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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은 괜찮을까??

괜한 걱정?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07-01-16 13:47:20
게시판에 층간소음으로 고생하시는 분 얘기가 종종 보입니다.
저는 다행히 그런 일로 고통받지 않고 살고 있지요.

복도식 아파트 3층인데 가끔 텔레비전 소리나 생활소음이 조금 들리는 것 외에는(신경쓰지 않으면 들리지도 않는 수준..) 외따로 떨어진 섬처럼 조용합니다.
여름에는 놀이터 때문에 좀 시끄럽지만요.^^;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저도 이웃과 왕래가 전혀 없습니다.
지나다니다 보니 옆집에 고등학생쯤 되는 학생이 있고 배달음식이 가끔 보이니 엄마가 일하시는 분이신가보다.. 뭐 이런 정도의 추측뿐 관심도 없고 접촉도 없습니다.
옆집이 이모양이니 위아래집은 말 다했죠.^^

아무튼 저는 층간소음 문제로 고민하지 않습니다만, 문득 걱정이 되는 게 우리 때문에 혹 짜증나는 이웃은 없을까 하는 것이네요.(네..제가 지금 쫌 한가합니다..ㅠ_ㅠ)
가끔 싸우고=_=; 신랑이 화나서 한밤중에도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적도 있구요.
쿵쿵 거리며 다니지는 않지만 손님 오시면 늦게까지 하하호호 떠든 적도 있더란 말이죠.
복도식 아파트 끝집이라 구석에 쓰레기봉투 며칠씩 방치하기도 하고..ㅡ_ㅡ
정식 항의를 받은 적도 없고 그리 큰 불편을 끼치며 살진 않는 것 같지만 혹시라도 나 때문에 낯모르는 사람이 짜증을 내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드네요.
이웃간에 정 넘치게 살면 좋으련만 저부터도 귀찮다는 생각이 앞서니..

나도 모르게 남에게 피해주면서 사는 일.
몰랐다고 무시하지 말고 조금쯤 신경쓰면서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글 올려봤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IP : 210.104.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6 1:53 PM (220.116.xxx.210)

    복도끝에 쓰레기 봉투 방치하는것만 안하시면...ㅋㅋ

    외국에 살다 한국에 잠시 들어와있는데요..
    우리나라랑 거기랑 다른점 중의 하나가 뭐냐면요..
    거긴(서유럽입니다.) 아파트 계단에 절대로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답니다.
    복도에도요... 장식물 빼놓고..

    우리나라 아파트 계단에 보면
    자전거, 박스들... 심지어 쓰레기봉투... 많이 내놓던데..
    그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 2. ..
    '07.1.16 2:16 PM (211.229.xxx.25)

    울집 윗층에 새로 이사를 들어오는데...일주일간 인테리어 공사중이라고 완전 지진난것처럼 덜덜덜..거리고 쿵쿵 쾅쾅..거리고...또 페인트 냄새까지 진동을 하는데...양해바란다는 인삿말이라도 아랫층에 좀 하면 안되나 싶은것이...좀 짜증이 나네요..
    새로 이사 들어올집 인테리어 공사한다는데..뭐 제가 양해못할일은 아니지만...그래도 아침 9시부터 오후까지..주말에도 쿵쾅 거리는데...나중에 어떤사람이 이사들어오나 면상보고싶을정도.
    사람맘이라는게 간단한 양해를 구하는 인사만 했어도 이리 기분이 나쁘진 않을텐데.

  • 3. 괜한 걱정?
    '07.1.16 2:38 PM (210.104.xxx.5)

    역시 쓰레기는 쌓아놓지 말고 바로바로 치워야겠죠?!^^;;;
    조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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