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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등학교요

궁금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07-01-30 12:19:58
사립초등 보내면  돈 많이 드나요??

우리 형님네 부자여서  사립초등 보내신다네요..

중 고등은  선택의 여지 별로없지만..

초등은  저도 능력되면  사립보내고싶어요..

물론  그냥 제 욕심이구요..

울 신랑에게  우리 아들도 크면 사립보내자...

이러니

우사당한다네요..

다들  의사  교수 아님 사업가  집 자제들 이라구요..

사립보내면  한달에 대충 얼마쯤 드나요??

아님 수준이  달라서 보내기가 힘든건가요??
IP : 221.166.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30 12:34 PM (211.198.xxx.181)

    사시는 곳이 어느 곳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립초등 분기당(3개월분) 등록금은 90만원에서 100만원 넘어가는 경우정도 됩니다.
    그 외에 스쿨버스비 교복비 등등 잡비 좀 더 들고요.
    그러니까 학교 자체에 드는 돈을 한달로 계산하면
    학교 다니는데 만도 100만원씩 이렇게 들지는 않아요.
    좀 비싼 사립 유치원을 6년 보낸다 생각하시면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학교만 다니지는 않는다는 거죠.
    공립학교라면 학비 무료니 그 외 사교육 비 좀 들어도
    부담이 훨씬 덜한데
    사립보내면서 사교육 하면
    부담이 아주 많이 되죠.
    꼭 그 사교육이 그룹과외나 이런 것 아니고
    보통 학원에 보내더라도 사립초등 보내는 학비에
    사교육비까지 더해지면
    좀 많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학부모 직업에 대해 아이가 무시당하고 말고 생각하시면
    그거는 요란한 학부모들과 안 어울리면 되는 거고요.
    제 아이 다니는 학교만 봐도
    학부모 참석하는 행사에 오는 차량들 보면
    엄마차가 벤츠인 집에서 부터 그랜져, 아반떼, 모닝, 구형 차들까지 다양하고
    저같이 차 없는 엄마도 있어요.
    맞벌이 엄마들이 좀 많은 편이고
    학교에 따라서는 엄마가 의사인 경우까지 불쌍하게 보는 학부모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고요.
    경제적으로 심하게 부담이 안된다면
    위화감 문제로 피하실 것 까진 없는데
    옥석을 가리는 것은 중요할 것같아요.
    공립도 좋은 공립은 참 좋거든요.
    괜히 그저그런 사립 초등 보내면
    돈만 만이 내고 좀 그런 경우도 있으니까요.

  • 2. ..
    '07.1.30 1:22 PM (222.112.xxx.133)

    사립도 사립나름인데요..제가 아는 사립초등학교는 월 50정도 됩니다.
    다른 사립초등학교는 30정도 인곳도 있고 20정도인곳도 있고..그래요.
    경쟁률도 상당히 세요..기본이 5:1정도..되는곳이 많아요.
    들어가고싶다고 들어가는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 3. 저도..
    '07.1.30 1:35 PM (59.10.xxx.76)

    사립 알아봤다가 그냥 일반 초등학교 보냇습니다.
    이유는 사립은 엄마가 뒷바라지 않해주면 사립보내는 값어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햇어요.
    시댁 어른들은 사립 보내라고 하셨는데..제가 직딩이다보니..
    교육비는 한 50정도 들더군요..장점은 특활이 강화되서 따로 예체능 학원은 안다녀도 될정도로..
    단점이라면 다양한 친구를 못사귄다는거죠...어찌보면..있는분들 입장에선 장점이 될 수도 있는거지만.
    엄마가 전업주부라 학교 행사 참여많이하고, 아이교육에 투자 많이 하고 싶은분에겐 권해요..

  • 4. ...
    '07.1.30 1:37 PM (218.152.xxx.114)

    교육비도 교육비지만 친구 사귀려면 스포츠 클럽 활동도 같이 해야 하고
    일요일 아침마다 차로 라이드해 주면서 엄마들끼리는 커피숍 가서 수다떨고...

    어쨌든 초등은 엄마들 수준에 따라 친구를 사귀게 되더군요.
    방과후 활동도 어느 수준 되려면 따로 사교육 받아야 하고요...

    엄마 성격이 그런 것 개의치 않고 다 따라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힘들거예요.

  • 5. 여튼 힘들어요
    '07.1.30 1:46 PM (59.187.xxx.141)

    남편은 전문직 월급쟁이.약간고소득 ㅎㅎ
    저는 직딩.
    합하면 제법되죠,, 월수입이..

    그런데 사립초등 보내는것이 부담스러웠어요,,(주변 아는 사람들은 저보고 넘 걱정하는것이라고 하네요,)
    단순히 학비만 들어가는게 아니니깐요, 거기다가 지금시키는것
    영어,예체능, 학습지(제가 직딩이라 ㅠ,ㅠ) 요것만해도 50만원가까이 드는데.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요 ,, 근데 현재 유치원서도 아이가 이런말을 해요
    엄마,, 애들이 많이 결석했어,,누구는 스키캠프갔고 , 누구는 일본갔고, 누구는 제주도 갔고
    누구는 미국갔데 ~~~ 허걱~~~~

    이런말을 자주 들은지라,, 사립초등은 더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겁먹는것 일수도 있지만요)
    시간도, 경제도 그렇게 아직은 넉넉지 않아서 여유있게 못해주는 형편이라
    맘 접었어요,, 주말에 체험가고, 책들이고, 어느정도 사교육시키는것많으로도 저는 허덕이거등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꾸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상황에 아이가 스트레스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맘접고, 공립으로 가요,,이번에..

  • 6. 지원팍팍
    '07.1.30 1:55 PM (58.225.xxx.250)

    단순히 사립보내놓고 학비내면 알아서 다니겠지 하면
    사립보내는 의미 없어요
    제대로 지원해줄 의사나 능력 없다면 사립의 메리트를 만끽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비싼 학원보내는 거 밖에 안되요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 있어야 되고
    물론 그러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애들 있지만
    그 아이에게 상처로 남아요

  • 7. 그들만의리그
    '07.1.30 2:08 PM (219.241.xxx.171)

    제가 하던일이 좀 산다는 집 사모님들 만나는 일이었는데요
    저두 맞벌이여서 사립 욕심을 냈다가 추첨에 떨어져서 못보냈는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그저그런 사립말고 몇군데 눈에 띄는곳은 최소 엄마차 체어맨은 되야
    기(?)안죽어요
    제가 알던분들 엄마차 렉서스, 아빠차 벤츠등등 이런분들 이었어요
    뭐 고귀하게 경제적인거 신경안쓰고 안어울리면 그만이란 분들두 있는데
    아이도 같은 생각일까요(?)
    그들만의 리그 라는것이 있구 돈 많이 드는 곳은 또한 돈이 많아야 대접받죠

  • 8. 저희
    '07.1.30 3:40 PM (58.142.xxx.57)

    아랫집 초등5학년인데 일반 초등학교 다니다가 사립으로 전학을 갔어요
    아빠가 벌이가 좀 되는데 사는건 그냥 평범해 보이고 차도 10년된 소나타.
    근데 그런게 문제가 아니고 일년평균 학교로 빠져나간 돈만 딱 1000만원이었다 해요..
    사교육 다 따로구요..
    학교에서 골프니..스키니 다 하지만 거기서 조금이라도 잘할려고 다 따로 강습받는데 문제죠...
    사립보내면 그런거 다 가르쳐주니 좋겠다 싶은데...
    서로 경쟁이다 보니 배우는 과정에서 튈려고 다시 레슨을 받는거죠..
    근데 아이를 보면 좋은것 같긴 해요..
    스스로 공부할려고 하고 욕심을 많이 부리더라구요..물론 이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두 사립 생각했는데 신랑이 결사반대네요..
    일반 초등나와도 박사될사람은 되고 사립나와도 안될사람은 안된다고..ㅋㅋ

  • 9. 사립학비문제 아님
    '07.1.30 5:31 PM (213.42.xxx.81)

    솔직히 말해서 월급쟁이해도 사립학비는 낼수 있습니다.
    걍 유치원 오래 보낸다 생각하면 되니까요,.
    문제는 사교육빕니다.
    윗님말씀처럼 학교에서 이것저것 다 하고 발표회도 하지만,.
    학교는 그냥 집에서 개인렛슨받은것을 한번 훑어보는 정도랍니다.

    학교에서 하는 골프, 스키, 플룻등등을 다 집에서 다시 개인렛슨받습니다.
    안그러면 너무 기죽습니다.

    그냥 사립보내는 돈과 정성이면 공립에서 안좋은 말로 선생님 눈에 확 띌 수 있습니다.
    사립에서 있는듯 없는듯 지내느냐,
    아님 공립에서 선생님 눈에 띄느냐 엄마가 결정해야할 문제인듯합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사립에서도 눈에 띄지요.

    지금은 외국에 나와있지만 저희애 사립 담임선생님도 웬만한 선물은
    눈에는 커녕 코에도 안차했습니다.
    시계는 롤렉스, 백은 샤넬, 차는 렉서스
    암튼 있는집 딸이기도 했지만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빠 직업이 회사원인 사람도 꽤 있습니다.
    대신 그런 집은 할아버지가 부자더군요....

  • 10. 이어서
    '07.1.30 5:34 PM (213.42.xxx.81)

    저희애가 신촌에 있는 대학유치원에 다녔는데 큰애가 유치원 졸업할때까지 외국에 나가
    어학연수, (영어공부죠, 말하자면) 안받은 애는 저희애밖에 없었습니다.

    경기, 이화에 다니는 엄마들은 잘난척도 대단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로 다 잘났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놀라죠.ㅋㅋㅋ

  • 11. 호호..
    '07.1.31 12:34 AM (211.244.xxx.16)

    정말 경기 엄마들은,.. 주눅들정도로 대단하신 배경 가지신 분들 많더군요.. 뭐. 자신이 뛰어나기보다는 남편 잘만나고 친정, 혹은 시댁 잘 만난 복받은 여자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백억대는 우스운 분들이 많아서 위축되는곳이지요. 평범한 의사는 명함 못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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