말 많이 늘어요.

    3.둘째는 신랑 보험에 포함되어있는경우 없는경우 있으니
    확인하시고 안그러면 따로 보험드세요.
    학생보험은 그거 포험 안되어있을때도 있어요.

  • 7.
    '07.3.29 10:30 AM (202.30.xxx.27)

    제가 딱...4살때 가서 6살때 왔는데요,
    한국말 다 까먹어요..^^ 김치찌개가 몬지 몰르기도 했고...한 6개월만에 후딱 까먹고
    영어 잘 했대요. 가서 유치원다니면 애들 사귀면서 금방 영어 늘어요. 집에만 있으면 안 늘고욥...
    대신 울나라 오면 한 1년 있음 취학시기인데...한국말 잘 안 되서 말 몰라서 산수 0점 맞고 올 수도 있어요...-_-;;; (제경험 ㅋ) 급식하는 우유 먹고 싶었는데...말 못 알아 들어서 못 먹기도 하고...

  • 8. 어디로
    '07.3.29 10:31 AM (68.102.xxx.207)

    가시는지는 모르지만...
    킨더 가기전에 프리스쿨은 대부분 사립이라 비싸구요.
    동네 보건소나 다니시는 소아과에 가서 예방접종 기록 떼어 오시구요.
    따로 출생기록증 같은거 없으니까 영문 주민등록등본 여러장 가지고 오시면 유용하게 쓰일거에요.
    (아이의 출생 증명, 남편분과의 부부 증명을 위해서...)
    킨더는 의무교육이라 따로 학비는 안들어 가지만 과외로(축구, 수영, 농구, 악기 등등...)여러가지 많이들 하니까 사교육비 한국 못지 않게 들어갈거에요. (여기서는 운동못하면 친구 그룹에 끼기 힘들어요)
    그리고 킨더는 주마다 틀리지만 보통은 10월 기준으로 만 5세가 되어야 갈수 있어요.

    정말 애들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얼마나 적응 잘하고 배우기도 빨리 배우는데요.
    어른이 문제지요.
    아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영어공부 많이 하고 오세요.
    남편은 학교 공부하느라 바쁘실테니 님이 모든일을 맡아서 할수 있다는 각오로 오셔야 합니다.
    아이 학교문제 여러가지 생활상에서 부딪힐 문제들이 많으니까요.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오세요.^^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 9. 궁금녀
    '07.3.29 11:42 AM (125.131.xxx.210)

    큰아이 31개월때 가서 2년살다 작년에 귀국했어요...한국말은 완벽하게 하는 상태였구요...미국에서 1년동안은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는데 디즈니 만화 (티비)보면서 귀가 트였구요...그 뒤로 10개월정도 프리스쿨 다녔는데 언어소통에 지장없었어요...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다른것은 아무것도 시키지 않았고 한국 귀국하면서 영어반 한국유치부 반 같이 섞여있는 곳을 보냈어요...한글은 귀국하면서 학습지 시켰는데 3~4개월 만에 책 읽네요...다녀와서 시켜도 될거 같아요...집에선 한국말만 쓰고 유치원에선 영어쓰는데 헷갈려 하지 않았구요...또래 친구들도 쉽게 적응하네요...

    저의 경우는 학교 보혐이 1인당 100만원 정도라 여행자 보험든거 같아요...아이는 가서 나으시는게 낫지싶네요...작은애 7개월때 데려가서 고생좀 했어요...미국생활 즐기기에 좀 방해가 됩니다^^

  • 10. 2년 거주
    '07.3.29 12:42 PM (221.148.xxx.199)

    하고 귀국한지 2년 됐어요. 한글 가르칠 필요 없습니다. 6살때 돌아오면 아무리 한국에서 관리 잘해줘도 영어는 잊어먹기 쉬워요. 영어 건지는 것은 포기하시고 마음 비우세요. 한국학원들은 보통 초등3-4학년이나 되어야 제대로 하는 학원들이 대부분이라 영어 유치원 보내셔서 조금이라도 건진다하는 마음먹으시고 . 우리 아이는 한국나이로 7살되던 해에 가서 초등2학년 입학했어요. 미국에서 너무 적응잘해 한국말 거의 못하고 못알아듣고 자기 이름 겨우 쓸 정도였는데 돌아와서 몇개월만에 아주 스무스하게 한국말 배우고 국어 공부도 잘 합니다. 6살때 돌아오실 건데 한글 걱정은 무슨. 가셔서 즐겁게 그곳 생활 누리면서 재밌고 알차게 지내세요. preschool보내야 하실텐데 전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었는데 무지 비싸요.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 710불 냈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preschool은 4-5월쯤 이미 대기자 명단이 꽉차 결원이 있어야만 들어갈수 있어요. 둘째는 그냥 한국에서 낳으세요. 유학생 보험으론 좋은 의료 써비스 기대할 수 없고 영세민 프로그램 이용해야 하는데 가셔서 고생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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