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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도대체 뭔지~~

골프미워~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7-01-31 18:15:55
저희는 맞벌이로 둘이 합쳐 월평균 480만원 정도입니다. 예비중1과 초4올라갈 애가 둘이구요

새로 분양받아 이사오면서 이웃집과 친해지면서 남편이  같이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배우라고

했습니다.  ... 제가 제 발등을 찍었죠 ㅠㅠ  남편의 한달 용돈은 골프를 배우기 전에는 20~25만원가량이

있고, 골프를 배우면서 좀더 늘어 나더군요. 물론 다 대주지는 않지만 전보다는 10만원~15만원 정도 더

써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있는 사람들이라 그게 참 어려운것 같

더군요.  남편의 월급은 월 평균 230만원 가랑입니다. 대출금도 8천만원이 남아있고 애들 교육비, 노후자

금 기타 등등 들어갈 돈이 태산인데 남편은 점점 간이 부어가는 것 같고.  봄이 되면 필드에 나가고 싶어

미치지 싶습니다.  골프를 배우라고 한 내 입이 정말 밉습니다. 골프를 좀더 저렴하게 즐길 방법은 없을까

요....
IP : 211.106.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31 6:43 PM (121.125.xxx.18)

    이런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필드에 나가시는 순간부터 골프에 빠져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요즘 골프가 대중화 되었다고는 하지마 아직도 있으신 분들이 하는 스포츠입니다.

  • 2. 솔직히
    '07.1.31 7:37 PM (220.75.xxx.169)

    아직 골프 하실 만한 형편은 아닌 듯 하네요. 뭐...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골프라 하면 외국처럼 청바지 입은 채 부담없이 나가 치는 문화도 아니고..
    남편 분이 하시다 정 힘드시면 접으시겠죠.. 안 되는데 하려고 하면 점점 힘드는 거겠구요..

  • 3. 첫 필드나갈때
    '07.1.31 7:48 PM (219.249.xxx.102)

    벌써 그린피,캐디피,프로필드렛슨피,식대등으로 40정도 듭니다. 거기다가 옷 갖춰입고하면
    없는 집은 금새 타격받습니다. 좀더 벌어놓고 하심이.....

  • 4. 저도
    '07.1.31 9:45 PM (211.59.xxx.234)

    남편이 저 만나기 직전에 골프를 시작했어요.
    총각때야 모르지만, 결혼하고 살림시작하고 보니 저희 형편에 골프는 말도 안되는 사치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친정에서도 골프 치는 사람 없었구요.
    그런데 회사에서 직급이 높아지면서 점차 칠 기회가 많아져요.
    임원분이 함께 치자고도 하시구요.
    월급쟁이 외벌이 형편에 (월 500 정도 됩니다) 대출도 갚아야 하고 빠듯하지만,
    결혼6년차 되고보니 저희 남편에게는 사회생활하는데 골프가 조금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골프 치는 친한 친구들도 꽤 되고(그래서 처음에 골프 배웠죠).
    원래는 매일 또는 매주 몇번씩 연습장 나가야 되지만,
    필드 나간다 그러면 그전에 한두번 연습장 나가구요.
    필드 나가는 횟수는 작년엔 한 6-8번 정도 되는것 같아요.
    옷도 계절마다 한벌씩만 갖춰놓으면 되구요.
    골프채만 원하는 것으로 바꿔줬습니다.

  • 5. 김영미
    '07.1.31 10:28 PM (220.90.xxx.154)

    유니폼처럼 쫘~악 빼입는것이 오히려 어색한 외국이지만 청바지입고 치는사람 아직 본적 없어요.

  • 6. 123
    '07.2.1 12:44 AM (86.139.xxx.114)

    네, 윗분 말씀대로 제가 사는 곳에서도 골프장에서 청바지는 안 됩니다.
    평소 입는 면바지는 되구요. Jeans는 안된답니다.

  • 7. 콩순이
    '07.2.1 8:51 AM (211.255.xxx.114)

    저도 전엔 젊은 부부가 골프치는게 멋져보여서(-_-;;)
    남편한테 골프 배우라고 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남편이 골프 얘기만 꺼내면 딴청부려요 -ㅅ-

  • 8. 골프는요.
    '07.2.1 9:14 AM (61.38.xxx.69)

    이 , 삼천을 써야 치는구나 싶은 운동입니다.
    원글님 남편이 비지니스관계가 아니라면 그만 두셔야 합니다.
    골프는 수영처럼 , 볼링처럼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필드에 나가야 늘고요.
    최소한 일, 이년안에
    이 , 삼천을 주식에 말아 넣듯
    넣어줘야 잘 칠 수 있거든요.

    욕심 나기 전에 그만 두시는게 좋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웃습니다.
    이 댓글을 보여주세요.
    냉정한 현실입니다.

  • 9. 덧붙여
    '07.2.1 10:45 AM (61.38.xxx.69)

    아이들 교육비가 지금 부터 시작이시겠는 걸요.
    남편분께서 맞벌이가 아니면 그런 생각을 하시지 못했을텐데 싶네요.

    절대적으로 능력이 되는 경우에 해야 합니다.
    아니면 솔직히 힘듭니다.

    저희는 돈이 있고, 안 쓰는 경우라 (잘난척--;)
    괜찮지만 , 남편분 같은 경우는
    옷차림도 다른 사람과 비교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주 곧은 성품이 아니라면
    비교가 시작 되고,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지요.
    세상에 돈 많은 사람들 많거든요.

    나이 많은 아줌마가
    동생 보는 눈으로 듣기 싫은 소리 했습니다.
    하지만 , 지금부터 열심히 사셔야
    나중에 자식들에게 무시 안 당합니다.

  • 10. 저도
    '07.2.1 12:16 PM (203.130.xxx.106)

    같은 고민하고 있어요.,
    울 남편 골프에 빠져 일주일에 두세번은 연습장 다니는데
    필드에 안나가고 연습만 하는걸로도 전 부담 팍팍 받습니다.
    일년에 필드에도 몇번 나가는데 얼마나 드는지 말해주지 않지만
    상당한 돈이 들거라 짐작하고 속 터집니다.
    부인은 반찬거리를 사도 싼것만 고르고
    아이들에게 과일도 맘껏 못사먹이는데...
    우리집도 여유있는 형편이 아니거든요.
    골프가 대중화 되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 부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이지
    없는 사람이 하는 운동이 아니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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