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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철퍼덕 넘어지고 창피하고 다치고 아프고 앙앙 속상타요..
샘플과 사은품을 준다는 쿠폰을 양손에 쥐고....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모두들 저를 반겨주셨죠...
화장품 매장을 쫙 돌고... 여성복 매장도 좌악 돌아주시고....
1층 잡화 매장을 마지막으로...
매장 직원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이젠 사은품만 받고 퇴장이었는데...
철퍼덕.... 넘어졌습니다.... 그것도 무릎으로 말이죠..
100명의 사람들이 웃지도 못하고... 저를 너무 불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계시더군요...
어찌나 슬로우 모션으로 사람들 하나하나와 눈이 마주치는지..
저와 인사를 나누었던 매장의 직원들 달려오고...
괜찮냐는 말에 웃음 한 번 날려주고~~
어찌나 창피한지..... 아플 새도 없었답니다...
도망치듯 백화점을 벗어나는 순간....
물밀듯 밀려오는 고통.....
겨우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선... 무릎이 끊어지는 듯해서..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골절은 아니고 힘줄이 다친것 같다고 하시네요...
다리 전체가 저릿저릿... 무릎은 절대 굽히지 못하고... 절뚝절뚝...
1. 잠오나공주
'07.1.12 11:14 PM (125.180.xxx.130)혹시라도 그 100명 중 82쿡 회원들은 없어셨죠??
2. ㅎㅎㅎ
'07.1.12 11:46 PM (222.113.xxx.164)제가봤어요. 이뿌게 넘어지시던데요 ㅋㅋ
뻥이에요 ㅎㅎㅎ
뜨건수건으로 찜질해주시고 두다리 쭉뻣고 주무세요.3. oegzzang
'07.1.13 2:41 AM (222.108.xxx.136)빠른 쾌유 하세요
4. ^^*
'07.1.13 7:47 AM (219.240.xxx.213)그래도 우아한데서 넘어진게 어디예요.
저는 예전에 버스정류장,,,사람 많은데서 넘어져서 어찌나 민망했는지....^^;;5. ㅋㅋ
'07.1.13 10:26 AM (211.229.xxx.149)제 동생은 급히 버스에서 내려서 갇다가 하필이면 길거리에 쓰레기통에 엎어져서
길가던 많은 사람들이 다쳐다보고
지나가던 버스에서도 창으로 얼굴내밀고 다쳐다보고
차마 고개도 못들고 눈도 못마주치고 집으로 급히 들어왔는데
무릎이 어른 손바닥만하게 까지고 피가 맺혀있더라구요
막상 부딪힌후 집에 올때까지는 하나도 안아팠답니다.
피를 보니 갑자기 엄청 아파진다 그러더라구요 ㅎㅎ6. 잠오나공주
'07.1.13 10:38 AM (211.105.xxx.122)오늘 진짜 우리집에 왔는데 부모님은 병문안 가신다네요..
오늘 이 다리로 선도 보러 나가야 한답니다..
지금은 핸드폰 에이에스 받으러 왔구요...
안나으면 MRI 찍어야 한다니...
안습입니다..7. 저는
'07.1.13 10:43 AM (122.100.xxx.12)예전에 내려서는 지하상가 딱 첫번째 계단 발을 딛자마자 뒤로 훌러덩~~
주섬주섬 가방 챙겨들고 주위 돌아볼 틈도 없이 집에 오는 버스를 타고 왔던 기억이..
오면서 저혼자 생각해도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없던지 실실 웃으며 집에 왔는데
집에 도착 즉시 허리와 온 몸 뼈가 아파서 몇주를 고생했습니다.
이건 약과고 제가 아가씨때 버스로 출퇴근했는데
퇴근 어느날(비가 살짝온),
버스타고 잠깐 대기하고 있는데 미니스커트 입은 젊디젊은 아가씨
돈통에 돈넣고 걸어오는 찰라 뒤로 훌러덩~~~
웃을수도 없고 속으로만 쿡쿡...아가씨 후끈거리는 얼굴로 그래도 일어나서 빈자리로 와서 앉더라구요.
내심 얼마나 창피했을까...8. .
'07.1.13 12:00 PM (218.52.xxx.97)전 어제 놀러갔다가 38선 휴게소 늘어진 소나무가지에 목이 완전히 걸려서 목매달뻔했어요.
마침 고기가 바다 전망보는 주차장이라 아픈 티도 못내고 차로 뛰어들었어요ㅜ.ㅜ9. 결혼전에
'07.1.13 12:38 PM (222.98.xxx.135)버스에서 내리는데,,, 왜 그날따라 살짜쿵 점프해서 내리고 싶던지..
보도블록으로 점프할려는 순간 버스 계단 난간 사이에 구두굽이 걸려서 그대로 넘어졌어요. ㅜ_ㅜ
완전 대~자로 퍽 엎어져서 땅바닥과 뽀뽀를 하고 있었는데, 등뒤로 버스창가로 몰려드는 사람들...
저여자 왜 저래, 쪽팔려서 못일어나나봐, 되게 아프겠다.수근수근...
정말로 죽고 싶었어요,, 버스떠날때까지 일어나지도 못했다지요...ㅎㅎㅎ10. 똘망재우맘
'07.1.13 5:09 PM (59.16.xxx.37)전 승강장에 발 한쪽이 빠진 적도 있고
전철 문에 신발이 꼈는데...그 쪽 문이 쭈욱 열리지 않아서 계속 서 온 적도 있고....
톰과 제리의 톰처럼 대자로 뻗은 적도 있습니다...시내 한복판에서...
이제 머...그려려니 합니다...
임신하곤 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11. ㅠㅠ
'07.1.13 5:55 PM (61.106.xxx.198)저는 엊그제 버스에서 대자로 쿵 넘어졌답니다
아주머니 한분이 제가 내리려고 움직이는 찰라 뒤로 발을 싹
올려서 그발에 걸려 철푸덕!
얼마나 대차게 넘어졌는지
운전기사 아저씨 차까지 멈춰 주시더군요
다리 걸었던 그 아주머니 끝끝내 모른척 하시고
옆에 계시던 할머니 한분이 그 아주머니 한테 마구 야단 치시더만요
젊은 사람 넘어뜨리고 모른척 하냐고
얼굴은 홍당무되고 아픈지도 모르겠더니만
집에오니 그때서야 아프더라구요
담날 멍든데 몇군데 나오고 허리 아프고 ㅠㅠ
원글님도 찜질 잘해주세요12. 잠오나공주
'07.1.27 1:05 PM (59.5.xxx.18)그저께까지는 아팠는데..
어제부터 안아픈거 보니...
오늘에서야 다 나았습니다.. (이 글을 누가 볼지는 의심이지만...)
그냥 기록으로 남기려구요.. 으하하하...
오늘 내가 언제다쳤나 몰라서 검색으로 찾아서 이 글을 읽는 중이거든요..
그러니까... 다 낫는데 2주나....13. 잠오나공주
'07.1.27 1:05 PM (59.5.xxx.18)그저께까지는 아팠는데..
어제부터 안아픈거 보니...
오늘에서야 다 나았습니다.. (이 글을 누가 볼지는 의심이지만...)
그냥 기록으로 남기려구요.. 으하하하...
오늘 내가 언제다쳤나 몰라서 검색으로 찾아서 이 글을 읽는 중이거든요..
그러니까... 다 낫는데 2주나....14. 잠오나공주
'07.1.27 1:05 PM (59.5.xxx.18)그저께까지는 아팠는데..
어제부터 안아픈거 보니...
오늘에서야 다 나았습니다.. (이 글을 누가 볼지는 의심이지만...)
그냥 기록으로 남기려구요.. 으하하하...
오늘 내가 언제다쳤나 몰라서 검색으로 찾아서 이 글을 읽는 중이거든요..
그러니까... 다 낫는데 2주나....15. 제가
'07.2.2 1:20 AM (122.17.xxx.102)봤습니당.
하하하
깜짝 놀랐네요.
1월13일에 다쳤다고 썼는데 어라?27일에 또 쓰셨네?
님... 정말 재밌는 분이시네요.
다시는 넘어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