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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혼하고 재혼하려 하는데...

호적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07-03-15 18:24:19
친구가 이혼하고 재혼하려 하는데,
결혼할 사람은 모든 걸 알고 이해하고 결혼하려 합니다.

그런데, 시댁에는 초혼으로 알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혹시 호적 등본에 표시되어
나중에 시댁식구가 알게 되지 않을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 결혼할 남편 호적등본 또는 새로 생겨날 자식의 호적등본에
친구의 전남편 호주명이 나타날까요?
IP : 61.107.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betee
    '07.3.15 6:28 PM (220.79.xxx.77)

    아뇨. 깨끗합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호적법이 바뀌어 여자가 이혼하면 호적이 깨끗(?)하답니다.
    실제로 저 후배도 총각이랑 결혼하는데 남자만 알고 시댁식구들은 처녀라고 알고 계셔서 후배 친구들 부르지도 않았답니다. 혹시나 말들어갈까봐... 그 후배가 그랬다네요.자기는 이제 처녀라고???/

  • 2. ......
    '07.3.15 6:53 PM (210.98.xxx.134)

    원적 그러니까 원호적만 안떼면 안나올겁니다.

  • 3. 제가
    '07.3.15 6:54 PM (123.254.xxx.15)

    구식이라 그런가...아무리 서류상으로는 재혼이란 것이 안나타나도 숨길 게 따로 있지...시댁에서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그 충격을 감당하실 수 있을까요! 전 간이 조그매서 숨기고는 못할 거 같아요...

  • 4. 아무래도
    '07.3.15 6:58 PM (59.19.xxx.236)

    아무래도 숨기시믄 나중에 밝혀지게 되믄 난리날꺼 같은데요??
    평생을 맘 조리시면서 사셔야할터인데..

  • 5. ...
    '07.3.15 7:38 PM (59.22.xxx.85)

    호적에 나오나 안나나만 대답해주시면 되죠..
    그분도 얼마나 고민이 많아서 그러시겠어여..

    게다가 우리네 어른들.편견 많으신분도 얼마나 많은데.
    같은 행동을 해도 '이혼녀라서 저런다.던가 어떻게 우리아들을 잡았나
    귀신같은년이 남자 두명 잡아먹네' 이런소리 안하실까여?
    시부모님이 좋아도 그 일가친척중에도 수근댈 사람 나옵니다..

    남편분은 알고 있고,또 그 여자분 그 전에 아이가 있다거나..
    그런 ..후에 분쟁사유가 없다면
    숨기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요.
    남편이 알고 있다면 무슨 상관입니까.

  • 6. 로그인하고
    '07.3.15 8:10 PM (219.255.xxx.84)

    그냥 지나가다 로그인하고 들어옵니다. 요즘 이혼이 뭐 그리 잘못인가요? 구지, 숨길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분이 떳떳하다면요.... 세상에는 비밀이 없더라구요. 정말 반평생 숨기는 마음이 더 죄스러울것 같고, 또 그런상황땜에 힘들수도 있고 .... 저라면 밝히고 결혼할거예요. 만약, 그런데, 그쪽에서 오로지 그것때문에 반대를 하신다면 그건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7. 결혼경력을 숨기고
    '07.3.15 8:50 PM (219.249.xxx.102)

    시집오는 며느리를 당신이 시어머니 본인이 된다면 어찌 생각하겠어요.
    차라리 솔직히 말씀드리고 구박받고 사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결혼하시다가 알려지고 결혼에 문제발생이 되면 법적인 책임도 면하기 어렵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주위로 부터도 정직성에 불신을 공연히 받게될겁니다.
    혼인이 얼마나 중요한데 시부모를 속이다니요.
    그런 치사한 결혼 하지마셔요. 사깃꾼같습니다.

  • 8. 저도 아들을
    '07.3.15 9:04 PM (125.186.xxx.17)

    키우고 있지만 숨기는걸 나중에 알았다하더라도
    그다지 며느리에 대한 배신감같은건 못느낄것 같아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며느리에 대해서 어디 관대한 나라이던가요...
    딸을 내리 낳으면 아들이 아닌 며느리 혼자 구박받고
    아들이 잘못하는게 있어도 며느리에게만 스트레스 주고...
    자게에도 그런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며느리는 정말 하고 싶은 말도 전혀 할수가 없고(예를 들어 명절에 친정가는 일)
    죄인이 되어 살아가게 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시대에 이혼하는게 죄가 될순없지만
    그것도 '시'짜 들어가는 사람들의 품성에 의해
    아주 큰 죄인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남편되실분이 가족들을 속인다면
    어른들이 그런걸 이해하지 못할 게 뻔하니까 그렇게 하는 거겠지요
    그리고 내 아내가 기죽어 사는것도 싫을테구요

  • 9. ``````
    '07.3.15 9:42 PM (211.58.xxx.176)

    다 알리고 결혼하면 안되나요?
    지은죄도 없는데.
    이혼경력으로 남자가 싫다는것도 아니고...
    이혼녀를 아들이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아한다는데..

  • 10. 윗글님
    '07.3.15 9:44 PM (219.249.xxx.102)

    어른들의 이해를 얻기 힘드면 님의 아이들은 무조건 그렇게 거짓말로 넘깁니까.
    저는 힘이 들어도 양해를 구하고 가장 가까운 부모의 견해를 구하려는 아들로
    키우겠어요. 기죽는 게 싫어서도 거짓말하구요?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런 꺼림직한 상태를 싫어할겁니다.
    가끔 남자가 감싸주는 그런면을 이용해서 결혼하는 여자들 나중에 보면
    정상적인 양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 11. 비밀은...
    '07.3.15 10:18 PM (125.185.xxx.242)

    없습니다...

    숨기고싶은비밀은 더욱 그렇답니다.

    순간 맘편하자고 평생을 ... 어찌 무겁게 사실려구...

    지나가다 한글 올립니다.

  • 12. ...
    '07.3.15 10:24 PM (194.80.xxx.10)

    이혼하고 재혼하겠다는 말은
    아직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말이 오간다는 뜻 같네요.
    일단 이혼부터 하고....마음을 좀 추스린 후,
    (우리나라 법에 여자는 이혼하고 6개월이 지나야 결혼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혼사실을 떳떳이 밝히고,
    결혼을 하던지 말던지 결정하는 게 옳는 순서 같습니다.

  • 13. 친구가
    '07.3.16 1:02 AM (69.114.xxx.27)

    아니라 본인 일 아닌가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숨길 게 따로 있지. 둘이 몰래 혼인신고 하고 살았던 것도 아니겠고, 그걸 어떻게 속여요?
    친정 식구들, 친척들, 친구들 결혼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거짓말을 시키실 건가요.
    결혼 당사자들만 신뢰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저는 아닙니다. 저렇게 큰 일을 숨기는 사람 어떻게 믿을까 싶네요.

  • 14. 정말...
    '07.3.16 6:16 AM (221.140.xxx.91)

    같은 여자 입장에서...
    재혼을 결심하시면서.. 수많은 생각이 드셨을꺼고... 얼마나 힘든 고민을 하고 계실지 이해가 되는데요...

    세상 일이란게... 평생 비밀은 없는것 같아요... 혹시 나중에 어떤 사람을 통해서든지... 그런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사전에 알린후... 어렵게나마.. 승낙을 받은것과...

    사후에 다른사람을 통해 알게 된것과의 차이는 정말 천지차이일수 있을것 같아요...

    그때 드는 배신감은 이루 말할수 없을것 같아요....

    물론 현명하게 판단하시겠지만... 콩닥콩닥... 걱정이 되어서요..

    저라면... 간이 작아서... 그런 엄청난 일은 꿈도 못꿀것 같아요....

  • 15. 질문에
    '07.3.16 8:28 AM (222.98.xxx.196)

    답만 해주시면 되지. 무척 말이 많으시네요. 원글님이나, 원글님 친구분이 상처 마니 받으시겠네요. 이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있져. 남일에 상관 하시 마세요. 참고로 저는 질문에 답을 잘 모르겠네요..ㅠ.ㅠ

  • 16. 원글
    '07.3.16 10:57 AM (61.107.xxx.130)

    얘기가 와전된거 같아 좀 그렇네요...
    사실, 제 남편은 전혀 이해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여자 입장이라 그런지
    여러 사람이 편해 진다면 굳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근데, 원호적엔 남아 있는 건가요? 시댁식구들이 나중에 알게 될까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라고 할까 합니다.

  • 17. 저도 아들을
    '07.3.16 11:39 AM (125.186.xxx.17)

    저위에 댓글단 사람이예요
    제 글에 반대글을 쓰신분이 계신데
    전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때 거짓말로 넘기라고 한적 없습니다
    뭐든지 솔직히 얘기하라고 말하지요
    다른 엄마들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받아들이기에(제 아이들과 아이친구들이 하는 말입니다)
    아직까지 아이들이 저를 크게 속인일은 없습니다
    친정어머니나 저나 상대방을 감싸거나 이해하는 성격이라서
    한때 남동생이 한번 이혼했던 여자를 사귈때도 전혀 문제삼거나 반대하지 않았어요
    물론 남동생이 가족들이 그런걸로 자기가 사귀는 여자를
    반대하거나 트집잡지않을것을 믿었기 때문이지요
    원글님이 쓰신 결혼할남자는 일부러 자기부모에게
    알리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트집잡거나 반대할게 뻔하니까요...
    둘만 입다물만 여러사람이 맘편할텐데 뭐하러 긁어부스럼을 만드나요
    원글님, 시댁에서 며느리의 호적을 살필일은 거의 없을거예요
    혼인신고할때 여자가 자기 호적을 떼어와서 해야 하는데
    이혼하시고 일가창립하지 않으셨나요?
    이건 동사무소직원들에게 문의하시는게 낫겠네요
    동사무소 한군데만 하지 마시고(대충 대답할수도 있으니까요...)
    두세군데 전화해봐서 물어보세요
    그게 제일 정확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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