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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째네요.

모유맘 조회수 : 327
작성일 : 2007-03-12 15:47:14
하루, 이틀....시간이 흘러 벌써 7개월째입니다.
완모중이고요.
이유식도 시작한지 한달  쬠지났네요.
둘째라 첫째 때 못 한 완모한다고 하고 있는데...
힘들어요.

특히 잘 때요.
낮잠도 별로 안 자요.. 30-1시간 사이입니다.
깼을 때 젖을 바로 물리면 또 30-1시간 정도 자 줍니다.
버릇 들일까봐 요즘은 그냥 두기도 하고 피곤해서 저도 같이 누워있을 경운 누워서 줍니다.

밤엔 지난 일이지만  10시에 자서 새벽 4시에 깰 때도 있었어요.
정말...꿈같은 시간 이었지요.
제가 왜 안 일어나지? 하고 기다리기도 했네요.
지금은 아닙니다.

밤에 재우고 30분있음 깨고...9-10시사이 재웁니다.
다른분들 얘기 보니 재울 때도 그냥 재우고 깨었을 때도 그냥 놔두라고 하셔서 저도 그리 했지만...
목을 빼고..악을 쓰며 우는 아일 그냥 두기엔 넘 안 되어 젖을 물리면 잘 빨다가 잡니다.
밤에도 수유를 안 해보려고 그냥 두었지만, 그 야심한 시간에 울어대서리..
인터폰 울릴까 싶어 젖을 계속 물리네요.

아파트라 고요한 밤시간엔 저도 윗집에서인지 아랫집에서인지 코고는 소리가 들리니,
저의 집에서 아이우는 소리도 다 들리겠지요..

지금 또 깻어요. 아~~휴...

정말 젖물리면 자고...빼면 또 깨고...

언제까지 반복을 해야 할지요?

젖 먹는 모습 이쁜데......저리 악을 쓰고 울면 저도....힘들어 그냥 분유르 대처하고 싶네요.

아이들은 정말 100번도 더 변한다 하지만, 옆에서 젖물려주면 자는 척하다가...

정말 기척도 안 한다 하고 살짝 나옴 10분있다가 악을 쓰고 웁니다.

어쩔 땐 푹~~잘 때도 있어요. 그럼 컨디션도 좋아요. 혼자 잘 놀고 있으니까요...

낮잠을 푹 자주면 울아기도 살도 더 오르고..저도 좀 쉴수 있고, 울아기 컨디션도 더 좋을터인데..

왜 이리 낮잠이든 밤잠이든 제가 붙어있어야하는지...

다른사람들은 순하다 하지만, 저에겐 엄마인 저에겐 밤시간이 곤욕이네요.

다들 이리 키우셨나요?

IP : 58.120.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3.12 4:04 PM (58.229.xxx.54)

    7개월이예요...ㅜㅜ
    어제 새벽1시에 깨서 3시에 잤네요...
    글고 6시에 일어나서 또 놉니다...
    직장다니고 감기까지 걸린 저...결국 어제밤 울었어요...

  • 2. ...
    '07.3.12 4:27 PM (222.101.xxx.170)

    11개월까지 업고 밖에 나가지 않으면 별짓을 해도 안자던 아이도 있습니다..그 아이가 지금 32개월인데요 아직도 젖물어야 자요. 고슴도치 에미라 그래도 이쁘네요..

  • 3. 요맘
    '07.3.12 4:30 PM (124.54.xxx.89)

    저는 10개월인데, 밤중수유 아직도 해요.
    잠깐 안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자다 깨서 안아줘도 잘 못자니 그냥 젖물리다가 습관이 됐어요.
    지금은, 어째야할까 고민중인데, 그냥 계속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요.
    그거라도 네 맘대로 해라, 하면서요.
    자다 깨다 하니 잠을 푹 못자는 게 안쓰럽지만, 젖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거 보면 좋아보이기도 하고.
    갈피를 못잡겠어요.
    그런데 7개월이면, 어느정도 아기가 꾀가 있어서 엄마 편한대로 바꾸는 게 이제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6개월 이전에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 같아요.

  • 4. 아까도
    '07.3.12 9:46 PM (219.253.xxx.102)

    아까도 댓글 쓰고 있었는데 애가 깨서 갔다 오고 어쩌고 하다보니 다 날아갔더라구요...

    제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요. 저는 거의 11개월째 이러고 삽니다..

    희망적인 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애기들이 보통 점점 더 깨고
    점점 더 젖에 집착한다는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저도 윗님처럼 젖 먹으며 자는 애기 모습이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고, 또 18개월 이전까지는
    무조건 아이의 욕구가 충족되도록 해야 하고 절대 울리면 안된다는 육아서에 공감했기 때문에
    계속 밤중수유 했어요.. 그리고 이유식을 잘 안먹어서 더욱 밤에라도 푹 먹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암튼 결론은, 대부분의 모유먹는 애들은 밤중수유 끊기 전에는 젖을 물고 자고 싶어하고,
    돌이 가까워 올수록,, 또 젖 뗄 때가 될수록 더욱 자주 깨서 젖을 찾는다더라는 겁니다..
    젖으로 엄마의 존재를 확인한다고나 할까요...

    엄마의 선택인 것 같아요..너무 힘들고 못견딜 정도시라면 과감하게 밤중수유 끊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점차적으로 밤중수유 끊으려고 한 번 시도해서,, 많이 성공했었는데,,
    완벽하게 끊지 않으니깐 아기가 곧 젖에 더 집착하게 되어버리더라구요...
    업으면 젖 안 주려한다 생각하는지 마구 울고 젖만 찾구요...지금은 그냥 기분이 안좋거나,,
    지가 좀 심심하다 싶으면, 혹은 어디라도 꽝해서 아파서 울면 젖 찾아요..
    낮에 잘 때도 원글님 아기랑 비슷하게 그러구요...
    밤에 한 때는 한시간에 몇 번도 깼었죠... 제발 한시간 간격으로만 깨다오 할 정도로요

    전 근데 그냥 돌 지나고 젖 뗄때까지는 그냥 이렇게 살려구요...
    첫째까지 있으시면 너무너무 힘드시겠어요..
    아무쪼록 힘 내시고 밤중수유 계속 하실 자신 없으면 하루라도 빨리 시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 아까도
    '07.3.12 9:50 PM (219.253.xxx.102)

    아 그리고 밤중수유 끊으실 때도 무조건 울리지 마시고 울면 안았다가 또 멈추면 내려놓고,
    또 울면 안았다가 내려놓고....이런 식으로 아기를 달래가며 해보세요..엄마가 옆에 있다는
    걸 확인시키고 안심시키면서요..

    저도 실패했으면서 이렇게 쓰고 있으니 좀 민망하긴 하네요..ㅋㅋ
    그래도 그 힘든 것 너무 잘 알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 6. ㅎㅎㅎ
    '07.3.13 12:59 PM (221.162.xxx.119)

    엄마가 옆에 없으면 귀신같이 알고 울지요? 냄새로 아나보다 그랬지요.
    우리애는 뱃고래가 커서 밤에 서너번도 더 먹더군요. 한 10개월쯤 하다가 지쳤어요.
    그렇다고 배가 고파우는 애를 안먹일수도없고...시어머니 말씀도 밤에 우는건 배가고파서 그런거다 하시고...
    그래서 꾀를 냈지요. 그래 자기 전에 실컷 먹으면 잘 자겠지...
    그래서 자기 직전에 분유를 한병 가득타서 먹였어요. 잠이 들려고 하면 살살 흔들어가면서 다 먹였더니
    밤에 한번 깨거나 아니면 새벽까지 잡니다. 만세~~
    그런데 신이 나서 낮잠도 잘 자라고 낮에도 줬더니 젖이 말라버렸어요. 애도 젖병이 빨기 쉬우니 젖은 안빨려고 하고...ㅠ.ㅠ

    그래서 둘째는 꼭 잘때만 줍니다. 너무 일찍 분유맛을 알면 젖 안먹을까봐 돌 다 되어서 자기 직전에만 한병씩이요.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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