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밑에사는 아줌마와 다퉜어요 점심먹고 설겆이를 하는데 밖에서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
내다보니(환기시키느라 창문이 열려있엇어요)아주머니가 개를 안고
저희집을 쳐다보며 소리를 지르시네요
왜이렇게 쿵쿵거리냐고...... 조용히시키라고....
울애들 안뛰었거든요 뛰었다면 당연히 조용히 시키고 죄송하다고
했을텐데 ... 좀이따 밖에서 만나자는 할아버지 전화를 받고 신나서
옷갈아 입으면서 소파위에서 좀 뛴모양인데 그런소릴들으니순간 화가 나더라구요
소파에서 잠깐 뛰었다 쿵쿵거릴 정도 아니다 라고 했더니
그래도 울린다고 애들이 뛰면 조용히 시켜야지..라네요
다른때 같으면 그냥 죄송하다고 넘어가겠는데 오늘은 정말 아니다 싶어
바닥에서 뛴것도 아니고 소파에서 잠깐 뛴거다 밤도 아니고 지금 낮이지 않냐
아무리 그래도 애들있는집인데 어찌 쥐죽은듯이 살겠냐 아줌마도 부업한답시고
시끄럽게 하지않냐 라고 했더니 부업하는데 뭐가 시끄럽냐고...
밤10시 넘어서까지 기계로 쿵쿵거리지 않냐 낮도 아니고 잠자야 하는 밤에 그러지않냐
개소리도 시끄럽다 .....
그러고는 들어와버렸어요
울애들 평일에는 거의 집에 있지도 않고 주말에는
마트니 어디 공연이니 하며 거의 나가 살기 때문에 뛸일도 없는데 그런소릴
들으니 순간 화가 나더라구요
옆집이 이사가기전엔 그집에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더니옆집이 이사를 가니
이제 우리집을 잡나 봅니다
부업한답시고 밤늦게 까지 기계소리내고 낮에도 물건 옮긴다고 시끄럽게하고
자긴 자식같이 이뻐한다지만 개짖는소리 시끄럽거든요
십년전에 자식이 죽어 그뒤로 많이 예민하니 조용히 좀 해달라고
옆집에 얘기를 했다는데 ...이해도하지만 자신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은 생각 못하고
남이 나에게 피해를 준다고만 생각하니.....
애들한테도 조용히 하라고 소리 지르고 남은 설거지를 하는데
참을걸...싶기도하고 한편으론 잘했다...싶기도하고....
저희 이사오기 한달전에 이사와서 4년을 한건물에서 살았는데
이렇게 큰소리 내기 첨이네요
같은시기에 이사를 왔는데도 텃세부리는것도 아니고
주인은따로 있는데 자기가 주인인양 이래저래 잔소리 하는것도 듣기싫고
그동안 쌓였던게 많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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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편치않네요
쿵쿵쿵 조회수 : 865
작성일 : 2007-02-10 14:56:16
IP : 58.76.xxx.1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하셨어요.
'07.2.10 3:13 PM (211.176.xxx.79)한번씩 사람은 마음가는데로 행동하는것도 있어야..
대우도 받고..부당한 일도 안당하고 살더군요.
님이 상습적으로 매번 시끄럽게 구는 이웃도 아닌데..
본인이 내는 소음은 생각도 못하고 아래층이란 입장에서 위층을 괴롭히는건 온당하지 못하지요..
저는 아래층 입장이지만.. 어쩌다 나는 소음을 내기분 내키는데로 짜증난다고 펄쩍 올라가고..
이러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 원글
'07.2.10 9:54 PM (58.76.xxx.114)방금 주인아주머니가 오셨다 가셨네요
따로 사시는데 다른일로 오셨다가 저희집에 들르셨어요
이런저런 얘기끝에 아까 밑에집 아주머니랑 다퉜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얘기했어요
아까 밑에집 아주머니 한테 말한대로 얘기했더니 워낙 예민한사람이고
우리들과는 좀 다르다며 저보고 좀 이해를 하라는쪽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저도 죄송한맘이라고 아무리 그래도 나이도 저보다 많은데 대들고 했으니...
근데 그렇게 예민한사람이 왜 꼭 아래층에서 사시는지...
그정도로 예민하면 아예 이사를 할때 젤먼저 고려해야할 부분이 아닌가요?
그렇게 소리에 예민하시면서 왜 이사갈 생각은 안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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