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속상해]

어제 머리하고 기분 엉망입니다
거울도 안보고 나와버렸어요 울남편 머리가 그게뭐냐고 따라다니면서
잔소리하구.. 제주도 잘하는미용실추천좀해주세요
당장 오늘 다시 가야할것같네요
커트를 잘해야 모양이 나는데 커트도 엉망 파마도..
한곳에 다시가서 하려니 남편이 더 이상하게 할것같다고 다른곳에가라해서
갔더니 더 있다오랍니다 여권사진도 찍어야하구 서울도 가야하는데..
아무리 감고 다시만지고 화장도 정성것하고 옷도 잘입고했지만 영~꽝입니다
어떻해요 7만원 돈도 아깝고 3시간 걸린 시간도..
이런거 변상하는법 있으면 좋겠네요 소심녀라 가서 뭐라고하기도 그렇구..
단발도 아닌 커트도아닌 윗머리는 납작하고 옆머리는 꾸불구불 뒷머리는
쥐가 뜯어먹고..남편의 말입니다 스케줄 다 취소하구 과메기에 소주나 한잔 해야겠네요

[비올라]

ㅎㅎㅎ 저라면 다시 파마 안하구요 (머리 상하잖아요) 커트만 잘하는 곳에 가서 할거 같아요
미용실에서 손질 받고 사진 찍으시면 될 것 같은데.. 평소에 웨이브가 필요하면 머리감고 반만 마른상태에서 독일제 롤로(한국제는 좀 탄력이 약하더라구요) 말고 화장한후에 풀어서 만지시면 훨씬 자연스럽고 예뻐요 ^^* 이제 기분이 좀 풀리셨나요? 아님 서울오셔서 잘 하는 곳에서 커트 하셔도 될것 같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