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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엄마아빠가 읽어보면 좋은 글이예요~~

좋은글 조회수 : 497
작성일 : 2007-02-14 23:06:27
어느 한의사분이 쓰신 글인데요..
여성분들이 읽어보시면 정말 동의하실내용이구요..
무엇보다 앞으로 아기아빠가 될 많은 남성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은 글같아서 퍼 왔습니다..
그런데 82cook에 남성분들이 많이 계실까요??
남성분들이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요~^^
남편분이나 예비아빠들에게 일부러라도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시간에 미성년자들은 별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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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의 성생활과 태교
                                                          



한방과 양방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가 임신중 성생활에 관한 견해일 것이다.
대부분의 양방서적은 임신초기와 말기를 제외하고 임신 중기에는 성생활을 해도 좋다는 의견이다.
임신초기 4개월과 출산전 2개월을 제외하고는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부는 임신부에게 큰 자극만 주지 않는다면 어느 때고 상관없다고도 한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임신한 후에는 절대로 성관계를 가지면 안된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임신중의 첫 번째 금기사항이 바로 성관계를 갖지 말라는 것이다. 과연 누가 옳은가?




먼저 임신 초기와 말기에 성관계를 갖지 말라는 것은 양방이나 한방이나 같다.

양방은 임신초기에는 착상도 불안하고 태반도 완전하지 않으므로
임신초기의 성관계는 자궁의 수축이나 출혈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유산도 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입덧도 심하고 몸도 편치 않으므로 자연히 성생활을 하지 않게 된다.
임신 말기인 출산 6주전부터는 성생활이 조산의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이상의 양방이론을 보면 부부관계를 위주로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을 볼수 있다.
가장 중요한 태아의 입장이 완전히 빠져 있다.
태교가 중요하고 태아를 한 개체로 인정한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이론이다.




한방에서 임신중의 첫 번째 금기로 임신후 성생활을 절대로 금하고 있는 것은 세가지 이유때문이다.




첫 번째, 임신초기에는 태가 흔들려 불안한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것을 태동이라 하는데 심하면 유산이 된다. 임신중의 성교로 하혈하는 것이 진루태라 하는데
밥 할 때 솥뚜껑 열면 밥이 잘 익지 않는 것과 같이 임신중의 성교는 태아가 성숙하게 하지 못하게 하고
심하면 하혈과 함께 유산이 된다




둘 째, 임신말기에는 난산을 예방한다.
난산은 임신 8-9개월에 성생활을 삼가지 않은 탓으로 기혈이 허약해져 생긴다고 하고,
특히 평소 기혈이 허약한 임신부가 임신 9-10개월에 성생활을 지키지 않으면 난산한다고 하였다.
이때 난산은 현대의 제왕절개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제왕절개술이 산모와 태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데, 태교적인 측면이 아주 강한 내용이다.
동의보감에 (법도에 맞게 성교하면 복과 덕이 있고 아주 지혜로우며 착한 아이가 태속에서 내려올 것이다.
그 성품과 행실이 좋아 집안이 날로 융성할 것이다.
만약 법도에 맞지 않게 성교하면 박복하며 우둔하며 악한 아이가 태속에 들어올 것이다.
그 성품과 행실이 좋지 않고 험하여 하는 일마다 안되고 집안의 운세가 날로 막힐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 말을 해석하면 임신중에 성관계를 하면 박복하며 우둔하며 악한 아이가 태어나서,
그 성품과 행실이 좋지 않고 험하여 하는 일마다 안되고, 따라서 집안의 운세가 날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임신중에 태아는 어머니와 한 몸이다. 어머니가 슬퍼하면 태아도 슬퍼하고,
어머니가 기뻐하면 태아도 기뻐하며, 어머니가 음란하여 쾌락에 들뜨면 태아도 음란하고 쾌락에 들뜬다.
태아가 그 쾌락의 열을 받아 맑은 정신이 되기 어려우니 태어나면 속을 썩이는 자식이 된다.
최근의 한 발표를 보면 초음파 촬영으로 임신중의 섹스때 뱃속의 아이가 엄마와 똑같이 흥분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촬영했다고 한다.




태아의 입장에서 보면 부모의 섹스로 어머니가 흥분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가 흥분하면 심장의 박동과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태아의 집을 자꾸 자극하는 반응이 태아에게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거기에 대한 반항으로 나타나는 것이 동의보감의 우둔하고 박복하고 악한 자식이 나온다는 뜻이 아닐까.
부모가 자식이 운도 왕성하고 착하고 성품이 좋은 아이가 태어나기를 바란다면 임신중의 성생활은 결코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또 한가지, 임신중의 성생활을 단지 어머니 탓으로 돌리는 것은 맞지 않다.
남편들이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은 이루 헤아릴수 없이 강한 것이다.
아기에게 나쁘다면 결코 성관계가 아니라 무엇이든지 금지할수 있는 것이 모성이다.
이러한 모성을 흔들리게 하는 것은 바로 남편들일 것이니 남편들이 더욱 조심해서 부인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남편들은 아내의 임신기간에 다음의 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첫 번째, 훌륭한 자식을 위한다는 마음을 가져라.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라.


둘째, 육식을 끊어라. 육식은 화를 만들어 성욕을 항진시킨다.


셋째, 단것과 매운 것을 끊어라. 단것과 매운 것은 양기를 조장하여 성욕을 끓게 한다.
수도하는 사람들이 매운 것과 단 것을 멀리하는 것은 단 것과 매운 것이 성욕을 항진시켜 수도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넷째, 음란물을 보지 말라. 부인에게 풀지 못하는 것을 다른 쪽으로 풀어보려고 음란물을 보는 사람은 잘못 생각한 것이다.
음란한 생각은 하면 할수록 끓어오르는 화와 같은 것이니, 음란물은 화를 끄는 것이 아니라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이다.
절대 음란물을 가까이 하면 안된다.


다섯째, 그래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한가닥 성욕이 일어난다면 열심히 운동을 하라.
운동으로 땀을 빼고 나면 정신이 안정된다.


여섯 째, 부인에게 다정하고 따뜻하고 위로되는 말을 자주 하라.
아내가 마음이 편할수록 아이의 마음이 편하고 정신이 안정되고 복이 늘어간다.


일곱째, 이리저리 회식자리를 만들어 술먹고 늦게 들어오지 말라.
술은 양기를 조장하여 성욕을 증진시키고,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부인의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고 불안해진다.


이상을 지키지 못한다면 훌륭한 자식의 아버지로서의 자격이 없다
IP : 125.131.xxx.1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5 6:14 PM (218.237.xxx.164)

    부부간의 관계까지 음란하다고 하는 게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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