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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콩나물 무침할때 마늘 다진 거 안 넣으세요?
결혼한지 이제 겨우 한 달인데 제가 하는게 못마땅한지 또 뒤에서 뭐라 하시네요
한 번은 시댁갈때 콩나물 무침을 해 갔었어요
나름대로는 신경 써서 갔는데 밥상에 올리지도 않더군요
그면서 몇 일뒤에 저희 신랑한테 하시는 말씀이....
콩나룸할때 원래 마늘 다진 거 안 넣는데 마늘 넣어서 이상한 물이 베겨서 나온다고요
원래 콩나물에서 나오는 물이 있긴한데 마늘때문에 더 나온다고...
바로 드셨으면 괜찮았을텐데...그걸 몇 일뒤에 드셨으니 다연히 물이 더 많이 나왔겠지요
궁금하네요
저희 엄마두 마늘 넣던데...
원래 콩나물 무침할때 마늘 다진 거 넣나요? 안 넣나요?
트집 잡을게 없으니깐 별 걸 다 가지고 사람 잡습니다.........속상하네요
1. 저희
'07.1.30 1:12 PM (122.46.xxx.69)친정집도 콩나물무침에 마늘 안넣어요. 엄마말씀으론 마늘넣음 콩나물이 가늘어진다나요..
그래도 전 제가 무칠때 종종 넣어요. 안넣음 뭔가 허전한거 같아서요..2. 넣어요.
'07.1.30 1:12 PM (220.85.xxx.238)제 주변 사람들은 다 넣는거 같던데요.
그리고, 지금 찾아봤는데..
저희집에 있는 김숙년 선생님의 요리책에는
넣는다고 나와 있네요.3. 울
'07.1.30 1:14 PM (218.158.xxx.178)엄마께서는 마늘 안넣으면 맛없다고 꼭 넣으시는데
4. 김명진
'07.1.30 1:15 PM (61.106.xxx.144)안넣어요. 대신에 파만..원래 안넣는줄 알고 살았어여.
5. 넣어요
'07.1.30 1:17 PM (202.30.xxx.28)우리나라 나물에 마늘 빠지면 뭔가 좀...
6. 보통
'07.1.30 1:17 PM (125.186.xxx.162)대부분 무침요리에 마늘 들어가는 거 아닌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요리책에도 넣는 걸로 나와 있는데..
정성껏 해 간 요리 가지고 트집이나 잡고 정말 시댁은 시댁이군요. 저도 요리 때문에 타박 받은 경험이 있는지라.. 엥...7. 마늘
'07.1.30 1:18 PM (220.75.xxx.105)특유의 매운 맛 때문에 저도 안 넣어 먹어요.
파도 매워하는 아이들 때문에 무칠 그릇 밑에 놓고 뜨거운 콩나물 올려서
살짝 익게 만든다음 무칩니다.8. 전
'07.1.30 1:20 PM (58.230.xxx.76)결혼한 지가 꽤 됐는데 아직 콩나물무침 자~~알 못해요. 뭔가 허전하고 이래저래해도 맛이 안나서 이젠 안해요.
그참 쉬운듯 하면서 항상 2%가 부족하다니깐요.
근데 님 시어머님 참 너무 하시네요.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먹겠구만....마늘 트집잡고 야단인가요..
그런 양념은 집안따라 다를수도 있죠.
이젠 한달된 새댁이 요리를 해봐야 얼마나 해 봤을라고....
그리고 그걸 그 자리에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게 하는게 낫단다...이렇게 말하면 새댁이 어련히 알아들으실까 그게 뭔 큰 일이라고 몇일뒤 한다리 건너 신랑한데 말한데요...
님...그려려니 하고 한쪽 귀로 흘러들어세요....그러다보면 익숙해지겠죠...
당분간은 적응기간이라 생각하세요.9. 잠오나공주
'07.1.30 1:25 PM (59.5.xxx.18)저도 콩나물 두 번인가 무쳐봤는데...
마늘 넣었어요...
근데 시어머니께서 드실 콩나물무침은 마늘 넣지 마세요.. 싫으시다니깐요..
대신 남편 콩나물 무침에는 마늘 맘껏 넣으세요..
이제껏 엄마 콩나물 무침먹었지만..
앞으로는 원글님이 해주는거 먹어야 하고 또 앞으로 원글님한테 남편분이 콩나물 무쳐줘야하니까요~~
아 저도 콩나물 무침에 고추장넣고 썩썩 비벼먹고파요..
어디 그런거 파는데 없을까요??10. **
'07.1.30 1:40 PM (124.146.xxx.137)전 안넣어요.
입안에 돌아다니것도 싫고
나중에 냄새나더라구요..질겨지기도 하구요.
그냥 깨소금 들기름 소금약간넣고 삶기만 잘해서 무치면 고소하고 맛있어요.
대신 들기름을 아끼지 않고 넣어요^^11. 에고..
'07.1.30 1:41 PM (147.6.xxx.123)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콩나물 무침 마늘 넣는데요..지난 15년간 쭉~
콩나물요리 좋아해서 국이나 무침 자주 해먹구요..
저희 어머니도 꼭 제가 무슨 음식이던 만들면 뭐가 안들어갔네 맛이 어쩌네 하시거든요..
본인이 하시는걸 즐겨하셔요.. 그래서 전 시댁가도 어머님이 다 하시게 놔두고 옆에서 거들기만해요..
어머님이 해주시는게 젤 맛있다고 하면서요..
원글님도 시댁가실땐 음식 해가지 마시고 그냥 가시는게 낫겠네요..12. 글쎄요
'07.1.30 1:44 PM (222.107.xxx.36)결혼 한달이니 그런 말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신혼때는 재료 썰어진 모양에 대해서도
크다 작다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그땐 일일이 다 물어보고 했었어요
써는 모양이니 양념이니 그런것 모두다요
그것도 잠깐이고
지금은 그냥 너 알아서 해라, 하십니다.
어머님도 귀찮아지시나봐요 점점13. 마늘좋아
'07.1.30 1:51 PM (58.225.xxx.250)마늘이 건강에 좋다는건 정말 귀가 따갑도록 듣는 얘기잖아요
특별히 궁합이 안맞아서 넣어면 안되는 음식이면 몰라도
생채나 무침같은데에는 다진 마늘 꼭 넣어요
원래 시어머니들 당신하고 방식이 다르면 그런식으로 시위를 하시죠
사과를 껍질 깍지 않고 드렸더니
살만 앞니로 사각사각 토끼처럼 발라드시고
수박껍질 남기듯 사과껍질을 뱉어 놓으시더라구요
몸에 좋다고 그렇게 드렸는데
싫으면 말라지 뭐14. ...
'07.1.30 1:51 PM (121.133.xxx.132)마늘 넣어요
아마 뭔가 심기가 안 좋으시나봐요.
싫다는데 뭐 해다 드리지 마세요.
드실 자격이 없어요.15. 전
'07.1.30 1:52 PM (59.86.xxx.79)고춧가루 넣는 나물류는 왠만함 마늘 안넣어요.
좀 텁텁하기도 하고.. 삶아서 폭 대쳐서 하는 나물류는 마늘 넣구요.
부추라던가 콩나물같은건 씹는맛이 아삭아삭해야 맛있더라구요.. ^^16. 이제..
'07.1.30 1:53 PM (218.159.xxx.91)새댁이니 음식하기 전에 어머님께 먼저 여쭈어 보시고 하는 것이 어떨까요?
콩나물에 마늘이 들어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머님은 며느님이 이것저것 물어 봐 주시길 기다리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17. 상1206
'07.1.30 1:58 PM (219.251.xxx.114)정답은 암것도 안해간다 입니다.
18. 마늘팍팍
'07.1.30 2:02 PM (221.163.xxx.9)넣어 먹어요.
특히 콩나물 무침에는..
입맛없을땐 그러면 입맛이 살던데..19. 원글님
'07.1.30 2:13 PM (121.148.xxx.196)왜 콩나물 무침을 해 가셨나요? 그냥 해 드리고 싶어서 그랬다면 하지 마세요..
그렇게 튀집잡히는거 싫으니까.. (저도 결혼한달째.. 정말 '시'자가 뭔지 알아 가고 있어요)
참고로 전 콩나물무침에.. 그냥.. 당근 아주 가늘게 채 썰고.. 파도 아주 가늘게 채 썰어서.. 색깔을 예쁘게 해요..
그리고 간은..그냥 소금으로 하고 참기름 살짝 뿌리고.. 깨소금 뿌려요..
울 시어머니.. 다들 인정 (스스로도 인정) 하시는 왕까탈 시어머님 이신데..
요리 해 놓은거 보곤 한마디도 못하셨어요..
"깔끔하게했다................." 하시면서 뭔가 트집을 잡고 싶으셨는데 없으셔서 그냥 말끝 흐리고 드시기만 하시더라구요..
해 오라는거 아니면 하지 마시고 시댁 가서 하게 되더라도.. 일일이 다 물어보세요..
파썰어라 하시면 " 어슷하게 썰어요? 동글하게 썰어요? 파채로 썰어요?"
하구요..
예전에 저 아는 언니는 하도 시어머님이 참견이시기에 화알짝~~~~~~~~웃으면서 "몇센티로 썰까요?"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언니도 강적^^)
암튼 결론은 윗분들 말씀처럼.. 해 가지 마시고.. 가서 하게 되면 다 물어봐버리세요..20. 안넣는다는 말
'07.1.30 2:16 PM (61.255.xxx.245)저는 들은적있어요...
콩나물무침이랑 시금치무침에는 원래 마늘을 넣는게 아니라는 말이요...
마늘이 아닌 대파를 다져넣는 거라고 하더군요...
제대로 된 한정식집에서는 안넣고 깨끗하게 무친다고요...
그래도 저는 열심히 넣어서 무쳐 먹어요...
넣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시어머님께서 그리 말하시며 책잡으신다면야
어머님께만 그리해드리시지요...뭐...별것도 아닌거잖아요...^^
그러면서 "어머님 덕분에 좋은 것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하고 한번 띄워드리고
집에서는 드시고 싶은대로 해드세요...21. 어머
'07.1.30 2:17 PM (123.254.xxx.15)콩나물에 마늘 안넣으면 무슨 맛이래요.
마늘, 파 적당히 넣어야 맛이 나지....
그 시어머니 참 못됐네요~22. 마늘
'07.1.30 2:29 PM (211.202.xxx.186)안넣으면 어떨지 저도 궁금합니다.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꼭 넣습니다.
파는 없으면 안넣기도 하지만 마늘은 꼭 넣습니다.23. 원글녀
'07.1.30 2:37 PM (61.105.xxx.48)그렇군요 마늘 안 넣는 집도 많이 있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시어머님이신데 전 그 분 못 이겨요...너무 여시 같아서요
맨날 아프다고 온 동네 소문 다 내시면서 저희 집에 오시면(외아들) 꼭 반찬을 해서 오신답니다.
그면서 꼭 신랑이랑 시아버님 계시는 곳에서 저를 딸처름 생각한다고 예뻐라 하신다 하시는데
며느리 기를 살짝 죽여주시는가 하면 또 어떤 날은 기 살려 주시고..것도 꼭 신랑 앞에서만....
제 얘기 듣던 친구가 너두 여우짓 좀 하라해서 한 수 전수 배운대로 했는데
그게 또 못 마땅한건지 원...시어머님 용심은 하늘에서 내린다더니....
시어머님이 불쌍하게 느껴지면 그때부터 가족이랑 생각이 든다 하던데 전 멀었나봐요
이민 가고 싶습니다...정말.............24. 헉..
'07.1.30 3:42 PM (125.177.xxx.143)콩나물에 마늘 안넣은다는 말 첨들어요... 음...안넣어 드시는분들도 있구나~^^
25. 마늘
'07.1.30 3:58 PM (222.238.xxx.253)넣고 안넣고가 뭐그리 중요한 문제일까요?
그냥 며느리가 챙겨왔다는 자체로 맛나지 않을런지?26. 흠..
'07.1.30 3:58 PM (168.154.xxx.78)아니..
마늘을 넣어먹든 안넣어먹든.
자기 생각해서 며느리가 해왔으면, 설령 안넣어먹는 집이라고 하더라도 고맙다는 시늉은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아주 복을 자기가 걷어차는 시어머니시군요.
며느리 트집잡지 못해 안달인 시어머니들..받을 자격도 없어요. 다신 해가지 마세요. 아무것도.27. 콩나물팍팍무쳤냐?
'07.1.30 4:54 PM (125.177.xxx.167)원래 나물을 좋아해셔서 제 나름대로 이것저것 상에 올리니,
"우리집에선 콩나물 볶아먹는다."
딱 한 말씀에.
쿵! 제 발등 제가 찍었습니다.28. 콩나물은
'07.1.30 6:13 PM (122.100.xxx.12)제가 맛에 되게 민감한편인데
콩나물은 마늘넣은맛과 안넣은맛이 천지차이예요.
다른 나물들은 약간 차이가 있지만 콩나물은 그 차이가 너무 크죠.
어느게 맞다고 할순없구요,
대개 콩나물은 마늘하고는 궁합이 약간 안맞는듯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희는 보통은 마늘 넣지않고 무침하는데
제가 그 맛이 지겹다고 느낄때면 한번씩 마늘을 넣어 무치네요.
근데 님 어머님 행동은 반찬의 맞다 안맞다를 떠나 며늘을 대하는 태도가 틀렸네요.
어른스럽지 못하게.
틀리면,맞지않으면 어른답게 잘 가르쳐주면 되는것아닌가??29. ..
'07.1.31 2:44 AM (58.226.xxx.210)마늘을 넣고 안넣고가 중요한게 아닌데, 꼭 말씀을 그렇게 밖에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며느리가 뭐 잘못하면, 죽일듯이 쳐다보며 맨날 하는거 그것도 모르냐고 면박이죠.
오죽했으면 아들,딸들이 다 뭐라 하겠어요..30. 울 시어머니
'07.2.1 12:39 AM (219.255.xxx.54)도 그런과였는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울 신랑 어머니한테가서 엄마가 하는건 너무 짜
하더군요. 그때의 기분.... 님도 남편 입맛을 길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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