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봄소풍 따라 가고 싶어요.

초등1년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07-03-28 09:29:48
학급에 8명씩 엄마가 따라 간다는데,  가면 많이 힘들까요?

이제 10개월 동생은 봐주는 사람에게 맡기고 따라가고 싶은데요, 오버일까요?

남들은 딸린 아기 없는데도 안 간다는데,(너무 힘들어서)  정말 그정도로 힘드나요?

제 체력이 그다지 좋진 않거든요.

근데 저도 1학년때 동생 임신한 엄마가 제 첫소풍에 못 와주셔서 그게 지금도 좀 서운하거든요.

이해는 하는데, 서운한 마음은 남는거...

제 아들도 동생땜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꼭 가고 싶은데,

다녀와서 그 다음날 에너자이저 둘째를 봐야 한다는 생각에 넘 힘들거 같아서 또 고민돼고 그래요.

참, 아이 소풍은 야외가 아닌 실내로 갑니다.  삼성 어린이 박물관으로요.  

놀이공원 같은 곳보다는 훨 덜 힘들다던데... 잡으러 뛰어 다녀야 하는 일이 없으니까요.

아무튼 유치원에선 엄마들 도움 없이 그 천방지축 애들 데리고 다녔는지, 대단한거 같습니다.

IP : 218.234.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버아님
    '07.3.28 9:33 AM (220.75.xxx.123)

    학급당 8명씩 따라갈수 있다면 가세요.
    귀찮아서 못가는 엄마들이 더 많아요.
    가고 싶다면 아가 맡기시고 가세요. 안될게 뭐 있나요??
    1학년 소풍이니 그리 힘들진 않을거예요.
    잘 다녀오세요~~~

  • 2. .
    '07.3.28 9:38 AM (59.22.xxx.41)

    저희 애 1학년 때는 학교에서 가까운 곳으로 소풍을 갔었어요.
    선생님께서 아이들 편으로 구두로 오고싶은 부모님은 오셔도 된다고 하셨대요.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많은 엄마들이 오시면 아이가 서운해 할까봐
    용기를 내서 따라갔었어요.
    10분 정도 오셨구요.
    힘드는 일은 전혀 없었어요. 가끔 이동중에 행렬에서 쳐지는 아이 챙기거나
    점심먹을때 도시락 챙겨주는 정도 였어요.

    조용히 드러나지 않게 아이들 챙기시면 되요.
    요란한 복장이나 행동은 두고두고 엄마들 뒷담화 거리가 되니
    조심하시구요.
    잘 다녀오세요.

  • 3. 저는
    '07.3.28 9:56 AM (123.254.xxx.116)

    다녀왔어요..
    가을소풍때요..
    동생도 있긴했는데..지금 아니면 못 따라갈거 같아서요
    유치원때도 엄마가 몇명 따라가서 도와주곤 했는데
    저는 동생때문에 한번도 그러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갈까??했더니..꼭 같이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임원이고 녹색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갈수 있을지 물어보고 살짝 가고 싶다고 내비치니..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갔었는데
    특별히 뭐 해야할일은 없고
    점심도 사먹는곳이었거든요
    버스에서 안전벨트 잘 매고 있는지
    뒤쳐지는 애 없는지..
    뭐 그정도만 봐줬어요
    아이랑 손잡고 다니진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랑 같이 있다는 사실에 즐거워 했던거 같아요
    버스에서도 아이들은 친구들과 짝하고
    엄마들은 맨 뒷자리에 앉아서 따로 갔거든요

  • 4. 개인적
    '07.3.28 10:27 AM (220.123.xxx.206)

    으로 소풍이나 학교행사에 엄마가 따라가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안 따라 가려 합니다.
    위 리플들 보면, 따라 가시는 어머니들이 더 많으시니, 우리 아이만 외토리 되려나 싶기도 하지만...그래도 꿋꿋이 안 가렵니다.^^;

    참, 오지랖 넓고, 저야말로 오버같지만...
    부모님 못 오신 아이들 생각 좀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일이나 다른 집안일로...
    전 그런 이유로 안 갑니다.
    저야 재택 근무라 시간이 자유로와 따라 가도 백번 더 따라 갈 수 있습니다만...

    왜 아이들 소풍에 엄마들이 굳이 따라 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별난가요?

  • 5. 오버아님
    '07.3.28 11:09 AM (220.75.xxx.123)

    개인적님.. 고학년, 중학교 소풍까지 따라가면 오버지만 저학년이니 따라갈만하다 생각해요.
    40명의 아이들 선생님 혼자 통솔하기 힘드니 어머니들이 도우미 역할해주시면 좋죠.
    유치원은 학교보다는 학급당 인원이 적은편이거나 보조교사가 있는경우도 있으니 별 걱정 없지만 학교는 다르죠.
    그렇다고 모든 아이들의 엄마들이 따라와줄순 없는거고, 또 명랑하고 똘똘한 아이라면 엄마가 없어도 충분히 즐겁고 기죽지 않아요.
    하지만 내 아이가 소심하고 내성적이다 싶으면 엄마가 따라가 주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학교에서 어머니들 오시지 마세요가 아니로 몇명까지 오셔도 괜찮다고 허용했다면 가서 도우미 역할하시면 그것도 일종의 봉사예요.

  • 6. 경험자
    '07.3.28 11:10 AM (211.176.xxx.82)

    전 따라 갔어요.
    아직 많이 산만한 나이라
    선생님 혼자는 지도가 어렵다며
    도우미 부탁을 했지요.
    운동장에서 출발하는데 3명이 오셨더군요.
    정말 아이들 안전 걱정하면서 뒤처지는 애,
    싸우는 애, 한눈 파는 애들 다독이며
    나름 엄청 고생하며 목적지까지 갔더니....
    에구머니나 5,6명의 어머니께서 자동차로 먼저 오셔서
    좋은 자리에 멍석 깔고 있다가 자신들의 자녀들을 맞이하시더군요.
    정말 머쓱했습니다.

    1학년 봉사 도우미는 정말 필요했습니다. 보조교사가 없는 한....
    하지만 다른 이유시라면 ????

  • 7. 괜찮아요
    '07.3.28 12:01 PM (24.87.xxx.195)

    캐나다에 학급당 20명 가량 되어도 야외활동 시에 도우미 엄마들
    따라가서 도와줍니다.
    차도 엄마들 몇몇이 나눠서 아이들 태워주구요.
    여긴 고학년들도 도우미 엄마들이 다들 도와주셔요.
    아이들 안전을 생각하면 전 오히려 감사하던데요.

  • 8. &&
    '07.3.28 12:43 PM (211.198.xxx.189)

    엄마들이 도우미로 따라가 주신다면 전 고마울 것 같은데요.
    전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당연 못가지만
    저학년 아이들 챙겨주러 가시는 거니까
    수고하러 가시는 거잖습니까.
    자기 아이에게만 잘 보이러 가는 거건 어떻건
    그 의도가 불순하건 말건
    가서 아이들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면
    그걸로 된 거고 고맙지요.
    제 아이도 학교 행사때 도우미로 다른 아이들 엄마가 오시면
    제가 학교 안갔다고 섭섭해 하지도 않을뿐더러
    (물론 제가 어쩌가 학교 행사때 가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아이에게 그 엄마들이 많이 수고하셔서
    엄마가 그 엄마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해야 겠다고 했습니다.

  • 9. 원글
    '07.3.28 1:16 PM (218.234.xxx.107)

    소풍 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8명 정원인데 안간다는 엄마가 많아서 회장엄마가 고민이더군요.
    인원수가 적으면 그만큼 한 엄마당 맡는 아이수가 많아 지니 아무래도 관리가 더 어렵겠지요.

    개인적님...내 아이만 보러 가는게 아니고, 우리반 아이를 돌보아 주러 가는 겁니다.
    가서는 내 아이는 다른 엄마 팀에 배정이 될 거구요. (그래야 공평하게 아이를 보지요)

    2학년 되서는 따라 가고 싶어도 못 간다고 하니 이번 한번 첫소풍은 따라가려구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좋아하더군요. 여러 님들 리플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423 미안해... 2 아들... 2007/03/28 538
112422 제주 갈때도 인터넷 면세점 이용할수 있나요? 2 면세점 2007/03/28 1,129
112421 아이 봄소풍 따라 가고 싶어요. 9 초등1년 2007/03/28 1,040
112420 나이값 못했네요. 4 후회 2007/03/28 1,517
112419 아이만 미시민권자일때 6 여권재발행 2007/03/28 715
112418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5 엄마맘 2007/03/28 702
112417 식탁없애고 싶은데 많이 불편할까요? 3 ^^ 2007/03/28 832
112416 홈쇼핑냉장고 어떤가요? 5 냉장고 2007/03/28 1,094
112415 소형차에서 중형차로 바꾸면 얼마나 기름을 더 먹을까요? 4 궁금 2007/03/28 505
112414 전업주부가 할 수 있는 자기계발이 뭐가 있을까요? 6 전업주부 2007/03/28 1,673
112413 급질) 코스코에 아이들 면바지 저렴한거 있나요? 1 .. 2007/03/28 213
112412 남대문 시장에서 가방사려면? 1 아짐 2007/03/28 336
112411 일산 백석, 마두동쪽에 교통사고 전문 정형외과 있나요? 2 교통사고로아.. 2007/03/28 681
112410 이븐플로 트라이엄프 카시트 어때요? 1 예비맘 2007/03/28 325
112409 저희집 구피가 자꾸 죽은 새끼를 낳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3 구피 2007/03/28 1,239
112408 바나나스탠드는 1 ... 2007/03/28 206
112407 류머티스 관절염일까요? 문의드립니다. 5 손가락통증 2007/03/28 422
112406 죽전 신세계 아직도 혼잡한가요? 4 신세계 2007/03/28 1,047
112405 외롭다 4 .. 2007/03/28 1,115
112404 꼭 돌잔치를 해야하나요? 29 돌잔치 2007/03/28 2,367
112403 다들 개인 정보 유출 조심하세요.. google 무섭습니다. 7 정말조심.... 2007/03/28 2,240
112402 질문이 여러개 있네요. 부탁드릴게요. 4 엄마맞아? 2007/03/28 357
112401 미숫가루나 과일주스에 설탕 대용으로 쓸만한거 없을까요?? 13 딸둘맘 2007/03/28 1,177
112400 냉동고에 보관할수 있는 나물도 있나요..부끄.. 15 무식의 극치.. 2007/03/28 3,325
112399 다음에 로그인 할려는데 보안경고창 뜨는데요.. 1 질문 2007/03/28 138
112398 최악의 인간.. 5 ... 2007/03/28 1,845
112397 정관장 뿌리제품은 면세점과 대리점 차이가 없나요? 1 ... 2007/03/28 338
112396 삼성계열 직원분들 제일모직 50%할인권 ?? 7 ... 2007/03/28 1,508
112395 PD수첩 보셨나요? 맨발의 기봉이 나오는..... 5 답답 2007/03/28 1,996
112394 스텐냄비 사려고 하는데 어디로 갈까요?(서울) 1 냄비 2007/03/28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