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는게 이런걸까요? 제가..아이에게까지..ㅜㅜ
오늘 괜시리..아덜래미 옷하나 사준적없어서..이리저리 웹서핑하다가..
서글퍼지기 시작하는데...맘이 왜..이렇게 텅빈거같은 ...죄책감도 가득한게..
아이옷은 왜그리 비싼건지..
조그만한 티셔츠하나도 만원이 넘더라구요.
울 신랑 한달의 버는 돈으로 제가 아이옷 편하게 사줄 형편이 안됩니다.
사실 처녀시절에 제가 모아둔돈 ..벌어들인돈이 많이 없어서..지금 무지막지한 후회도 하고 있습니다.
왜 제가 울신랑이랑 결혼하여서..이렇게 청승맞게..ㅜㅜ 아이옷하나 맘편하게 사주지 못하는거냐고 혼자 서럽게..그냥 눈물이 난적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엄마들맘은 다 이런거겠지요.
그래서..어케든..조금이라도 더 벌어보려구 맞벌이 하는거겠죠.
조금만..더 키워놓구 저도 맞벌이하겠다고 늘생각은 하지만...ㅜㅜ
그렇지만 울신랑 열심히 밖에서 목숨걸구...돈벌어올려구 노력합니다.
사실 몸도 안좋은지.....요즘엔 부쩍힘들어도 하고.........제가 자꾸 이러믄 안되는거지만..자꾸만 자꾸만 서러워집니다.
더 힘든분도 많은데..제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가족모두 건강하면 그게 최고인거 저도 압니다.
그냥 ..오늘만 ..지금 이순간 잠깐만..
불평해요..ㅜㅜ
1. 아기엄마
'07.2.3 6:24 AM (218.238.xxx.44)다들 똑같군요...
조금 더 있어도
조금 덜 있어도
사는 게 왜 다들 똑같아요...
불평하셔도 되요2. 에고
'07.2.3 7:22 AM (220.72.xxx.51)괜찮아요..
살다보면 어려울때도 있고 좋을때도 있고 그런거지요
지금이 그 어려운때라고 생각하시고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 생각하세요
아기옷이야 비싼거 예쁜거 입히면야 물론 좋겠지만
그것보단 엄마가 사랑으로 놀아주고 보살펴주는걸 더 좋아할거에요..
우리아들도 이제 막 7월 접어든 또래거든요.. 저는 아기가 안 생겨서 너무 힘들었었어요..
아기낳은 요즘도 물론 힘든일 있지만..
그래도 하느님이 나한테 너무 큰 선물(우리아기) 주셨으니
이정도는 감당하고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어려울수록 밝고 긍정적 사세요... 화이팅입니다~3. ...
'07.2.3 9:38 AM (58.230.xxx.76)지금쯤이면 몸이 한창 힘들때인것 같습니다.
몸이 힘드니 마음도 약해지고....
여기 들어와보면 저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많아 더욱 중독되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 힘도 나고...
원글님 힘내세요....4. 스마일
'07.2.4 11:03 PM (210.182.xxx.116)그래도 예쁜 아기가 있잖아요.
아기를 위해 웃으세요.
내복으로 연명하고 변변한 외출복 하나 없어 남들한테 아기 춥겠다는 소리 듣고 그렇게 살아도 아기 감기 안 걸리게 잘 보살피고 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삽니다.
아기 키우는 거 힘들 때는 나가서 돈 벌까 생각도 하지만 집에 있는 동안 이런 생각하면서 아기한테 소홀하면 안 되지 하고 마음 다잡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직도 보들보들한 작은 아기 내 아기잖아요.
아기 침닦아주고 기저귀갈아주는 일이라도 기분좋게 하면서 아기보면서 웃으려고 노력해요.
아기 잘동안 집안일 하려면 또 우울이 밀려오긴 하지만요.^^;;
내년 겨울엔 꼬옥 따뜻한 예쁜 옷 많이 사주리라 마음먹으면서 우리 같이 힘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3300 | 그냥지나치지마시고 도움주세요!! 8 | 맘아픈엄마 | 2007/02/03 | 1,655 |
103299 | 작곡 전공한 선생님이 강사인데.. 12 | 피아노 | 2007/02/03 | 959 |
103298 | 다이어트 성공하신분들 도와주세요~ 5 | 성공다이어트.. | 2007/02/03 | 656 |
103297 | 엘지서 에어컨을 구입하려는데 위험부담금... 2 | 알뜰이 | 2007/02/03 | 506 |
103296 | 기름값 무서워 8 | 자동차주행시.. | 2007/02/03 | 947 |
103295 | help! 이 음식의 이름이 생각나질 않아요. 10 | ㅇㅇ | 2007/02/03 | 1,252 |
103294 | 거리 구하는 문제 (꼭 보아주세요) 6 | 수학문제 | 2007/02/03 | 397 |
103293 | 라이프코드 제대혈을 이용하셔서 혜택본 분... | 궁금맘 | 2007/02/03 | 121 |
103292 | 5개월아가와 76세시어머님모시고 제주도가야 할것같아요ㅜ.ㅜ 9 | 고민맘 | 2007/02/03 | 663 |
103291 | 일하는 엄마 1 | 아기엄마 | 2007/02/03 | 389 |
103290 | 30대 초반 남자 전문직 선물할만한 책 추천이요 6 | 무플 좌절 | 2007/02/03 | 737 |
103289 | 중국북경가는데 좋은 여행 블러그 알려주세요.. 1 | 승범짱 | 2007/02/03 | 205 |
103288 | 공연 추천좀 해주세요~ | ^^ | 2007/02/03 | 78 |
103287 | 사는게 이런걸까요? 제가..아이에게까지..ㅜㅜ 4 | 먼지 | 2007/02/03 | 1,741 |
103286 | 남편이 먼저 해외로 나갑니다. 4 | ... | 2007/02/03 | 936 |
103285 | 홀시어머니 용돈 얼마나 드려야하나요? 3 | ^^ | 2007/02/03 | 1,208 |
103284 | 친구들에게 배신당한 느낌이에요... 12 | 분노.. | 2007/02/03 | 2,586 |
103283 | 한번도.. 말한 적 없으니까... 13 | 한번도 | 2007/02/03 | 2,076 |
103282 | 시어머님의 옷치례 19 | 찢어지는 맘.. | 2007/02/03 | 2,526 |
103281 | 그냥 자려니 눈이 안 감겨요. 1 | ... | 2007/02/03 | 442 |
103280 | 어떤 디자인과가 전망이 좋은가요? 6 | 전공 | 2007/02/03 | 1,498 |
103279 | 시댁에 용돈 얼마드리냐는 글 읽다가.. 2 | 에효 | 2007/02/03 | 937 |
103278 | 피임법 추천이요~! 2 | 피임해야하는.. | 2007/02/03 | 390 |
103277 | 아기 잠잘때 틀면 좋은 음악 cd는..? 6 | cd | 2007/02/03 | 472 |
103276 | 키톡에 장금이님 글 안열리는데... 4 | 키톡에 | 2007/02/03 | 292 |
103275 | 백반증이라는데.....ㅠ.ㅠ 4 | 걱정만.. | 2007/02/03 | 877 |
103274 | 지구 온난화와 북극곰 1 | ... | 2007/02/03 | 224 |
103273 | 이케아 싸게파는곳 아시나요..? 2 | 이케아 | 2007/02/03 | 657 |
103272 | 아이 떵이 팥앙금같아 졌어요 3 | 먼지 | 2007/02/03 | 242 |
103271 | 이가 흔들려요 3 | 888 | 2007/02/03 | 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