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친구에게 돈을 좀 빌려줬었습니다.
다 못 돌려받고 한 200만원 쯤 남았어요.
너무 힘들어 하길래, 그래... 니가 여유있으면 나중에 돌려줘라 한게 4년쯤 전.
그 친구는 미국갔고, 거기서 남편만나 사나봐요.(제게 연락도 없었어요)
얼마전 싸이에서 절 찾았다며 방명록에 글을 남겼더라구요.
그래서 그 친구 싸이에도 가 보구 그랬는데,
홈페이지라서 그런걸까요?
그렇게 쪼들리는 거 같지 않았어요.
가지고 있는 가방들은 명품들이고 (물론 그쪽에서 사면 여기보단 싸겠지만요)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여행도 자주 다니고 그런가봐요.
근데, 제게 반갑다고 방명록에 글 남기면서도 그때 남은 빚에 대해선 일언반구가 없네요.
저도 막 악착같은 성격이 못 돼서 말을(글을) 못 꺼냈구요.
아이 키우면서 만원 한장이 아쉬운데, 200만원이면... 그 돈 생각하면 좀 속이 아프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그때 어려운 친구 도와줬다 생각하고 돈생각 접을까요?
방명록에다가라도 글 남겨서 한번 짚고 넘어가 볼까요? (물론 비밀글로 남겨야겠죠)
(제가 그친구 미국 전화번호를 몰라요, 그래서 홈피를 이용해야 하거든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본인은 여유로와 보이는데 빌려준돈 안 갚아요.
빚쟁이 조회수 : 759
작성일 : 2007-03-09 23:49:45
IP : 218.234.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빚쟁이
'07.3.9 11:50 PM (218.234.xxx.107)혹시 그 친구는 그 당시에 나중에 여유되면 줘라... 한걸 안 갚아도 되는 걸로 알아들은걸까요?
2. ~
'07.3.9 11:53 PM (218.238.xxx.136)저라면 받아낼꺼예요.. 연락처 알아내서요. 어쨰 친구돈을 떼어먹습니까??
3. ^^
'07.3.9 11:55 PM (58.77.xxx.136)맞아요. 혹시나 생활이 바빠 잊고 있었더라도 (400이면 잊을수도 없는 금액이긴 하지만요)
가볍게 '너 그때 빌렸잖아~' 하고 말씀하셔서 꼭 받아내셔야할 것 같네요.
사정도 그때랑 달라진 듯 하다면요. 더욱.4. 당근
'07.3.9 11:55 PM (59.86.xxx.80)받아야죠
친한 친구일수록 더더욱.
쪽지로다가, 조용히.
나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그래, 그때 돈 일주일안에 넣어줬으면 한다
꼭!!!5. ..
'07.3.10 1:49 PM (58.142.xxx.238)아무래도 싸이라면 궁핍한 모습보다는 잘 사는 모습 보이고 싶겠지요
환율이 달라 그곳에서 이백달러면 큰 돈이지만
여기로 그 돈 보내면 .. 얼마 안 되지요
그래도 힘들 떄 친구가 도와줬으니 어떤 형태로든 갚아야하는게 인지상정인데요
연락 끊은것도 아니구 그족에서 연락해왔으니
함 말해보세요
밑져야 본전 아닙ㄴ니까
이백이면 .. 참 튼 돈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