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창피해요 ㅠㅠ

코고는 여자친구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7-01-22 09:42:00
창피해요 ㅠㅠ
금요일 저녁 회사에서 회식을 했어요.
회식을 하다가 분위기가 무르익어서 여직원들끼리만 2차를 갔어요.
덕분에 알딸딸할 정도로 술을 마시게 되었어요.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근처라면서 집까지 태워다준다고 하더라구요,.
고맙다고 하고 남자친구가 데리럴와서 집으로 가는데
전 술만 마시면 자는 버릇이 있거든요.
근데 차안이 따뜻하고 술까지 마시고 몸이 노곤해져서 바로 골아떨어졌는데
글쎄..
그거 아세요?
자기 코 고는 소리에 놀라서 자기가 깨는거.. ㅠㅠ
제가 그랬어요..ㅜㅜ
그리고 제가 또 변명이라면 변명인 충농증까지 있어서 아주 피곤하거나 코상태가 안좋거나 하면
코를 곤대요..식구들말이 ..
남자친구가 저 코골았다며 웃으면서 말하는데 너무 창피하네요..
너무 당황해서 일어났는데 입가엔 침이 고여있고
예전에 남자친구에게 방구소리 들려주어서 속상하다는 글을 읽고
웃으면서 너무 귀여우시다 그랬는데..
막상 제가 겪으니 자꾸 생각나고 너무 속상해요 ㅠㅠ
몇일전엔 본의아니게 배 겹친거까지 적나라게 보여주는 계기도 있었는데 흑흑 ㅠㅠ
여자로써의 매력이 떨어지는건 아니겠지요??
흑흑 속상해요 ㅠㅠ
IP : 124.137.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07.1.22 10:44 AM (61.106.xxx.144)

    뭐....남친에 따라 다르겠지만..사람인데..뭐 여자는 이슬만 먹고 사는 줄 알겠나요?
    다만, 너무 자주 그러시지 않게 주의하세요. 술먹고 느슨히 잠든거 이쁘게 봐줄 사람도 있고...찌뿌릴 사람도 있으니요...
    단, 결혼하고 나면..방귀나...뱃살은 머....옵션이 아닙니다. 생활입니다.

  • 2. ㅋㅋㅋ
    '07.1.22 10:56 AM (211.196.xxx.24)

    어떻게 하면 배 겹친 거를 보여주게 되나 그게 더 궁금해진다는...^^

  • 3. ㅋㅋㅋ
    '07.1.22 11:14 AM (218.48.xxx.250)

    지금은 신랑인데요. 연애초에 술 먹고 뻗어서 신랑 옷에 토하고 제가 토한것 위에 누웠답니다. 더 많지만 밤 새야할것 샅고 저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자는 거 까지 봤는데 토한 냄새가 너무 심해서 동생이 다른 방으로 도망갔답니다. 가끔 그때 얘기하면서 신랑과 웃지요..ㅋㅋㅋ

  • 4. 저도
    '07.1.22 11:21 AM (203.233.xxx.249)

    피곤할 때 자면 코 골아요.. ㅠ_ㅠ
    지금 남편이랑 연애시절, 주말에 집에 놀러가서 방 안에 같이 있다가
    남편이 회사일 바쁜거 잠깐 처리해야 한다고 컴퓨터 하는 동안에 침대에 기대어 책 읽다 잠들었거든요.
    저도 제가 코고는 소리에 놀라 일어났어요..
    그때 귀엽다고 하던데요?
    결혼한 지금도 가끔 야근하거나 명절 지나거나 술 마시거나 하면 제가 코 곤다는데
    아직까지 코 골면 이 사람이 너무 피곤한가보다, 안쓰럽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ㅎ

  • 5. ㅋㅋ
    '07.1.22 1:31 PM (221.164.xxx.16)

    저는요
    술 마시고 웩~ 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있데요
    이넘의 술을끊어야지~
    이넘의 술이 웬수다....이정도로 술을 마셔댔어요 예전엔 ㅠ.ㅠ

    그런데 그런 어느날 지금의 남편이 입술에 뽀뽀를 해줬다네요

    그걸 언제 알았냐면요
    결혼 2년이 지난 어느날..
    나랑 첫키스 언제 했는지 기억하냐고 물었더니
    한참을 머뭇거리는거예요

    나 그럴줄 알았다 기억은 개뿔~ 당신은 참 무심한 남자얏!!!

    남편 아니다 그게..
    그날 대전에서 하기 전에 자기 집 앞에서 자기가 웩~ 하고 들어가는데
    집 1층 계단에서 내가 뽀뽀했는데..
    그걸 자기가 기억할까 못할까 그거 고민한거다
    공식적으론 대전에서 첫키스가 맞고
    비공식적으론 집1층 계단에서가 맞는데....

    나 헉 ㅡ ㅡ;;;;

    절대로 기억안납니다.
    괜히 말꺼내서 나만 손해 본 이느낌.. ㅋㅋㅋ

    지금도 코는 안골지만, 가끔 침흘리고 자는거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으면 챙피합니다.
    그치만 그런거 귀여워보일듯해요 (본인 말이 그러하니 ㅋㅋ)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사랑은 그깟것쯤 아무렇지 않게 보이게 하나봅니다 ^^*

  • 6. 저는
    '07.1.22 2:25 PM (211.202.xxx.186)

    너무나 피곤할 때는 신랑이 나가서 자요~
    제 코고는 소리에~
    민망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래서 요즘은 피곤할 때는 제가 미리 나가서 잡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93 분당 미금이나 오리쪽에 괜찮은 소아과 소개부탁해요. 5 분당 2007/01/22 303
100992 아버님이 호흡곤란 증세 있으시다고 한 분 보세요 1 도움드리려 2007/01/22 360
100991 빌라.. 전세랑 매매랑 차이가 적다면 차라리 사버릴까요? 8 무주택 2007/01/22 1,099
100990 남자들 겨울철에 손등이 왜 그렇게 거실거실해지나요? 5 거북이손 2007/01/22 418
100989 7호선 신풍,보라매,신대방삼거리에서 여의도로 버스출근 쉬울까요? 6 자꾸질문 2007/01/22 485
100988 인터넷 미혼들 모임 카페엘 나가 보았는데.. 7 프란 2007/01/22 1,975
100987 회사에서 무슨일 하세요?? 4 심심 2007/01/22 1,125
100986 승진축하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조카며늘 2007/01/22 250
100985 아파트생활을 정리하고 집을 지어 살고파요.. 3 집짓기 2007/01/22 935
100984 시누이의 일.. 2 현명한 선택.. 2007/01/22 1,324
100983 백화점 가서... 6 어제 2007/01/22 1,710
100982 인터넷뱅킹 신종 해킹주의보.. 하늘찬가 2007/01/22 521
100981 (급질)종금사에 주소변경하려고 전화상으로 비번 불러... 조언좀.. 2007/01/22 216
100980 치아 새로 해 넣는 가격 좀 알려 주세요. 휴~ 2007/01/22 230
100979 중학교 입학합니다 2 중학생 2007/01/22 445
100978 바람막이 점퍼 2 폴로 아이 .. 2007/01/22 403
100977 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수있는 책은?? 3 자신감 2007/01/22 605
100976 괜한 참견...-_-;; 7 ... 2007/01/22 1,194
100975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5 가전제품 2007/01/22 881
100974 여러 명이 소유주로 되 있는 땅... 2 도와 주세요.. 2007/01/22 329
100973 저소득 지원금을 작년에 받았는데, 3 유치원 2007/01/22 772
100972 창피해요 ㅠㅠ 6 코고는 여자.. 2007/01/22 1,155
100971 드셔보신 분 계세요? 3 수면제 2007/01/22 505
100970 연금추천 좀.. 2 노후대책 2007/01/22 487
100969 네 동서한테 잘해라... 16 좋은생각 2007/01/22 2,655
100968 지역난방비 어떡하면 절약 할 수 있나요?? 1 난방 2007/01/22 686
100967 지금 집을 사야할 시기인가요? 전세로 갈아타야 하나요? 8 머리아파요 2007/01/22 1,591
100966 분당 서현동에 어린이집이나 좋은 보모 아시는 분.. 이사 2007/01/22 250
100965 안면이 있는 남자에게 말걸기 1 참나무 2007/01/22 645
100964 혹시 캐노피 자전거 허피 코리아에서 사신분 계신가요? 1 허피캐노피 2007/01/22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