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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웠는데 쵸콜렛 줘야하나?

재섭는 남편의 아내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07-02-14 23:27:30
쵸콜렛은 어제 사놓고, 카드는 오늘 낮에 썼는데
못줘습니다.

퇴근전에 엄마가 와서요.

아...;;;
저걸 어떻게 할까요?

아까 빨래 널러 가니깐
텔레비 팽겨치고 쫒아와서 너는거 돕고

엄마한테 전화하라니깐
발랄가증스런 목소리로 잘 도착하셨냐고 하더군요.

풀고 줘야 될것 같긴한데
마루는 너무 추우니깐;;

어떤 글 보니깐 져주는게 좋은거라고는 하는데
아.... 난 맘이 너무 좁아서;;;
IP : 59.8.xxx.2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4 11:34 PM (220.76.xxx.115)

    그렇군요..
    맘이 너무 좁으시군요

  • 2. 아까도
    '07.2.14 11:37 PM (124.84.xxx.101)

    글 올리셨죠?
    재섭는 남편.....
    댓글중에 재섭다는 표현이 걸린다는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여전히 재섭다는 표현....
    저도 댓글은 안 달았지만 그 표현 껄끄럽더군요.
    님, 어지간한 고집이십니다.
    그러나 남편하고 그렇게 싸우죠....

    님 기분나빠도 할 수 없고,
    아마 저 보고도 재수없다고
    하시겠지만
    교양없어 보여요....

  • 3. 세라마미
    '07.2.14 11:39 PM (211.49.xxx.181)

    너무 좋은 남편이세요,,,님 그러지 마세요,,,
    그것도 한때에요,,,결혼 잘하신것 같은데 마음을 좀 너그러이 하세요..

  • 4. ..........
    '07.2.14 11:41 PM (218.38.xxx.147)

    남편분께서 맞춰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계시네요.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님께서 너무 하세요. 속 좁은 것 맞습니다.

  • 5. ..
    '07.2.14 11:44 PM (220.76.xxx.115)

    저 윗글에 쓴 맘인데요
    초짜 새댁치곤 어려도 좀 어리다는 생각에
    - 난 그때 그시절 안 그랬다 이런 고리타분한 생각은 아니구요
    그냥 내딸이나 며느리가 저러면 참 실망스러울 거란 생각에서요 -
    까칠하게 글 올렸는데요

    에잉
    쓰고 나니 좀 그래서 지우러 들어왔거든요

    그러다 아랫 글 보고 다시 길~~게 쓰는 데요 ^^


    젊은 건 활기 있어 좋은 거지만
    그 열기로 가까운 이가 다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상처는 내게 다시 올 수 있구요

    잔소리라 생각 마시고요

    아래 쓴 글 답글 보니
    님을 옹호하는 젊은 엄마들이 꽤 있는데요

    글쎄요
    설겆이를 여자가 해야한다고 꼭 보수적이라고 할 순 없지요

    '차이' 와 '차별'은 엄연히 다릅니다

    차별은 곤란하지만
    남자 여자 차이는 인정해야하지 않나요

    언능 남편 안아주세요

  • 6. ...
    '07.2.14 11:44 PM (211.108.xxx.201)

    말은 안해도, 남편분 스스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그만 용서해드리심이..
    아무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 7. 원글님..
    '07.2.14 11:48 PM (218.159.xxx.91)

    혹시 외국에서 사는 새댁은 아닌지..?
    울 시동생이 가끔 한국에 나오면 형수인 저 대신 부엌에서 설겆이 꼭 해줍니다. 시어머님 함께 계셔도..
    물론 제가 가게에 나와 있어 밥만 차려주고 나올 때 도 역시나 들어가 보면 설겆이 꼭 해 놓습니다. 울 남편은 전혀 그런 적 없지요. 하도 신기해서 물어보니 미국에선 설겆이, 남편이 많이 도와준답니다. 대부분이 그렇답니다. 그렇다면 원글님이 화낼만 하죠. 당연한 것을 안했으니...

  • 8. ...
    '07.2.14 11:50 PM (218.48.xxx.47)

    여기서 '재섭는 남편'이라고 쓴건 아까 쓴 글에 이어지는 내용이니 제목이 그럴 수 밖에 없는거죠~
    원글님 다소 화났던거 전 이해가요.
    남녀의 차이를 떠나 어른을 배려하는 태도를 갖춰줬음 했던거겠죠.
    그래도 잘못을 딱 꼬집어 지적당하면 참 인정하기 어려운건데, 남편분이 금방 저렇게 애쓰시는거 보면 좋으신 분 같아요.
    잘잘못을 가리는 과정에서 원글님도 지나치신 점이 없잖아 있는걸요.
    당신 주려고 어제부터 준비했는데 조금 쑥스럽게 됐네- 하면서 꼭 전해드리고 주무세요.

  • 9. 근데요
    '07.2.15 12:26 AM (210.126.xxx.79)

    내용과 상관없이 한마디...
    저도 전에 넘 화나면 남편에게 재수없다는 욕도 속으로 하고 그랬는데요,
    가만 생각해 보니 남편이 재수가 없으면 나도 재수 없는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론 재수 없다는 욕은 속으로도 안합니다.
    대신 다른 욕으로 대체...^^

  • 10. -_-
    '07.2.15 12:41 AM (211.237.xxx.237)

    그런 '재섭는 남편의 아내'와 사는 그 남편분이 너무 불쌍하네요..
    어쩌다 그런 아내와 함께 살게 되었는지.. 쯧쯧쯧-

  • 11. 왜 여자만
    '07.2.15 1:04 AM (58.102.xxx.67)

    원글님 화내실만 합니다.
    이글 보고 댓글 읽고나니 앞글이 궁금해 찾아 봤습니다.

    우리나라 남녀차별사상이 82 식구들의 머릿속에 깊이 뿌리내려 버린거 같습니다.
    원글님 화나는거 당연합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여자가 둘인데 남자가 설거지 하겠나는 댓글....
    요즘 남녀 가립니까? 오히려 노소를 가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통상의 생각들이 그렇다 해도 원글님이 여기 하소연 하러 오신거 충분히 이해갑니다.

    무섭네요.
    당근 사위라도 장모님이 설거지 하시면 옆에 가서 거드는 시늉이라도 하던가 해야 맞지요.
    댓글이 더 무섭네요.

    원글님 재섭다는 표현도 잘 한건 아니지만 이런 정도의 댓글 까지 달릴 일은 아니라 봅니다.

  • 12. 근데
    '07.2.15 1:13 AM (222.101.xxx.85)

    근데요..밑에 자신이 써놓은 글에 리플이 삼십여개가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에대한 일언반구도 없이 또다시 이런 다른 내용의 글을 툭 던지시는게 이해가 좀 안갑니다...글쓴이명을 저렇게 썼다면 적어도 잘들었다던지 뭐 그런 내용도 없이 이런 연장글을 왜 쓰시는거죠? 나 남편이 저래서 화가났다...초코렛 줘야하냐? 뭐 그런 뜻인가요? 그냥 제생각인데 남편에게도 그렇고 타인에게 조금 배려가 부족한게 아니신지 싶습니다..서운하셨다면 죄송합니다..그런데 혹시 낚시 글은 아니겠지요 리플을 많이 낚으려는

  • 13. 똘레랑스
    '07.2.15 2:44 AM (221.153.xxx.212)

    근데님 의견처럼 아닌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주변을 두루두루 살피거나 이면의 진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든지 하는 세심함 보다는 즉흥적인 성향이 강하신 분 같네요. 낚시글...은 아니겠지요. 설마..

  • 14. 소설
    '07.2.15 8:21 AM (219.255.xxx.235)

    혹시 소설가이신가요?
    실제라면 남편이 조금 불쌍하네요

  • 15. 쓴이
    '07.2.15 9:15 AM (59.8.xxx.248)

    글 감사합니다.

    댓글이란게 처음에 몇개 달린거랑 열개이상 달린거랑 다르더라구요.
    몇개 달렸을때 설명하고 부연달기 시작하면, 쌈이 되기 쉽상이라서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자 아무말 안했었습니다.

    그리고 피곤해서 잠들어버렸거든요.
    어제 신경이 예민했던것도 사실이지요.
    결혼하고 직장구하려고 하는 중인데 욕심에 차는 자리가 안생기더라구요.
    면접보고와서 기분이 우울했던것도 사실이죠.

    대기업 다니는 우직한 남편이 욕심에 안차지만 끈기 있는 그 마음이 좋았던것데
    요즘은 질투가 납니다. 학교 레벨이나 뭐 그런게 비슷하거든요. 마치 취직잘해서 경력 잘쌓은 동기들 질투하듯이 말입니다.

    이건 뭐 중요한건 아니구요.
    어제 잠들어 버려서 카드는 결국 못줬네요. 그치만 쇼파에 잠들어버린 저를 남편이 침대로 데려다 주었고
    잠자기 전에 억지로 끌어다가 팔베개 해준 기억이 나네요. 평소같으면 튕길텐데 잠자던 중이라서 그냥 안튕기고 잤습니다.

    제가 제일 화났다는 것은 저는 시어머니 계시면 어머니 혹시 뭐 하실까봐 쫒아 댕기고 신경쓰고 그러는데. 이 사람은 말이라도 좀 신경써서 못한다는 거죠. 자기가 눈치없고 애교 없는 걸 잘 못인지 모르고 몰랐다고 너무 떳떳해 하길래요.

    시어머니께서도 남편이 인사치례 못한다고 좀 가르치라고 한적도 있으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좋으신 분이구요. 그래서 항상 감사한데 남편이 울엄마한테 잘 못하는거 보면 확~~ 못해드리고 싶은 맘이 들정도라니깐요. 그래서 어제 엄마한테 잘 들어가셨냐고 전화하는거 보니 피식 웃음이 나더라구요. 너무 상큼;;하게 전화를 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 감사하구요. 저는 남편이 설거지를 하길 바랬던게 아니라 "어머니 두세요. 나중에 제가 할께요."라고 말해주길 바란거에요. 제가 한다구 놔두라고 하면 딸 설거지할까봐 해놓고 가는게 엄마 맘이잖아요.

  • 16. 4년차
    '07.2.15 10:32 AM (222.110.xxx.180)

    남편분이 눈치 없으셨던것 맞구요.
    꼭 설겆이를 해달란게 아니라..말이라도 한마디 해주길 바라는게 아내의 맘이죠.

    그런데 결혼하셨으니 3개월만 살것도 아니고 십년 이십년 바라보는거니
    조금씩 달래가며 가르치시고..기~일~게 보세요.
    남편이 그렇게 헤헤 웃으며 져주시는데..쵸콜렛도 주시구요.
    남자들이 자존심이 쎄서...그러기도 쉽지않고
    어떻게보면 그래도 착한 남편이랍니다.
    서로 져주고 화목할 수 있다면 좋은거 아닌가요?
    이기고싶으세요? 행복하고싶으세요?

    성격 엄한 울신랑같으면 정말 이혼도장 날라댕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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