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할머님이 두번째 할머님이세요
이번에 할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나온 얘긴데..
잠깐 설명하자면,
시할아버님, 시할머님, 고모3, 삼촌3(원래할머님자손은 첫째둘째고모)
시아버님 돌아가셔서 남편이 실제 장손.
이번에 돌아가시고 나서, 장끝나고 말씀 나온게,
시할머님이, 이제 할아버지 제사는 **(남편)이가 가져가야 안되겠냐..고...
저희 시어머님은 시댁생활이 너무 징그러워 명절에 가시지 않으세요.
평소 시아버님의 친어머님제사와 시아버님제사까지 하시고 계신데..
이번 시할머님의 말씀떄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었네요.
시할머님이하 고모들과 삼촌들은 모두 제 남편이 제사를 가져가라 하시고.
시어머님은 말도 안된다. 자리도 못잡고 타향살이 힘든데, 거기다 제사까지 맡으라니..
분개하시며, 반대중이세요. (실제 저희는 시댁,시할머니댁과 5시간 차입니다)
반면, 서울에 기거중인 고모님들과 시할머니댁근처 사시는 삼촌들은 모두 남편이 해야 한다고
주장중입니다. 이번설에도 아무런 결과없이 돌아오고 말았지만..
이럴경우 어찌해야 하는게 옳은것인가요?
저와 남편은 결혼한지 이제 7년,
아직 아버님과 친시할머님 제사는 어머님댁에 가서 하고 있고...
시할아버님이 재혼하신 시할머님은 비교적 젊은 나이로 지금 69세이십니다.
남편은 이도저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고.
시댁의 시어머님과 시누는 절대반대 이지만.
중간에 끼인 저희는 정말 어찌할지를 모르겠어요...
저도 집이 전세라 평수가 20평이 안되거든요.....
평수를 떠나서, 이제 할아버님 돌아가셨는데, 그 부인되시는 시할머님이 모시는게 맞는게 아닌가..
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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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아버지 제사관련
.. 조회수 : 419
작성일 : 2007-02-20 01:02:24
IP : 59.86.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옛날처럼
'07.2.20 1:47 AM (58.141.xxx.169)땅이나 재산을 물려받지 않는 이상 각자의 부모는 그 자손이 공동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무 권리도 없이 맏이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다 떠 맡는 것은 너무나 불합리하죠.
항상 사람들의 불만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므로
즐겨하지 않는 이상 어느 누구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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