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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결혼은 생각도 없고, 연애도 별로 재미있지 않습니다.(소개팅은 그래도 잘 합니다..ㅋㅋ)
지금 제 생활에 만족하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혼자 살아도 별로 걱정되는 삶은 아닙니다.
정작 저는 제 주관대로 제가 내키는대로 이렇게 사는게 좋은데, 남들은 저를 안쓰럽게 보네요.ㅠ
즉 애인도 없고, 결혼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지요.ㅠ
원래 좀 한성격 하는데 그걸 보고도 꼭 노처녀 히스테리 라는 둥 이런식으로 가져다 붙이고,
제가 결혼은 앞으로도 별로 할 생각 없다 라는 식으로 말하면..
네 생각을 그렇겠지만, 남들은 널 이상하게.. 불쌍하게 생각할거다. 라는 둥....
해가 바뀌고 한 살 더 먹으니 이런 주위 시선이 절 스트레스속으로 몰아 가네요.
그래도 요즘은 골드 미스라는 신조어도 생기고 예전보다는 나름 독신에 대한 생각이 많이 너그러워졌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특히 독신남성보다 독신여성에 대한 삐딱한 시선 정말 싫으네요.
1. ....
'07.1.18 3:33 AM (75.3.xxx.156)주위의 시선에서 용감해질 수있는 사람만이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있지않을까요??
결혼엔 연애할떄와는 다른 함정이 도사리고 있지요.
남자 한사람과 함께 가야한다면 조금 생각해볼 문제인데
남자 가족들과 끝까지 함께 구속되는 불합리
물론 더불어 살아야 성격도 너그러워지고(포기하는거 아닌가요??)
그러기는 하겠지요.....^^
그래서 삶엔 정답이 없다고 하나봅니다.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요...2. ,,,,
'07.1.18 9:15 AM (210.94.xxx.51)요즘 여자들은 다르더라도, 아무래도 남자들은 좀 그렇게 볼 수도 있을거에요.
원글님은 그런타입 아닌거같지만, 솔직히 제 주변에는
직장이 안정적이거나 배경이 좋거나 한성격 하거나 이런것과 전혀 상관없이
(연봉 2억 받거나, 집이 땅부자이거나 등등)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결혼을 하고싶어들 하더라구요.. 아.. 딱한명빼고..
아무튼, 아마 본인은 아니라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실제로는 결혼을 원하는 미혼여성들이 많아서, (많다는거지 다 그런건 아니고요)
또, 그러한 사실을 남자들이 알기에,,,
여자 나이가 들면 결혼못한 노처녀..라고 남자들이 좀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결혼을 못 하든, 안 하든,
여러 사람과 함께 사는 사회 안에서 원글님과 같은 독신이 스트레스 받는 현실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저도 30줄 들어 결혼 했는데,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데 대해 내가 뭘 어떻게 할순 없는거죠.
나혼자 세상을 바꿀 순 없는거니깐.
결혼하고 나서 좋은점이 주위의 '왜 결혼안하냐'는 짜증나는 질문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는 사람도 있으니깐요..3. ..
'07.1.18 9:36 AM (211.229.xxx.26)30초반때가 젤 힘들겁니다....30후반으로 들어가면 (결혼한 친구들도 신혼 다 지나고 이런저런 결혼생활 격다보면)....꼭 결혼하는게 좋은것만은 아니란 소리도 나올겁니다..
4. 노처녀는 만들어진다
'07.1.18 9:37 AM (211.203.xxx.99)저 원글님께 심하게 동감합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아직 성에 눈을 못뜬건지
주변남자들한테 그닥 매력도 못느끼겠구. 이것저거 야한 상상도 해보고
같이 팔짱끼고 다니고 좋아보이는 친구 커플들 보면서도 별로 외로움도 느껴지질 않고,
별반 부럽다거나 하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세상에 재밌는것이 너무나 많고, 혼자하기에도 무리가 없는데
매일 혼자노는(?) 절 보면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이 안쓰러워 합니다.
가끔 제가 짜증이라도 낼라치면 벌써 노처녀 히스테리냐. (이 얘기 듣고 완전 쇼크)
남자를 사귀어봐야지 않겠느냐. 경험해봐야하지 않겠느냐 온갖 주위에서 감놔라 대추놔라....
한창 그런분위기에 휩쓸릴때 내 성정체성에 고민하게도 되고,
정말 내가 이게 외로운걸까...하며 고민도 하고, 그런데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노처녀라는게 되는게 아니라 주변에서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혼자라도 항상 오늘 하루 뭘 하며 즐겁게 지낼지 완벽하게 정해져 있고 매일 그 생각에 들떠있는데
주변에 휩쓸려 잠시라도 그런생각을 했다는게 기분이 나빴어요.
결론은 휘둘리지 않기로 했어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치 마세요. 예민해지는 순간 휘둘리게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5. ^^
'07.1.18 9:49 AM (59.8.xxx.189)부러워요. ^^
전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혼자 못산다 하는 사람이거든요
밤에 혼자 못자요 ㅡㅡ;;
그것만 아니면, 결혼안하고 혼자 살면서 연애도 하다가.. 그러고 싶은데..
간이 작아 그런지....참.. 부끄럽네요..
주변 신경 쓰시지 마세요.. 자기네들이 다 하고 있는것을 안하고 있으니.
뭐 모자란가 싶어서.. 한마디 거두는거니까..
물론 서로 장단점이 있는건 사실.
하지만 세상 어느것의 결정에도 다 똑같은 원리 아닌가요.
원글님 신경쓰지 마시고 때되면 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죠.
그동안 열심히 부지런히 즐겁게 활기차게 생활하세요 ^^6. 전
'07.1.18 11:13 AM (59.5.xxx.131)남들이 하는 거 다 해 보고 죽고 싶어요.
그래서, 결혼도 꼭 하고 싶어요.7. 유부녀
'07.1.18 11:16 AM (211.229.xxx.67)결혼한지 15년됐고 직장다니면서 아이둘키우는 엄마입니다.
남들처럼 부부싸움도하고 좋을땐 마냥좋은 평범한가정이구요,
수입도 그냥저냥 둘이 여유있게 노후설계할만큼 벌면서 적당히
살아가는 평범한 주부이구요.
시댁 식구들도 어른들도 직장다니는 며느리 늘상 챙기시고 손주들도
5-6살까지 도맡아 키워주셔서 스트레스없이 뻔뻔하게 아이둘
다키워 놓았죠.
근데요 아이들이 너무이쁘고 사랑스러운데도 (물론제재끼니까)
혼자 자유롭게 살고싶은욕망이 떨쳐지지가않네요.
우리나이에는 시집 안가고 서른넘기면 큰일나는줄알고 중매결혼을했죠.
근데 지금은 다른길이 너무 가고싶어요.
이유없이 이혼하고싶은 충동마저...
미친게아닌가 싶다니까요?
혼자이신분들이 너무 부럽단생각,아마도 성격탓아닐까요?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식구들 다 시댁 보내놓으면 그행복감이 말로 못해요.
남편두 그런 저보구 특이한성격이라네여?
다시태어나면 정말 혼자살아보구 싶은 아줌마 푸념입니다.8. 전
'07.1.18 11:25 AM (211.55.xxx.224)혼자사는 남자들이 더 불쌍하던데요.
여자야 걱정없죠. 자기관리를 잘하니까요...9. ...
'07.1.18 11:38 AM (61.101.xxx.242)요즘에도 서른 초반에 결혼문제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군요. ^^
저는 60년대 후반생인데요. 20대 후반부터 십년 넘게 노처녀 소리를 들으면서 스트레스 받았었죠.
님처럼 결혼 별로 생각 없고. 일단 성가시고 귀찮은거 너무 싫어하거든요.
그럭저럭 혼자 살만큼 벌이도 되고.. 님과는 달리 연애는 좋아했지만 그래도 결혼은 별로.. 뭐 그랬어요.
그러다 일이 너무 지겨워지기도 했고 어찌어찌하다 마흔 얼마 안남기고 결혼했거든요.
그간 어찌나 주변에 시달렸는지.. 근데 결혼하고 나니까 다들 또 애 낳으라고 난리네요. 원. 키워주지도 않을거면서. -.-
어차피 사람들. 괜시리 한마디씩 하는거에요. 별로 관심도 없으면서. 그냥 무시하세요.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예외겠죠.
그리고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서른 초반이 제일 힘들고 후반으로 갈수록 괜찮아져요.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사람들도 대충 포기하고. ㅋ
서른 중반 지나고 나니까 결혼 생각 없어서 안하고 있다고 어쩌고 얘기하면 더 귀찮아지니까 누가 결혼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제가 먼저 못하는거죠 뭐. 이렇게 얘기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상대방도 할말 더 없어지구요.
웃기죠? 안한다고 하면 해야한다고 막 잔소리를 하는데 못하는거라고 하면 별로 할말이 없나봐요. ㅋ
솔직히 결혼해서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도 않으면서 나름 잘 살고있는 사람 걱정하는거 우스워 보여요.
저 결혼한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너도 이제 한번 고생해봐라' 하던걸요. 헐~
그냥 무시하세요.10. 저는
'07.1.18 8:39 PM (121.131.xxx.143)일찍 시집왔지만
노처녀 히스테리는
주변에서 만든다에 심각하고 공감합니다요
왜 남의 인생가지고 야단들이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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