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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럴까요?(취미생활에 넘 몰두하는....)

취미생활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07-03-25 17:08:29
요즘 들어 제가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싶어 글올려요
시간도 많고 여유가 좀 되는 주부랍니다
전 뭘 배우는거 참 좋아합니다 수영도 바이올린.요가.요리.꽃꽂이.유화....
아무튼 취미아이템도 다양하지요 근데 취미생활자체도 돈이 좀 들어가는데
배울때마다 관련된 물건을 넘 많이 사들인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요가를 배우면 요가복을 컬러와 디자인별로 사모으고 요가책과 dvd.매트등등
모든 취미생활마다 그러는겁니다
제발 다음번에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뭘 배울떄는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고
계속 관련된 물건을 사모으지요 그러는 바람에 처축은 거의 못하고 있어요
제가 자제력이 부족한것 맞지요?
혹시 회원님들 중에도 저같은분 계신가요?
IP : 220.122.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5 5:16 PM (125.176.xxx.17)

    저도 약간은 그런 경향 있긴 해요...

    제일 아까운 건 비누만들기. 재료 사서 몇번 하다가 주위 호응이 시들하다보니
    나 혼자 쓰는 데는 한계가 있고 해서 잔뜩 산 재료 다 아는분 드렸습니다.

    베이킹은 그나마 주위의 호응이 좋아서 비교적 꾸준히 하는 편이네요. 식었다가 부활했다가 하면서...

    일단은 꼭 필요한 것만 사고, 계속 오래하게 되면 조금씩 더 사모으세요...
    (사실 이게 말이 쉽지만.;)

  • 2. 부러운데요.
    '07.3.25 5:23 PM (220.75.xxx.143)

    전...그러실수있는 여유가 있으니 얼마나 좋으세요.

    뭘 한가지하려해도, 이것저것 생각하면 결국은 포기하게 되더만요.

  • 3. ^^
    '07.3.25 5:33 PM (222.112.xxx.47)

    저도 그런 편이에요..다행히 요즘의 취미는 일본어 공부;;라 노트나 펜 같은거 잔뜩 사도 제빵도구나 스포츠용품 구매하는 것에 비하면 금전적으로는 얼마 안되는데....한 사람이 평생 써도 다 못쓰지 않을까 싶도록 쌓여가는 색색의 펜들을 보면 이게 뭐하는짓이지! 싶습니다만 그래도 또 문구코너에 서있는 나!

    고칠수 있을까나요!!

  • 4. 방 하나가득
    '07.3.25 7:50 PM (211.192.xxx.55)

    천 ,실,리본,구슬에다 돌하우스할때는 칼에 톱에 사포에 나무까지 정말 가관...사람이 한우물을 파야지 너무 여러가지를 하면 못쓰는것 같아요..

  • 5. ...
    '07.3.25 8:30 PM (211.187.xxx.43)

    넘 부러워요 ㅠ.ㅜ

  • 6. ...
    '07.3.25 8:46 PM (211.205.xxx.101)

    너무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이라서 그런거같아요.

  • 7. ㅎㅎ
    '07.3.25 9:11 PM (219.248.xxx.178)

    반갑습니다...저도 원글님과 같은과(?)의 사람이예요...
    이것저것 관심만 많고....
    전 주로 수공예에 관심이 많아서, 몇년전 십자수를 시작으로 포크아트,쉐도우박스,테디베어 재료만 그득..
    한동안은 DIY한다고 미싱,나무,톱,망치등등....
    요즈음엔 좀 자제하고 있지만, 이것도 무슨 병인지 또 도질까 겁나요...--;

  • 8. 원글이
    '07.3.25 9:34 PM (220.122.xxx.196)

    저랑 비슷한분 계시니 한편으로 위로가 되고...
    ㅎㅎ님 저도 포크아트 초급부터 오일과정까지 다 끝냈는데 수억들었어요
    제가 취미생활중 가장 수강료와 재료비가 많이든 취미생활이지요
    ...님 완벽한 성격이라는말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뭐든 조금하다가 마는 성격은 아닙니다
    무슨취미든 제가 회원들중에는 젤 마지막회원이 되죠
    최소한 1년부터 5년째 배우는것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답글 감사드려요

  • 9. 끄응..
    '07.3.26 8:06 AM (125.209.xxx.157)

    전 재봉질에 취미가 있습니다... 지금 오버록 전용 재봉틀 70만원짜리를 놓고..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저도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 이란 말에서 살짜기 고개가 숙여집니다.. 당분간.. 지금 있는 재봉틀로 살아야겠어요..

  • 10. 저도
    '07.3.26 9:54 AM (121.136.xxx.21)

    재봉질에 취미가 있죠..(남들한텐 취미라 하고 집에선 거들떠도 안 봅니다..) 미싱으로 가졍용 있고..(이건 아는 언니네 있죠..집 좁다고) 사절미싱 있죠.. 오바록 공업용 버리고(장소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브라더로 오바록 바꾸고.. 집에 천으로 장롱이 한가득.. 그래도 치마나 브라우스는 다 만들어 입은거네요.
    (워낙 허리랑 엉덩이가 차이가 많이 나서.. 옷 사면 다 고쳐서 입어야 돼서요.. --이게 핑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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