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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 소음때문에...
참다참다 좀전에 올라가서 화를 버럭버럭 내고 내려왔지요.
남한테 싫은 소리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하고 와서는
기분이 안좋네요. 그렇지만 한마디한거는 후회안하고요.
다만 화만 내서는 안되고 조목조목 따져야됐을텐데
무슨 말을 더 했어야될까 생각하게되네요.
저희는 이사온지 두달정도됐고 저희윗층은 3주전에 이사를 갔어요.
그리고 새로 들어올 집에서 공사(대대적인)를 시작하면서
인테리어 업체직원이 내려와서 하는 말이 " 공사 시작하는데
이틀간만 시끄러울거예요 이해해주세요" 라고했어요.
정말 이틀간은 어디 피신가 있어야할만큼 집안이 울려서 나가있었지요.
그리곤 괜찮겠거니 했는데 매일매일(일요일만 빼고) 오늘까지 소음이...
저만 있음 그래도 낫겠는데 아이도 봄방학이라 집에 있고요(학원은 저녁에 가느라).
저희 윗층에 새로 들어올 집은 저희 아랫층 아주머니네 딸네래요.
그래서 그분한테 여쭈어봤지요.(저번 주에요) 공사 언제 끝나냐고,, 그랬더니 거의 다했고
이제 시끄러울 소리는 없을텐데?라며 저희 이사오기전에 했으면 좋았을걸 그랬다고 얘기하네요.
저희 이사오기전 이집 주인도 들어올때 대대적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저희 아랫층 아주머니도 지금 저처럼 고생했다는 소리같았어요.
그러니 저희집 전주인이 있을때 했으면 미안하지않으니까 더 좋지않았겠느냐는 얘기지요.
에구...
좋은게 좋은거다 계속 참고 있었는데 오늘은 쿵쿵대는 소리이외에도
집안을 울리는 무슨 기계음(끔찍한)이 들리길래 올라갔던거예요.
아랫층 사람인데 아침 9시도 안되서 이게 무슨 소리냐, 곧 끝난다길래 참았는데
도대체 언제끝나는거냐, 아파트 게시판에 언제부터 언제까지 공사할거라고 붙여놔야
되는거 아니냐, 우리집에 와서 이 소리좀 한번 들어봐라, 관리실에 갈려다가
여기부터 들렸다 등등 얘기했어요.
일하시는 분들중에 대표되시는 분이 저한테 이해해달라는 소리만 계속하더라구요.
82회원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이상황에서 뭘 어떻게 그분들한테 해달라고
(기껏해야 소음좀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부탁만 그전에 해봤어요)해야할까요?
궁금한것은 이런 경우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면서 남의집에 양해만 구하고 하는건지요?
내집에서 내맘대로 편하게 아침부터 있지도 못하는가 싶어 울컥했습니다.
1. 음..
'07.2.27 10:07 AM (58.149.xxx.28)저는 윗집은 아니구요, 바로 한집 건너 옆집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했었거든요.. (복도식 아파트라)
헌데 그집에서 원글님 윗집처럼 대대적으로 공사를 할꺼 같다고, 많이 시끄러울꺼라고.
공사 시작하기 전날 우리 라인에 죽- 과일이며 떡을 들고 와서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몇월몇일부터 보름정도 공사할 예정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작업을 하겠다고..
그렇게 딱 보름만에 공사 마치더군요.. (물론 주말 빼구요..)
그렇게 양해를 구하고 생글거리며 웃는 새댁한테 뭐라 말은 못하고..
(마침 늦여름이었거든요..)
우리 라인 아줌마들 매번 놀이터에서 계모임했답니다.. ㅎㅎㅎㅎ
아랫층에도 미리미리 양해 구한거 같던데요...
하지만 원글님 윗집처럼 그렇게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기간도 없이
시간의 한도도 없이 그렇게 공사를 해 버린다면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내일이면 끝나겠구나'의 그런 기대심이 없어지니까..
견디기 더 힘들거 같은데...
공사 담당자가 아니라 집 주인한테 말씀하셔야 하는거 아닐까요??2. 이상하네요.
'07.2.27 10:10 AM (59.11.xxx.159)공사 시작하기전에 한 라인 전체 도장을 다 받아야 하고 , 관리사무소에 신고는 당연하고,
엘리베이터 옆에 날짜 무슨무슨 공사한다. 9시 이후 4시 이전에 반드시 공사 끝내야하고, 이런게 다 있어야 하는데.
전체 공사를 하면서 관리사무소에 신고도 안했나요? 우리 공사할때는 관리사무소에 검사도 나오던데요.3. ?
'07.2.27 10:18 AM (124.49.xxx.26)공사 시작하기전에 도장을 받는건 모르겠구요 시작하는날 저희 라인만 돌면서
인테리어 업체 사람이 얘기하는것 같던데요.
저희집은 바로 아랫층이니 더 시끄러울거니 이해해달라고만 얘기했고요.
아침 8시만 되면 시작인데 참을 수 있는 소리는 참을려했고 도저히 못참겠다싶은
소리 들리면 잠깐잠깐 나가있었구요. 윗층 이사올 사람은 누군지 모르니 아랫층
아주머니( 그집 딸이 이사올거라고했으니)한테만 너무 시끄럽다고 언제 끝나냐고
이소리만했네요. 그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도 화가 나게끔 합니다.
지금도 너무 시끄러워 아이와 밖에 나갈려고 해요.4. 저도
'07.2.27 1:43 PM (218.55.xxx.49)그랬어요.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그 다음 날도 공사하는 아주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바닥을 기계로 갈아대는데....정말 집 뛰쳐 나가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