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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인간..
같은 동에 살던 저와 같은 나이또래의 교회 구역식구와 잘 지냈습니다.
비교적 구역식구들이 모두다 괜찮거든요.
그 친구는 보기에는 아주 맘좋은 큰며느리상내지는 모든걸 다 받아주는 본받아야할 크리스쳔 같이 늘 행동합니다. 그러니깐 그사람을 믿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았던거 같습니다.
간혹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계되므로 진짜 비밀로 해줘야하는 그런것들도 많이 얘기한것 같구요.
저도 그 사람이 참 겸손하고, 배울점이 많다라구 생각했어요.
근데 알고봤더니 다른사람에게 모든 사람의 비밀들에 대해서 모두 낱낱이 얘기했더라구요.
물론 살도 덧붙여서.. 그걸 들은 사람이 그 친구가 자기가 욕했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는지 저에게 얘기해줘서 알게됐구요. 언행이 심하게 불일치하는 인간이니깐요.
그 여자의 이중성에 넌덜머리가 날정도예요.
뒤에선 욕하고, 앞에선 언제 그랬냐는듯이... 정치하면 안면 까고 잘 할거 같은...
그 사람은 지금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구요.
좋은 집안에서 자랐는데, 꼬여도 무지 많이 꼬였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아무리 민심이 흉흉하고 모든 사람을 기만해도 유분수지요.
정말 화가나서 말이 나오질 않네요. 가기전날 교회사람들과 밥을 먹고, 헤어지는데 자기가 제일 많이
욕한사람과 포옹하고 눈물을 흘리더군요.
그 인간의 진심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다시 보고싶지도 않은 제가 만났던 최악의 인간이었습니다.
이 인간 어떻게 혼내줘야할까요?
1. 흠....
'07.3.28 1:27 AM (219.252.xxx.64)그런사람 주위에서 종종 봅니다~저도 그런 사람들 심리를 모르겠어요.......겉으론 친하게 지내면서 뒤에선 욕하고....아주 이중인격의 전형적인 모델이죠~그런사람은 망신밖에는 약이 없을듯 싶네요~가까운데로 이사갔음 또 피해자가 생길텐데.....본질을 만인에게 알리세요~그것밖엔 없을것 같은데요...
2. 음....
'07.3.28 1:37 AM (24.86.xxx.166)저희 회사에 있던 어떤분하고 아주 똑같네요.
그 여자도 집사라고 하던데.
그런 행태 오래 못 가더지 않던가요?
바다같이 이해심 넓은 척 하더니 모든 사람의 비밀을 모두에게 뒤에서 다 얘기하죠.
누가 누구를 미워하는 것 까지도..
결국은 모두에게 왕따 되던데요.
밥도 혼자 먹어야 하고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고 끼워주지 않고
그렇게 혹독하게 3년을 왕따 생활 하더니 쓸쓸히 퇴사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마음은 그 사람으로 인해서 얼마나 다쳤는지,
그리고 서로서로 많이 꼬였었죠. 그 한 사람 때문에....
원글님 아는 그분은 이사 가셨으니 뒷탈을 일찌감치 피한거네요.
이사만 안갔으면 호되게 사람들한테 당했을텐데 말예요...3. ....
'07.3.28 2:49 PM (222.235.xxx.246)그 한사람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지던지..
그 그룹 전체가 분위기가 안좋아지고
회사라면 그 부서 전체가 엉망이 되곤 하지요..
그런 사람들은 절대로 상종말아야 합니다.4. ...
'07.3.28 3:44 PM (125.128.xxx.191)사람은 다 양면성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죄가 없다는것은 오해입니다.
아무튼 그런사람들은 버릇인것같아요. 버릇이란게 고치기 힘들잖아요...
위험하면서 불쌍한 사람이죠...
힘내세요...5. 원글 입니다
'07.3.28 4:36 PM (221.126.xxx.84)사람이 양면성이란건 다 잘 알고, 교회에도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이 많죠.
그것도 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교회에 그사람만큼 믿음 좋은 사람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눈물은 얼마나 많은지, 정도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뒤에서 머리치는건 그 사람 따라 갈수가 없네요.
게다가 목사님께서 그 사람이 가서 너무나 섭섭하다고 예배시간에 말씀하셨다네요.
기가 막힐뿐입니다.
다만, 모두들 대충 눈치를 채고있고 일부는 이를 가는데, 정작 본인만 모든 사람을 속였다고 생각하는듯합니다.
이사를 갔으니 전화가 한번은 올텐데, 어떻게 받아줄까 고민중입니다.
오늘 너무 화가나서 그 인간이 준 조그만 선물을 바로 버렸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선물을 버리냐는 악플은 사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