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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환자 부담을 늘리다니..
우리집 걸어서 갈 수 있는 유일한 소아과가 2차의료기관 이라 진료비는 또 5000원이 넘고 ....
감기걸렸을때만큼 처방비가 아까울때가 없었는데.......
짜증나요 누구좋다고 하는 의약분업인지
1. 제생각은.
'07.2.15 9:34 PM (59.150.xxx.89)제 생각은 좀 달라요.
보험..의 의미가 감당하기 벅찬 일을 당했을 때 받는 부조같은 거 아닐까요.
보험료가 오른다고 하더라도 감기로 드는 의료비는 만원 이하일겁니다.
그 정도의 의료비는 아주 큰 부담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큰 병이나 희귀병 같은 것에 걸렸을 때 집중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가족중에선 다행히 아직 그런 큰 병에 걸린 사람이 없습니다만
또한 확률적으로 그런 병으로 수혜받을 사람이 적다고 하더라도
그런 병에 걸려 정말 힘든 사람에게 보험은 더 큰 혜택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말 큰 병, 희귀병에 쓰이는 약은 보험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척 안타까웠드랬습니다.
보험료 내는게 좀 아깝더라도 내가족이 그런 병에 안 걸린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정말 힘든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전 정말 감당하기 힘든 일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서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은 감당하고 싶습니다.2. ^^
'07.2.15 10:13 PM (219.251.xxx.28)저 역시 윗분과동일한 의견이예요...저 역시 큰병 가진 사람이 주변에 없지만
제가 감기로 인해 약값 조금 더 내더라도 그 몫이 더 큰 돈이 들어가는 이웃들에게
돌아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다만 돈 이상한데 쓰지말고 큰돈 들어가는 중병, 희귀병 환자들에게
제대로 쓰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3. 저도
'07.2.15 10:15 PM (124.55.xxx.196)찬성 간단하게 말해서 희귀병 환자나 만성질환자들에게 많은혜택이 있었으면해요
4. 네
'07.2.15 10:15 PM (125.178.xxx.153)그런거같아요.
남편이 아파서 입원했는데 총비용이 800만원이 넘었어요,
그중 500만원 넘는 금액이 의료보험에서 충당되서 실제로 낸 금액은 300이 안되요.
보험 안되는 검사료가 있었는데요. 중증으로 나오면 보험 혜택을 받아서 20여만원.. 아님 250만원을 내야한데요. 근데 중증이라 보험 혜택 받았답니다..ㅠㅠ
간호사도 검사 받고 괜찮은걸로 나와서 돈 많이 내시길 바라고 있으라고..
아프니 그렇더라구요. 안아프고 검사비 왕창 내고 싶었어요..ㅠㅠ
감기약도 처방없이 약국에서 사 먹는데 더 많이 들던데요.
병원에서 그렇게 설렁설렁 않던데..5. ..
'07.2.15 10:49 PM (220.76.xxx.115)아기가 어리면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아 병원 문턱이 닳토록 다니잖아요
아마 원글님도 2차 기관 다니시면
약값이랑 해서 만원 안팎으로 나갈거고 그게 부담스러운 거 아닐까요?
우리 꼬마 역시 두달에 한 번을 감기 걸리고
코 앞의 병원이 그러다보니
작년 병원비 10만원이더군요
약값이랑 더하면 배는 나오겠지만..
없는 살림에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게 모여진 돈으로 어쩜 외삼촌 암 수술할 때 의료보험처리된 것,
시어머니 병원비, 등등 가까운 친지들 병원비에 보탬 되는구나
생각합니다6. 저도 애둘
'07.2.15 11:36 PM (211.214.xxx.200)키우지만 왠만한 감기는 도라지..생강,,배,,뭐 이런 것들로도 다 다스려지더라구요..
혹 열흘넘게 떨어지지 않을때 병원가서 다른 합병증이나 증상이 없나
검진은 하지만 약은 안 받아 먹여요..
울 오빠네는 애들 겨울만 되면 매일 병원가거든요..애가 많다보니
진짜 하루라도 병원 안가는 날이 없어요..
그래도 울 애들보다 감기 더 자주하고,심하게 하고,,
아마도 항생제니 뭐니 이런 약들을 넘 먹여서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감기 같은 거 집에서 뚝딱 민간요법으로 치료해서 면역력도 높이고,,
불필요한 보험지출도 줄이고,,
1석 2조가 될 것 같은데요..7. 저도 찬성
'07.2.16 9:30 AM (60.197.xxx.55)보험 재정이 넉넉하다면야 가벼운 감기환자도 혜택 많이 주고 중병환자도 혜택 많이줄수 있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안그렇잖아요.
보혐 혜택 전반적으로 더 많이 줄테니,
보험료 많이 내라고 한다면 일반 서민들 펄쩍 뛰고 난리 나겠지요.
이번 제도가 바뀌면서, 중병환자를 뒤한 지원금의 25%가 충당이 된데요. 굉장한거죠.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타이레놀 같은 가벼운 약은 외국처럼 수퍼에서 판다면 서민들의 부담은 덜수 있겠지요.
저 역시도 작년에 친정엄마가 암수술받으셨는데, 보험 혜택 꽤 많이 봤습니다.
앞으로 우리 세대엔 한사람 건너 한사람 암일지도 몰라요.
지금 내가 감기치료비가 더 든다고 해도, 미래에 그 혜택이 나와 내 가족 친지들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저는 참으로 좋네요.
노후 문제 중에 병원비도 무척 걱정되는 부분이잖아요. 그것도 한시름 덜게 되고.
앞으로는 가족중에 중병에 걸려서 가계가 절딴나고 길가에 나앉을 걱정도 덜었네요.
신문기사 제목을 묘하게 달아서 제목만 보고는 반발감 갖기 딱 좋게 만들어놨더군요.
전체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시면 그닥 나쁜것만을 아니란걸 아실텐데......
신문기자들 무슨 의도로 그러는건지 원.8. ^^
'07.2.16 9:55 AM (58.239.xxx.39)그리고 어린이도 부담을 줄인데요... 원글님 아이도 혜택을 볼거예요...
9. ......
'07.2.16 10:20 AM (125.185.xxx.191)중증환자분들에겐 좋은 일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드네요..
어렸을 때부터 감기를 달고 살았고, 그 감기가 열이 39~40도씩 올라 숨도 제대로 못쉴 정도였구요..
나이 들어서 좀 나아졌다고 하지만 한달에 1/3은 감기로 몸을 일으키지도 못할상태구요..
운동에 한약에 좋은거 다해봐도 체질이라고 평생 그러고 살아야한다는데...
병원가도 항상 같은 문제니까..게다가 전 감기걸리면 침도 못삼키게 편도가 부어버리고, 온몸에 발진과 구토와 고열로...해열주사나 항생제 맞지않으면 길가다가 까무러칠 정도구요..ㅠ.ㅠ;;;;
감기때문에 입원한 적도 몇 번있구요...
사람만은 곳 다녀오면 거의 80%이상의 확률로 감기 옮아옵니다...
작년 한 해 병원비가 혼자서 50정도 나왔는데..(치과빼고 내과만..)
약값은 말도못하죠..
올 해부터는 그나마 병원도 못가겠다고..없는 살림에 병원비 부담스러워서 타이레놀 먹고 버티겠다고 하니 신랑이 눈물글썽입니다...
저같이 선천적으로 면역이 약한 사람은 이제 병원도 못가고 누워있어야겠네요...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도 지병이 있으셨던지라 보험혜택이 높아지면 좋은거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기사보고 아찔했답니다..
그저 몸약한게 한이죠.. 건강해보겠노라고 운동을 몇 년해도 전혀 나아지는게 없으니...그나마도 아파서 못가는게 반이상인데..
그냥 푸념해봤어요..ㅠ.ㅠ10. 저도 찬성
'07.2.16 10:53 AM (58.236.xxx.4)6세미만은 진료비의 15%부담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지^^;;
텔레비젼에서 큰병앓고 있는 아이들...치료비 없어서 치료못받고 그런것보다는
감기나 작은 질환은 내가 부담하고.... 암이라던지 중증질환이 더 혜택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주변에도
너무나 작은 질환에도 병원가고 약먹고..마치 쇼핑하듯이요11. 정말
'07.2.16 11:02 AM (211.51.xxx.198)간단한 증세로도 여기저기 병원다니는것을 하루 낙으로 사는 분들도 종종있거든요.. 아마도 그분들에겐 만원이하의 금액이 만만하신것 같더군요.. 나이드시면 큰데 아프다기보다는 여기저기 욱신욱신 이런것들을 운동이나 기타 다른 습관개선이 아니라 이병원 저병원을 돌아다니는걸로 위안삼으시는.. 암튼 그런것보다는 진짜로 도움이 되시는 분들께 힘이되는것이 더 나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 김명진
'07.2.16 12:07 PM (210.0.xxx.64)중환자실 병원비는 일주일에 천만원이 우습습니다. 이런거..보험이 되야 하죠..
좋은 약은 쓸만한 약은 전부 비보험이니..원...
감기는....조금 이해해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