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남으로 이사가려는데 제 형편으로 가서 살아도 괜찮을까요?

이런글죄송.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07-02-16 02:15:26
제가 지방에서 살다 결혼하고 수도권 어느 신도시에 살고 있어요.
벌써 7년째 사는중인데 결혼할때 32평 아파트 시댁에서 구입해줘서
난 복이 많다 행복해하며 몇년 살았어요.
근데 살다보니 이 동네가 신도시긴하지만 너무 조용하고 갈곳이 없어서 제가 이상한지
좀 질려갑니다.살기는 정말 좋다는데 길 지나가다보면 사람 보기도 힘들고 겨울이라 더하네요.

아이도 생기고 갑자기 여기저기 먹을곳 많고 쇼핑 할곳 많다는 강남 가서 살고 싶어집니다.
제가 미혼시절엔 한 세련했는데 이 조용한 신도시에서 백화점에 집에서 입고 있던옷 입고
나가도 별로 안 부끄러운 분위기에 젖어 몇년 살다보니 갑자기 패션감각도 잃어버렸습니다.
아이들도 생기고 하다보니 갑자기 이 모든것이 우울해지더군요.
그래서 강남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 교육때문이 아니고 저때문에요.
제가 지방에서 살때 제가 살던 집이 그 지방에서 강남 같은 동네였어요.
백화점.먹을곳 편의시설.등등 거기서 멋쟁이들 멋내고 쇼핑오던 동네인데
거기서 살땐 모르겠더니 7년동안 운전도 못하는데 조용한 신도시에서 오갈데없이 아이들 키우고
살다보니 우울증이 왔어요.

근데 저때문에 가고픈데 덩달아 아이들 교육도 강남에서 친구들만큼은 사교육 시켜줘야할것 같아
부담되고 집값도 고민이고 더더군다나 거기는 대부분 사람들이 잘산다하니 걱정입니다.
남편은 회사원이긴하지만 회사원중에서도 전문직이라할수 있구요.
주로 해외파견 근무로 일년중 절반이상을 보냅니다.
연봉은 세전 일억정도입니다.
아이들 방학때마다 해외에 데리고 다니며 살수있는 정도구요.
이삼년 정도는 외국에서 학교 보낼 예정입니다.견문도 넓히고 영어도 해결되면 좋겠어서요,

자산은 현재 6억 정도되는 아파트 한채고 시댁에서 보조해줄수 있는돈 1억에
저희 자산 1억 정도밖에 안되요.그동안 돈벌어 다 뭐했나 모르겠네요.(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돈이네요)
이 돈으로 어느 동네 몇평 정도의 아파트가 아이들 데리고 살기 적당할까요?
물론 8억에 2억 정도는 대출 부담없이 내도 상환가능합니다.

저희 형편으로 강남에서 살면 아이들 주눅들까요?
지방에서 살다와서 강남 잘 몰랐는데 하도 언론과 주변에서 강남 이야기를 주워듣다보니
억지로 집사는것도 문제지만 가서 아이들 상처줄까 무섭습니다.
어디서 살든 아이들 상대적 주눅들게하고 살고싶지가 않아요.
두서없는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IP : 125.57.xxx.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6 3:16 AM (221.140.xxx.133)

    강남은 어디 별나라라도 된답니까?

  • 2. 잘찾아보세요
    '07.2.16 3:30 AM (61.66.xxx.98)

    강남이 아니라도,번화하고 돌아다닐데 많은 동네가 있어요.
    사실 교통편만 좋으면 굳이 번화한 동네아니더라도 가고 싶은곳 다 갈 수 있죠.

  • 3. 강남도
    '07.2.16 3:33 AM (58.141.xxx.212)

    다양해요
    타워팰리스가 있는가 하면 진짜 종부세 뭐 그런거는 딴나라 얘기로 아는 빌라촌 서민들도 있고 다양합니다 고급빌라촌도 있긴하지만서두...
    서민들 사는 빌라촌 가시면 주눅들것도 없고 상처줄것도 없으며 무서울것도 없구요...웬만한 새 아파트들은 10억은 넘을텐데요...
    그런쪽에 가셔도 크게 주눅들지 않게 사실수 있긴합니다만...연봉 말씀하신것보니...그거야 본인 하실나름이구요..
    운전을 못하신다니 일단 운전부터 배우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다른데보다 운전하고 돌아다닐곳이 많은데가 강남입니다
    코엑스나 무슨 쇼핑몰이 한군데 확 모여 있는곳이 별로 없고 띄엄띄엄...그래서 차 타고 이리다니고 저리다니고 해야 하고 애들크면 학원도 좀 한다하고 소문난 학원들 뭔 배짱인지 모르겠으나 학원차량 운행 안합니다
    니들이 알아서 오세요 식인거 같은데 그런식의 학원들 찾아다니려면 운전필수 입니다

    사람들이 하도 강남, 강남해서 그렇지 강남사람들도 우리먹는 밥먹고 똑같이 삽니다
    맨날 유기농만 먹고 웰빙에 대궐같이 넓은집에 기사딸린 차에 대궐같이 넓은집...에고 그건 상위계층 얘기인거 같구요..

    저 강남살다 딴동네로 이사왔는데 저희 강남살때 저희 애 학교앞에서 뽑기도 사먹고 100원짜리 오뎅국물도 사먹고 500원짜리 컵떡볶이도 사먹으며 다녔읍니다
    다 사람사는데가 똑같더라구요

  • 4. 대치동
    '07.2.16 7:26 AM (211.173.xxx.32)

    가셔요
    우선 은마아파트 같은데 가셔서 살아보시다가 더 좋은 곳으로 가셔요
    강남도 층이 여러가지입니다
    교육은 대치동이 최고지요
    전세놓고 전세 살아보다가 집사는 문제는 결정하시지요
    그러면 실수할 일이 없지 않겠지요

  • 5. 우선
    '07.2.16 8:21 AM (121.140.xxx.157)

    주부가 우울증 걸리면 안되니까 동네를 옮기는것 찬성이구요
    그정도 여건이면 원하시는곳으로 옮겨도 무난할 것 같은데요
    먼저 엄마가 활기차게 되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지침을 줄수가 있게되니까
    결국 교육적으로도 좋은 해답이 나올수도 있다고 봐요
    외국에서 영어교육도 시킬수 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 6. 음....
    '07.2.16 9:04 AM (121.146.xxx.175)

    저의 지인은 대치동 사는데 32평아파트가 15억이라는데 사실일까요? 전 지방에 살아도 그지인이 부럽다거나 하는 생각은 못해봤거든요..오히러 그지인은 거기 아파트팔아 중소도시에가서 여유롭게 살고 싶대요. 상대적 빈곤감에 고달프대요.그 지인 남편도 회사원인데 고액연봉자에 전문직이예요.제가 보기엔 외제차에 ...평범한 서민의 생활보다 겉치레는 화려하더라구요. 원글님의 마음에 모든게 달려 있겠네요^^

  • 7.
    '07.2.16 9:27 AM (211.255.xxx.114)

    저흰 강남에서 전세로 시작해서 지금 결혼 3년차 대출받아 겨우 집샀는데요
    자산규모가 원글님에 어림도 없어도 그냥 살아요
    살다보면 뭐 그냥 무덤덤해지거든요
    근데 저흰 아이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8. 본인이
    '07.2.16 9:39 AM (220.127.xxx.55)

    강남 가시고 싶다면 가셔야겠지만 강남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 듯...저는 신도시 살고 있고 제주변 엄마들 대부분 친정이 대치동, 압구정동입니다. 근데 다들 강남가서 사는거 싫답니다. 물론 집값 상승률 생각하면 배아프지만 환경 생각하면 영 아니지요. 저 같으면 오를대로 오른 강남가서 돈 깔고 앉아 사느니 쾌적한 신도시에서 살겠습니다. 신도시도 나름 잘나가는 동네는 강남보다 나은데도 있답니다. 오히려 강남 엄마들이 애들교육비땜에 추레하게 하고 다니는 것 같던데요...

  • 9. 저는..
    '07.2.16 10:18 AM (61.104.xxx.2)

    중고등학교 강남에서 나오고.. 결혼전까지 강남에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강북 끄트머리 구석에 살고 있는데요.
    강남 못 살아서 초라하다거나 우울한 건 전혀 없는데..
    오히려 돈 좀 벌면 단독 좀 이쁜 거 사서 사람답게 더 살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

    게다가 현재 6억 아파트에 자산도 있고, 시댁에서 돈 융통도 되고, 대출도 많이 받으실 수 있고..
    그만하면 남 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사시는듯 한데요.
    위만 보지 마시고.. 옆이나 아래도 좀 보시면..
    사는게 훨씬 더 여유롭고 넉넉해지시지 않을까.. 말씀드립니다.

  • 10. 찬성
    '07.2.16 10:22 AM (211.192.xxx.146)

    능력되셔서 강남 가실 생각도 하시고...부럽네요~
    전 광진구에도 살아보고 강동구에도 살아보고
    강남구에도 살았는데 강남이라고 특별하다는 생각 안해봤습니다
    강남구에선 개포동에 살았던지라 강남축에 안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강남구이지만 뒤에 산이 있어서 공기도 좋고 차 끌고 삼성동까지 나가는데 10분도 안걸리고
    (가까운곳이지만 삼성동만 가도 공기가 다릅니다...)
    살아보니 왜 다들 강남 강남 하는지 알것두 같더군요...
    다들 얘기하는 교육환경은 둘째 치고라도
    뭐랄까...자치구 체계가 잘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눈이 오면 오기가 무섭게 치운다던가...낙엽을 일부러 두는 곳이 아니면 가로수 정리도 잘되어 있고
    바자회나..이웃돕기...든든한 자금력을 바탕해서인지 뭔가 역동적인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기회 되면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어요...

  • 11. ..
    '07.2.16 10:34 AM (222.237.xxx.145)

    강남으로 가실려는 이유가 좀 변화한곳 쇼핑할 곳 많고 먹을것 많은 동네를 원하셔서
    이사하시고 싶으신거라면 지금 사시는 신도시에서 먹을곳 많고 쇼핑할 곳 많은 신도시로 옮겨보세요.
    쾌적함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곳요.
    분당 서현동이나 수내동쪽 공원까지 끼고 백화점에 먹자골목들 끼고 있는 곳이나 정자동주상복합 단지나
    일산 마두. 주엽동 쇼핑센터를 끼고 있는쪽으로요.
    분당에서도 좋다는 서현동이나 수내동쪽 8억이면 32평 가능하거든요.
    우선 대출2억까지 생각하셔서 10억이라고 쳐도 요즘 좀 내렸다고쳐도 강남에선 아파트론
    31평 복도식대치은마정도가 겨우 가능할까 싶고 아니면 신규 아파트들론 24평정도가 될 것 같거든요.
    아니면 목동쪽으로 생각해보시던지요. 3단지나 7단지쪽은 현대백화점에 대형마트에 없는게 없이
    편리성을 갖추면서도 아이들 교육까지 걱정 안하셔도 되니 괜찮을 것 같거든요.
    평형에 따라 단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만 27평 정도는 가능하 실 것 같네요.

  • 12.
    '07.2.16 10:39 AM (210.126.xxx.48)

    저두 그맘 이해 가요,,,저두 서울 살다가 남편 사업채때문에 경기도 신도시 와서 사는데,,이거 정말 고요그자체입니다,,너무 고요하다 보니 사람 마주치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물론 집이야 네임벨류가 있는 아파트라 깨끗하고 좋은데,,이건 동네가 싫습니다,,,저두 강남가서 살고 싶은데,,남편이하는 골프장에서 너무 멀꺼 같고 아주 미치겠습니다, 남편은 골프배우라고 남들은 하고 싶어도 비싸서 못하는데,,근데 이것도 임신하고 쉽지가 않네여,,더군다나 시장이 넘 불편해여,,여기는 말그대로 재래시장인데,,물론 싱싱한건 같지만,,문제는 제가 붙임성도 없고 잘 깍지도 못하고 그래서 웬지 늘 속는거 같고,,,아닐텐데,,혼자 자격지심인거 같아여,,,신도시가 아무리 살기 좋다고 님들 말씀하시는데,,그런것만 같지도 않아요,,차없음 다닐곳도 없고,쇼핑할만한곳도 없고요,,,,아무래도 저두 설로 올라가야 할거 같은데,,,시댁에서 골프장에 워낙 거금을 써주신지라,,집을 어케하실지 모르겟네여,,님은 강남 쪽에서 어디 생각하시는곳 있으세여?

  • 13. 원글님
    '07.2.16 10:39 AM (222.239.xxx.120)

    보다 수입이 훨씬 못미치지만 강남에 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사람들이 너무 강남에 대해 특별한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여름방학 때 어떤 친구가 "야,강남엔 방학 때 길거리에 애들이 하나도 없다며?다 해외나가서?" 하는데
    정말 웃겼습니다.
    길거리에 애들 바글바글합니다.
    시장보는 물가가 좀 비싸긴 하지만
    제 이웃들 보면 다들 평범합니다.
    특정 주상복합이나 새로 올라간 고가 아파트 아니면 다들 그럭저럭 비슷하다고 생각돼요.
    일단 집값이 어찌 될지 모르니 전세로 오셔서 몇년 살아보심이 어떨까요?
    참고로 이 동네는 청담동 삼익아파트입니다.

  • 14. -_-;;;
    '07.2.16 11:22 AM (211.217.xxx.56)

    원글님께는 매우 죄송한 말이나 원글님 올리신 글을 보고 약간의 웃음이 나왔습니다
    남편 세 전 일억 연봉이고 보조금 까지 해서 순수 보유액이 7억인 주택 보유자이신데
    이런 제 형편에 강남살아도 되냐..는 말씀이 너무 황당해서요

    그런 생각으로 이사가시면 어디가시나 아이는 주눅듭니다
    재산은 없지만 전문직인 저희 부부, 돈 모으는데 흥미는 별로였어도 직장이 가까와서
    강남 살았다 이사나왔지만 제 아이들 학원가와 학교에서 최고로 인정받았었어요.
    총재산 1억 5천만원일때 얘기고 몇 년전 안됩니다.

    이제까지 강남에 대한 무수한 말을 들었지만 정말 강남 환상이 막강하다는 걸
    다시한 번 느끼네요... 15억짜리 아파트에 산다고 그 사람들이 정말 6억 재산보다 9억이 더 많은
    가치를 가진 파워풀 인간들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그 곳엔 잘 짜여진 학원과, 남아도는 힘을 다 교육 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살고 있긴 해요. 여타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지요.
    참, 경쟁심때문에 너무 많이 스스로를 소모하느라 정신병을 일으키는 요인도 조금 있긴 하지요..

  • 15. 제가보기엔
    '07.2.16 11:55 AM (211.214.xxx.253)

    원글님이 지방에 살다 올라오셔서 강남에서 살아도 괜찮을지 물어보시는거 같아요.
    워낙 사람들이 강남강남 하니까요..
    저는 강남에서 집값이 그렇게 오르기 전부터 살고, 직장 다니고 하다가
    결혼하면서 신도시에 살고 있는데요, 전 신도시가 더 좋더라구요(아이가 없어서 그런가)
    공원 넓직넓직하고, 맛있는 곳도 신도시에도 많잖아요. 극장도 서울시내보다는 덜 복잡하고,
    주차도 강남보다는 널럴하고 등등...
    원글님이 아이들 교육때문에 강남으로 가신다면 모르겠지만,
    쇼핑과 문화생활, 부대시설 이용이 목적이시라면
    신도시도 중심부에선 충분히 그렇게 지내실수 있을텐데요..
    강남도 강남나름이지 않나요~?

  • 16. 사람 나름이죠
    '07.2.16 11:58 AM (121.133.xxx.245)

    15억 아파트 사는 사람들이 6억재산보다
    9억 더 많은 가치를 가진 파워풀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견디시기 힘들 곳이 강남이죠.
    그 모든 것 신경 안 쓰시면 상관없으시겠지만...
    신경쓰기 시작하면 굉장히 괴로운게 또 강남이지요.
    결국은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거...

  • 17.
    '07.2.16 12:00 PM (210.123.xxx.170)

    현실적으로 강남에서 좋은 동네의 아파트는 30평대가 10억이 넘어가니, 말씀하신 돈으로 어렵습니다. 강남에서 좀 싼 곳을 찾아보자면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것 같구요.

    저 같으면 일산 호수마을 근처나 분당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일산 가보니 반듯하고 깨끗하고 쇼핑할 데 먹을 데 많고 정말 좋더군요.

  • 18. ..
    '07.2.16 12:07 PM (124.51.xxx.43)

    반포쪽은 어떨까요?
    잠원동 오래된 30평대 아파트들은 10억 넘어가지만 비교적 최근 아파트들은 그 안에서 사실 수 있어요.
    신세계니 현대니 백화점도 가까이에 많구요.
    킴스나 터미널 지하상가 있어서 물가도 비싼 편은 아니에요.
    대치동만큼 학원가가 발달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 분위기도 비교적 차분하고 학구적입니다.

  • 19. 실례가
    '07.2.16 1:56 PM (61.77.xxx.50)

    될지 모르지만 소득이 세전 1억이면 ....
    2억 대출을 받으시면
    아마 강남에서 빈티는 안날지 모르지만, 강남의 혜택은 크게 누리지 못할지도 모르죠.

    세전 1억이면 ....잘은 모르지만 월 650정도 현금수입일것 같구요...
    강남에서 학원등으로 교육비....100만원 이자 100만원 생활비 150만원(그야 말로 긴축..님이 원하는 쇼핑은 조금 어려울수도 있지요.아마)

    월 300만원으로 대출 원금 상환....일년에 4천만원....5년 걸리겠네요....

    강남사람들 빚좋은 개살구입니다.....다들 팍세게 살겁니다.(물론 안그러신분들도 많지만)

  • 20. 원글이..^^
    '07.2.16 4:02 PM (125.57.xxx.32)

    다들 설전이라 바쁘실텐데 진심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는 강남을 여기 수도권살며 아이 낳기전 서너번밖에 가본적 없어 잘 모르는데
    다들 여기 자게에서 강남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하도 의견이 분분하고
    또 아는바도 없고해서 질문올렸어요.
    여기보니 강남사시는분들도 다양하게 많으신듯해서요.
    제 주변에 실제로 강남사는 사람이 한명도 없거든요.
    일단 답글주신 의견들 잘 수렴해서 좋은 결정 내리겠습나다..^^
    82 회원님들에게 언제나 이렇게 도움만 받네요.
    감사드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1. ..
    '07.2.16 5:17 PM (210.108.xxx.5)

    이사 가시기 보다 운전 배우시고 차 사시는 것을 먼저 권해요.

  • 22. 분당아짐
    '07.2.16 6:54 PM (221.153.xxx.212)

    강남 살다 왔는데 다른 건 다 재껴두고 반포지하상가 가기 넘 불편한 건 좀 아쉬워요. ^^
    심심할 때 끝에서 끝까지 한 바퀴 돌면 스트레스 다 풀렸는데...
    지금은 일산도 분당도 싫고 공기 좋은 곳이면 어디든 좋겠어요. ㅠㅜ

  • 23. 세전
    '07.2.16 7:09 PM (211.176.xxx.173)

    1억이 그렇게 살 수 있나요?
    저희도 세전 1억이지만 보너스 빼고 순수하게 월급만 따지면 얼마 안되는데...
    보너스 다 쓰고 살아야 여유있게 살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강남에서 그런 마인드로 사시면 힘드십니다.
    세상에는요 날 쳐다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

  • 24. 저도
    '07.2.16 8:05 PM (220.75.xxx.171)

    강남 20평대 아파트 살고요. 연봉은 부부합쳐서 원글님네보다 적습니다.
    압구정,도곡,대치가 아니라면 10억정도의 30평대 아파트 충분히 찾으실수 있습니다.
    서초동, 잠원동, 역삼동, 삼성동, 개포동등등
    윗분 말대로 강남행보다는 운전 먼저 배우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전 강남 살아도 사실 세련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우아하고 뭐 그런것과는 거리는 멀어요.
    아이들 교육때문에 그리고 집값이 오르다보니 그냥 눌러살게 되었죠.
    강남에도 저처럼 평범한 서민들은 많지만, 좀 세련되고 우아하게 살려면 부족한 경제수준이긴 합니다.
    50 ~ 60평대 아파트에 명품 휘두르고, 외제차 몰고 다니는 30대 미시들도 넘쳐나니까요.
    강남에서 그냥 알뜰살뜰 평범한 서민으로 사실생각이라면 고민하지 마시고 이사하세요.
    제가 살아보니 편하고 좋긴해요.

  • 25. 하하
    '07.2.17 12:06 AM (211.192.xxx.55)

    저는 강남살지만 운전은 안해요,그냥 하기 싫어서 ㅋㅋ 근데 지방 계신 분들 강남에 대한 환상이 너무 심하시네요,제 주위에 지방에서 와서 입학시킨 1학년 엄마들이 있는데 좀 ..나름 지방에서 좋은 학교나와 좋은 직장다니시던 분들인데 강남와선 굉장히 뭔가를 살펴시더라구요,남의 옷,남의 집 평수.차종,애가다니는 학원,선생님이 하시는 칭찬이나 상장수여여부..근데 제가 목동에서 8년 살다가 강남에서 15년 살아보니 강남사람의 특징은 (적어도 제 주위에선) 남일에 신경을 안쓰고 자기 일도 얘기 않는다는 거였습니다,좋게말해 쿨하고 나쁘게 말해 깍쟁이라고나 할까요..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강남 오시면 남들이 안 알아주니까 그것도 나름 스트레스일것 같은데요..

  • 26. 다시원글이.^^
    '07.2.17 1:22 AM (125.57.xxx.32)

    리플들 감사드립니다.^^
    강남에 대한 환상보다는 먹을거리 많고 쇼핑하고 구경할거 많은 딱 지방의 강남같은곳에
    오래 살다가 몇년 너무 조용히 살다보니 강남 사시는분들 현관문만 열고 좀만 나가면
    먹을거 구경할거 많다고 그러셔서
    거기가면 예전처럼 좀 재미나겠다 생각해서 자게에 강남글 올라오면 좀 주의깊게 봤습니다.
    그랬더니 뭐 다른부분들로 의견이 분분하더라구요.
    그래서 질문드린건데 정말로 강남에 대한 환상 같은건 없습니다.
    다만 저만 생각해서 이사하기에 여기서 분분한 아이들 교육문제들을 제가 모두 커버해줄수 없을것 같아 아이들 주눅들까 걱정했구요.ㅠㅠ
    일단 제가 살고봐야죠.우울증 초기증세입니다.
    시댁친정 지방이고 모두들 바쁘셔서 육아를 단 한시간도 쉴수가없고 5년째 하루종일 집에서
    너무 활동적인 남자아이들 키우느라 단 한시간도 혼자서 외출을 못해봤습니다.남편은 늘 장기출장이고
    운전은 겁나서 절대 못하구요.
    강남 정도면 친정에서 살던때와 비슷할거 같아 좀 기분 전환 될거 같아서요.
    친정으로 내려가 살수도 없는 마당에..
    미혼일때 약간의사고로 운전대를 놓았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언제나 모두들 행복하세요.

  • 27. 잠원동
    '07.2.17 2:16 AM (220.85.xxx.79)

    운전 하지 않고도 살수 있습니다.
    각종 편의 시설과 쇼핑 할곳도 많고 지하철 3, 7 호선이 있어서 편합니다.
    구경 할것 정말 많구요.
    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싼것도 많아요. 아이들 키우기도 좋고 사치스럽지 않은 편한 동네입니다

  • 28. 강남...
    '07.2.17 4:37 AM (203.90.xxx.38)

    교통좋은거 빼면 머 그리 좋은건 없던데...

  • 29. 가능함
    '07.2.22 4:00 PM (58.77.xxx.13)

    우울하시다면 본인 스타일에 맞는 곳으로 옮겨야죠
    저도 지금 사는 곳에 정이 안들어 우울해요,,살림도 육아도 마지못해 하는 거고,,활력소가 없다고 할까..
    굳이 강남말고 강남 가까운 동네에 사시면 어떨까요.운전못하심 옥수동이나 금호쪽으로 알아보심 쇼핑이나 생활은 강남사는 거나 마찬가지일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613 생선 손질 어려워요... 7 갈치손질 2007/02/16 543
105612 강남으로 이사가려는데 제 형편으로 가서 살아도 괜찮을까요? 29 이런글죄송... 2007/02/16 2,416
105611 석궁사건 뉴스추적을 보고서 2 이상해요 2007/02/16 1,072
105610 엄마가 이번에 건강검진에서 당뇨로 판정되었는는데요. 약을 먹어야 하나요? 5 걱정딸 2007/02/16 474
105609 명절에 언제 친정가세요? 8 새댁 2007/02/16 699
105608 보험회사 교육 받는거요 1 .. 2007/02/16 342
105607 남편이 밉다.. 3 세라마미 2007/02/16 882
105606 차례 건너띄는 며늘임당 1 .. 2007/02/16 693
105605 저기 밑에 발레글에 댓글달으신분중 궁금하시다는분;; 지금계시나 ?? 발레 2007/02/16 439
105604 여러분들은 이런 기분 들 때 없으세요? 8 프라하의 겨.. 2007/02/16 1,503
105603 제 남편이 문제인가요 제가 문제인가요. 2 우잇 2007/02/15 1,180
105602 사랑에 미치다..드라마에서 대체 남자주인공이 왜 죽은거죠? 2 궁금해요. 2007/02/15 1,127
105601 정말 권태기란거 있을까요? 2 권태기 2007/02/15 628
105600 예전 정애리가 나왔던 선전에... 2 궁금해요 2007/02/15 723
105599 맛있는 소금 어디서 사나요?? 2 김성연 2007/02/15 555
105598 결혼이라는것은.... 4 뒤웅박 2007/02/15 1,124
105597 아줌마같은 남편.. 11 ㅋㅋ 2007/02/15 1,901
105596 폴리바이졸 7 날날마눌 2007/02/15 493
105595 명절 선물 뭐 하세요(동서) 11 명절 선물 2007/02/15 1,124
105594 아이구,,,뭘 모르는 남푠아... 6 졸린달마 2007/02/15 1,219
105593 간장에 표시된 성분들이 궁금해요 2 간장 2007/02/15 186
105592 올인 내용이 궁금해서요~ 3 뒷북 2007/02/15 350
105591 저번주 화요일 10시넘어 kbs인것 같은데 담배에 관환 방송 다시 볼 수 있을까요? 4 담배 2007/02/15 216
105590 전임신고 떄문에 문의사항 1 전입신고 2007/02/15 220
105589 이번에도 역시 쓸쓸한 명절... 9 걱정맘 2007/02/15 1,493
105588 초1 여아 발레를 시키기 위해 영어를 줄이려고 하는데 친구가 말리네요 17 궁금 2007/02/15 1,659
105587 아래 치매어머님,,,두신 따님께.. 8 이라이자 2007/02/15 1,008
105586 윤태영과 결혼한 임유진 9 탈렌트? 2007/02/15 4,478
105585 외로운 명절이 또.. 2 음.. 2007/02/15 586
105584 과 학생회비 16 대학 신입생.. 2007/02/15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