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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좀 내주세요 ㅠㅠ

마음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7-01-12 21:58:20
이 추운날씨에 집한칸도 없이 노숙하시는 분도 계시고
몸이 아프신분들 마음에 고통이 심하신 분들도 계실테고
정말 그분들에겐 너무나 죄송하고 염치 없는 얘기지만..
그다지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일도 없는 제게도..
언젠가 한번쯤은 정말 환호 할 만할 정말 좋은 일이 생길까요..
그나마 제가 긍정적인 편이라
무탈하게 이정도 사는것도 늘 감사하자 하고 있어서
이런 생각도 오래 하지 않고 그냥 넘겨버리는데
제 친구가 정말 좋은 일이 생겼네요.
근데 그자리를 제가 포기하였던 터라.. 그 자리가 그렇게 될줄 몰랐던 터라..
너무나 잘되고 그친구 복이라고 여러번 되새기고 운이 아니라 그친구 능력이라 되새기는데도
못된 저는 자꾸 후회되고 왜이렇게 운이 없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오늘까지만 우울한 생각하고 말꺼에요.
이렇게 추운날 편히 쉴 집과 건강한 가족..착한 남자친구
작지만 월급 잘나오는 회사를 다니고 있는 저..
나쁘지 않은거죠?
근데 자꾸 우울하네요.
저 혼좀 내주세요 ㅠㅠ
IP : 220.118.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7.1.12 10:00 PM (219.241.xxx.103)

    며칠만 우울하자구요.
    사람인지라 내가 원했던자리 친구가 잘되면 당연히 배아프지요.
    게다가 내가 포기한 자리라는데,,,더 그렇잖아요.
    힘내세요^^

  • 2. 내것일수도
    '07.1.12 10:05 PM (222.234.xxx.92)

    있었다는 생각이 아마 제일 괴롭히겠지요...
    그런일은 우울...해도 될만한 꺼리 같아요 ^^;;;;
    단...너무 길게 우울해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계신 지금 그곳 그자리에 있지 못해서 속상해하고 우울해할 누군가도 항상 있는 법이니까요

  • 3. 혼내지
    '07.1.13 3:28 PM (211.221.xxx.94)

    마시고 본인의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친구에게 축하도 해주며 한 편으로는 후회내지는 우울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치유가 된다고 어떤 책에 쓰여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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