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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설 명절맞아 문의드립니다.

임산부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7-02-15 17:58:28
지금 33주됐구요.
시댁이 부산이라 무궁화타고 내려가서 ktx타고 옵니다.
시부모님은 안계시구요.
가면 설거지는 당연히 제담당이구요.음식도 준비해야하구요.
배가 남산만하게 불러서 움직이기도 조금 보기에 답답하지요.
둘째라 배가 장난이 아닙니다. 첫째는 19개월이구요.

문제는 일하는것도 걱정이구 새배도 걱정이구요.

남들은 왜 시부모님도 안계신데 굳이 힘들게 무거운 몸을 해서 가냐구하구...
안가면 좋긴하지만 그래도 좀 걸리네요.

님들은 어떻게 하셨어요.




IP : 211.44.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7.2.15 6:19 PM (211.48.xxx.108)

    시댁쪽에서 먼저 오지 마시라 하시면 좋으련만...
    저는 어머님이 먼저 오지 말라고 해주셔서 못이기는척 안갔어요.
    33주면 나올때도 됐는데 너무 오래 차타는것두 안좋구요..
    그냥 집에 게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첫째까지 아직 어려서 힘드실텐데...

  • 2. ^^
    '07.2.15 6:22 PM (211.201.xxx.215)

    33주라 애매해요... ^^ 저두 33주쯤이 딱 설이라서.. 고민하다가 그냥 갔다왔습니다~~ ^^
    맘은 편하더라구요... 하지만 가능하면 안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첫아이때문에도 힘드실거 같은데..
    제가 만약 시댁식구라면 오지말라고 할거 같은데... ^^
    몸 조심하세요 ^^

  • 3. 저두
    '07.2.15 6:28 PM (203.226.xxx.22)

    걍 안 갈 거 같은데요...--
    즈는 11주...헤헤~

  • 4.
    '07.2.15 6:49 PM (121.130.xxx.90)

    둘째 임신해서 8개월때쯤에 시댁 갔어요. 물론 제주도라 편하게 갔지만,
    큰댁에 가서 어머니 대신(팔을 다치셔서) 전부치고, 떡 만들고 다 하고 왔네요.
    큰어머님이나 작은어머님들이나 힘든데 쉬라는 말 한마디 안 하시더라구요.
    우리 불효 아들은 엄마 떨어져서 고모랑 얼마나 잘 놀던지... 우쒸~

  • 5. 정말
    '07.2.15 7:33 PM (210.106.xxx.103)

    누가 오지말라고좀 해주지...
    굳이 가셔야하는 상황이라면 가셔서도 배뭉침이나 뭐 그런거로 적당히 둘러대면서 하세요.
    전 35주인데 시부모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추석도 오지말라셔서 안갔는데 이번에도 집에서 쉽니다.
    저도 거리가 멀리 있는지라...
    누가 생각해주지 않아도 몸사려가면서 지내세요. 몸도 무거우실텐데..

  • 6. ...
    '07.2.15 7:55 PM (59.18.xxx.148)

    아기낳기 일주일 전까지 김장 담갔습니다.시댁에서 ㅜㅜ

  • 7. 저도
    '07.2.15 11:52 PM (211.214.xxx.200)

    그맘때 7시간 차타고 추석에 내려간적 있어요..
    오지말란 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그전에 임신초기에 남편이 저만이라도 안내려가면 안되겠냐구 했다가
    부자지간 의절한다고 그렇게 죽을 아기면 어떻게 해서든지 죽는다고
    막말을 하셔서 그냥 오늘내일 할때도 가긴 갔는데..
    오기로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 있었어요..
    다들~ "니가 뭐 손님같다" 힐끔 힐끔
    눈치를 줬지만,,그와중에 출산하면 안될 것 같기에
    꾹 참고 바늘방석에 앉아 있었네요..

    시어른도 안계신데..동서들한테 얘기한고 그냥 가지 마세요..
    진짜 힘들어요..

  • 8. 병원에서 확인을..
    '07.2.16 8:30 AM (210.94.xxx.89)

    둘째이고, 33주이면 오늘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셔요..
    둘째는 대부분 예정일보다 빨리 나옵니다. 병원에 가서 다녀와도 괜찮을 지 물어보세요.. 아는 분이 34주에 명절에 가려다가 혹시해서 병원에 갔는 데, 이미 출산이 진행되기 시작했는 데 어디가냐고 의사가 하더랍니다.. (제 경험으로도 둘째는 첫째때와 달라서 어느 정도 진행되어도 감이 안 오고, 진통이 오기 시작할 땐 바로 병원으로 뛰어야 하더라고요..)

  • 9. 가지마세요
    '07.2.16 9:49 AM (211.114.xxx.92)

    전 첫애를 32주에 낳은지라 그때쯤 되면 당연히 언제 나올지 모르니 가깝다면 모를까 먼 시댁은 좀..
    게다가 19개월짜리까지 챙기면서 그러는건 좀..
    윗분 말대로 둘째는 느낌이 오면 바로 병원가자마자 출산한다고 하더라구요.
    시댁엔 그냥 병원핑계대세요.

  • 10. ..
    '07.2.16 12:03 PM (125.177.xxx.8)

    오지말라고 안하면 안가고 맘 불편하느니 그냥 가서 대충 하겠어요
    애도 딸려있는데 심하게 일하긴 힙들죠 돕는 시늉정도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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