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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차를 빌려달라는데..

...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07-01-30 11:24:55

저는 집에서 나와서 혼자 원룸 살고 있는데요

오랫만에(거의 1년) 남동생을 만났는데.(대학생)

제 차를 보더니 난데없이 차를 빌려달라(하루) 하더라구요

사실 집에서 나올때 한푼도 지원받지 못해서 넘 어렵게 살았거든요

지금 제 차도 중고차구.. 보험료도 저 혼자 1인한정 이구요.

제가 맘이 쫌 그래서 보험이 나밖에 안된다고 하니까 자긴 운전 잘하니까 걱정말래요..

난데없이 글케 말하는 동생이 좀 얄밉기도 하고 정말 차도 걱정, 보험안되는 것도 걱정이 되는데

뭐 적당히 맘상하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요?

아님 그냥 빌려줘도 괜찮은건가요?



IP : 58.141.xxx.1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30 11:29 AM (220.76.xxx.67)

    꼭 빌려주셔야 한다면 아무나운전하는 조건으로 기간 약정해서 보험추가하세요.
    오래돼서 가물하지만 제일 짧은 기간이 일주일이었던거 같아요.
    비용도 생각보다 얼마 안듭니다.
    자동차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상담해 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 2. 제생각에는요..
    '07.1.30 11:30 AM (220.127.xxx.10)

    차...이런거 별 무리 없이 빌려 주는 이도 있고, 어떤이는 상당히 고민하면서 빌려 줄꺼 같네요.
    원글님은 본인의 상황을 쭉 얘기하셨는데, 결정적인건, 빌려주는걸 안좋아하시는거 같은데..
    동생이라면, 한번 힘들게 빌려주면, 그담에도 자주 빌릴꺼 같네요.
    편치 않게 빌려주느니, 첨에 확실하게 말하겠네요. 저 같으면..

  • 3. 글쎄요
    '07.1.30 11:30 AM (124.63.xxx.58)

    저같으면 절대 안된다고 할꺼같아요..
    이미 말씀하신 보험이 가장 걸려요
    대학생이 운전 잘해봐야 얼마나 잘하겠어요..
    그런데 본인이 잘한다고 하니까 더 못미덥네요..

    안전에 직결된 것이니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 4. 내맘...
    '07.1.30 11:37 AM (61.82.xxx.96)

    <난데없이>라고 쓰신 걸 보면 빌려주고 싶지 않으신 가 봅니다.^^
    그리고 저 같아도 빌려주지 않을 것 같아요.
    안빌려주신다고 못된 누나 소리 들을 일은 없어보입니다. 빌려주지 마세요.

  • 5. 보험
    '07.1.30 11:40 AM (61.83.xxx.207)

    자동차 보험사나 혹은 모집자에게 문의를 해 보시면,
    필요한 기간만큼 보험을 가입해서 운행을 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가급적. 아니... 보험만큼은 꼭 가입을 해 두고 차량을 운행하는게 제일입니다.
    안전과 조심은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기에...^^

  • 6. ...
    '07.1.30 11:43 AM (61.98.xxx.245)

    저라면 빌려달라고 조르면 마음이 약해 빌려줄것 같긴 한데요. 이성적으로 빌려주지 말것에 한표 냅니다.
    제 아는 사람 대학생 남동생한테 차를 빌려줬는데, 친구들을 좌악 데리고 어딜 가다가 사고가 나서 그 친구들이 많이 다쳤나봐요.
    보험도 안되고 책임은 차주인인 누나가 다 지게 생겼고, 걱정이 되어 약혼자에게 의논하니 약혼자는
    자기라도 살아야겠다고 파혼하더군요. 그 약혼자가 제 직장동료였는데 "여자는 참 착하지만, 자기가
    살아야겠다" 저도 그냥 듣기만 하고 말릴 엄두는 안 나더군요. 치료비나 보상비가 정말 한 두푼 드는
    것도 아닌것 같아서... 남자들 정말 대책없고 이기적인 경우가 많은데, 20 대 초반 남자애들은 정말
    철이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얘들 정말 대책 안서는 경우 많습니다. 아마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누나
    차 좀 얻어타거나 몰래 가져갈수도 있으니, 보험을 들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7. ...
    '07.1.30 11:45 AM (61.98.xxx.245)

    안 빌려주더라도요. 누나 것은 가족 것 고로 반은 자기것이라는 사고방식이 있어요.

  • 8. 원글
    '07.1.30 11:52 AM (58.141.xxx.184)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네요.. 오랫만에 본 동생이라 맘약해서 그래..하고 대충 대답은 해놓았지만
    빌려주고 발 동동구르고 있을것 생각하니 아무래도 안될지 싶네요..
    멋지게 빌려주고 싶은데 현실속의 저는 아주 소심하고 능력없는 누나네요.. --;;;

  • 9. 김명진
    '07.1.30 11:53 AM (61.106.xxx.144)

    평소 생활 모습이 어떤지...저는 동생한테 차뿐 아니라..신용카드도 줘요. 지가 쓴다고 하는 만큼 쓴다고..결혼전이긴 했죠..뭐 살꺼 있는데 카드로 결제 하게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줬죠...
    저는 빌려 줍니다. 하지만..저는 제 동생을 잘 알고 있고...믿거든요.
    독립해서 나와서 사신다면 동생분의 요즘 생활을 잘 아실까요?여간 조심스런 일이 아니네요...

  • 10. 류중모
    '07.1.30 11:54 AM (211.192.xxx.226)

    자동차보험에 남동생 추가해서 빌려주던지, 아니면 냉정하게 거절하세요^^* 자동차 사고 나면 정말 대책없어집니다.

  • 11. 거절하심이.
    '07.1.30 11:57 AM (211.116.xxx.130)

    저는 오빠가 제차를 빌려가서, 뒷범퍼 덜렁거리게 해오기도 하고, 차 사고 한번 거하게 나서 폐차 직전까지도 가보고, 그래놓고는 나중에 저 몰래 팔려고까지 했습니다.

  • 12. ..
    '07.1.30 2:04 PM (59.19.xxx.217)

    저희 친정서 차가 좀 많이 필요한 일이 있었어요. 그 때 우리차도 동원되었는데 남편이 아무나 운전해도 되는 보험 신청했는데 얼만 안들었다 그랬던거 같아요. 물론 기간을 짧게 설정해서요,.....보험회사에 알아보면 될것 같네요.

  • 13. 빌려주시마셈
    '07.1.30 2:26 PM (210.115.xxx.210)

    남동생이 군대갔다오셨나요? 어째 1년만에 동생을 첨 보시는지..
    딴지는거는 아니구요, 1년에 1회 만남이라면 친밀한 가족관계는 좀 아니신것같고.. (뭐 싸우고지내는 사이라는 것은 절대 아님)
    내것도 제것 , 제것도 내것 처럼 구분없는 가족있잖아요..혈연공동체로 똘똘 뭉친..
    그런 가족 아니라면 빌려주시 마세요..

  • 14. 저라면
    '07.1.30 2:46 PM (221.138.xxx.74)

    아닌 것은 아니라고 칼같이 끊습니다.
    동생이 막 대학생 되던 무렵, 농담반 진담반으로 여러가지로 기대려 하더군요.
    누나 취직하면 자기 대학원 비용은 내주는 거냐는 둥...
    결혼해서는 남편이 장만한 차도 동생이 자기가 좀 써도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 때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말라고 칼같이 끊었습니다. 화도 내구요.
    시간이 좀 지나서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졌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지킬 예의를 지키고,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사이가 더 돈독해 집니다.
    아예 당장 먹을 거리가 없거나, 병원비가 없는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기대려 하지도, 그걸 받아줘서도 안 된다고 봐요..
    요새는 제가 용돈 주면 누나도 힘든데 그런 거 주지 말라고 안 받으려 합니다..
    저는 더 주려고 하구요.
    서로 상의도 많이 하구요..
    그 때 어영부영 받아주고, 내 마음이 지옥이 되었으면
    요새처럼 동생을 가깝게 생각할 수 있을까 싶어요..

  • 15. 제발
    '07.1.31 2:50 AM (58.226.xxx.210)

    빌려주지 마세요.
    저희집 신랑 형제들이면 껌뻑 죽어서 차도 막 빌려주는데요.
    차뽑은해 여름에 빌려주고 우리는 회사 봉고차 타고 휴가 갔구요.
    빌려쓰고 기름 안넣고 오는건 기본이죠.
    엥꼬로 가져갔어도 고대로 엥꼬 만들어서 와요.


    사람이라는게 쉽게 얻는것에 대해선 욕심이 한도 끝도 없어서 나중엔 그게 내것인양 되죠..
    어차피 한쪽이 손해면 한쪽은 얻는거구요.
    결과적으로 누구하나 기분상해야 끝나는일이죠.
    전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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