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백일말이예요..
백일 해야하나요??
하더라도 시댁 식구..초대할계획인데...
막상 다가오니 그것도 귀찮아지네요..
만약 밖에서 먹으면 친정식구..시댁식구..
다 초대해야하는데...넘 인원이 많아요..
그래서 돈이 무섭구요..
집에서 하자니...
애기 봐가면서 하기 번거롭고 친정엄마께..
도와달라기도 싫으네요..(엄마힘드시니까요)
그냥 떡만해서 돌리고싶은 마음인데...10분거리인 시댁에서
서운해하실까요??
이럴줄 몰랐는데...
막상100일이 다가오니 제 몸이 너무 지치구요..
아직 조리고 뭐고 힘들어서 그냥 지나가고픈데..
간단히 집에서 미역국 끓여서 어른들 초대해야지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건가요??
1. 백일...
'07.2.8 1:36 PM (222.118.xxx.179)진수성찬아니더라도 집에서 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그냥 떡만 돌리고 넘어가기엔 시댁에서 뭐라 하실거구여..
대부분 시어머님이 도와주시거나 그러는데 그런 스타일은 아니신가봐요?
친정부모님에겐 잘말씀드려 양해를 구하고 시댁식구들만이라도
초대해서 미역국에 떡하고 반찬 몇가지해서 아가 축하해주세요..2. 일단요
'07.2.8 1:38 PM (220.117.xxx.67)시댁 의향을 살짝 떠보는게 어떠실까요? 그래서 시댁에서 그냥 집에서 밥먹자 하면, 간단하게 밥먹고, 외식을 원하시면 해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다행히 떡만 돌리자 하시면 떡만 돌리면 더 좋구요.
사실 몸조리 하는 엄마를 생각해서는 안하고 떡만 돌리는게 제일 좋은데...글구 몸조리 잘하는거 정말 중요하거든요. 엄마 몸은 엄마가 아껴야지 아무도 아껴주지 않는답니다. 친정엄마 빼고는....3. 저는요..
'07.2.8 1:50 PM (122.46.xxx.76)저는 이렇게 했어요.
일단 쌀밥, 미역국 하고 떡은 떡케잌, 수수경단, 삼색경단, 백설기 맞추구요.
나물 2가지, 생선 굽고, 육전이랑 동그랑땡, 동태전,
과일은 배, 사과, 한라봉.
요렇게 했는데 상이 꽉 차더라구요.
전 나물은 시어머니가 나머지 반찬은 친정엄마가 해주셨지만, 과일 놓고 떡 놓으면 상이 꽉 차니까 반찬 3~4가지만 해도 충분할 거 같아요.
시어미님은... 밖에서 한끼 먹으면 될걸 집에서 한다고 머라 그러더이다. 선물 한 안 해주면서요. 췟!4. 간단하게
'07.2.8 5:32 PM (222.98.xxx.216)음식을 잘못하기도 하지만 바닥에 내려놓으면 우는 아이때문에 간단하게 했습니다.
미역국, 잡채, 불고기, 조기 구운것, 나물 두세가지, 있던 김치와 밑반찬
떡은 떡집에서 맞춰서 배달시키고요. 뭐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더군요.5. 울 아기도
'07.2.8 11:36 PM (221.140.xxx.164)3월3일이 백일인데요..저희는 사진만 찍어주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어요..
양가부모님께도 그렇게 말씀드렸어요..다행히 별로 서운해하시지는 않아요^^
저희는 돌때도 사진 간단하게 찍어주고 양가부모님 모시고 간단히 저녁식사만 하려구요..
대신에 이런저런 의미부여해서 따뜻한 봄되면 저랑 울 아기랑 바람쐴겸 남편이랑 가까운곳
여행 다녀올려구요..ㅎㅎ(사실은..제가 너무 답답하고 몸이 근질거려서..)
정말 내려놓기만 하면 우는 울 딸래미땜시 밥도 잘 못챙겨먹는데 백일은 생각도 못하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