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간남자가 좋다니.. 이런~ 주책바가지~!!! ^^;;;

*^^*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07-01-11 20:40:21


일단 저의 희망사항(?)을 이야기 하자면...
제 키가 165cm인데 아주아주 키가 큰.. 남자와 사귀어 보는게 꿈이었답니다..
그 영화에서 보면...
아주아주 체구가 작은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의 셔츠를 입으면
마치 엄마옷 입은 것처럼 헐렁헐렁~
그런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이런.. 우리집 남자의 키는 175cm..
작은 키는 아니지만 저와 남편이 옷을 거의 같이 입거든요.. (캐쥬얼 입을때..)
그러니 그런 희망사항(?)하고는 거리가 멀어졌죠..

암튼, 일설하고..
그런 희망사항을 가진 제가..
좀전에 슈퍼에 다녀왔답니다..
남편은 설거지하고...
저는 맥주사러 가고...

이곳 아파트는 사원아파트라서 총각들도 많이 살고 저희처럼 신혼부부들도 많이 살거든요..
근데 슈퍼에서 아주아주 훤~~칠한 총각을 한사람 봤네요..
얼핏 봐도 키가 185cm는 될거 같은...
저보다 앞서 걸어가는데 속으로

아, 저남자 품에 안기면 내가 쏙~ 들어가겠구나
한번 안겨봤음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는거 아닙니까..  ㅡㅡ;;;;

결혼한지 10년 이상 되어 권태기가 온것도 아니고,
울 신랑 참 착하고 집안일 잘 도와주고 좋은 사람인데 뜬금없이 저런 생각이 들다니...

혼자 피식피식 웃으며 집에 왔는데,
울 신랑 너무나 고맙게도 설거지 다하고 걸레질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어찌나 미안하던지....

이런 주책바가지 아줌마,, 꾸짖어주세요!!   ^^;;;



IP : 211.172.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씽씽
    '07.1.11 8:56 PM (221.138.xxx.142)

    하하하하하~~~
    귀여우세요.
    그래도 넘의 떡보다 내 떡이 더 좋은 법이지요. ^^

  • 2. ㅎㅎ
    '07.1.11 9:10 PM (211.199.xxx.105)

    저도 아줌마 된 지 3년인데,
    미혼일때 하지 않던 음흉한 생각을.. ㅎㅎ

    전요, 오피러스 광고모델이 넘 좋다지요. ㅋ

  • 3. ...
    '07.1.11 9:24 PM (218.209.xxx.220)

    전 TNGT 그 양복 모델.. 넘 ... 좋아해요...
    가끔.. 침흘리다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 포스터좀 주세요.. 하고 싶다니까요..

  • 4. ㅋㅋㅋ
    '07.1.11 10:36 PM (59.8.xxx.47)

    저도 키가 170에 남편이 177에요.
    연애할땐 무조건 180넘는 거의 185왔다갔다 뽀이들과 사귀었는데.
    결혼할땐 키가 문제가 안되더군요.. ㅎㅎ;
    작은키는 아닌데, 제가 높은 굽 신음. 더 커보인다는 참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하나..
    그래도.. 어쩌겠어요.. 키크고 다른거 안좋은것보다 키좀 작고 다른거 맘에 드는게 낫지..
    근데.. 요즘도 키큰 뽀이들 보면.. 두근두근.. 에효...!!!

  • 5. 더 문제는
    '07.1.11 10:39 PM (222.118.xxx.240)

    그런 넘?들은 내가 결혼하기전 미스일때는 눈에 띄지도 않다가 결혼후에서야 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한다
    는 현실!....
    왜케...왜케..... 이나라엔.... 잘생기고.... 한번....팍!!! 넘어트려봐? 하게 끔 만드는 넘? 들이 많은거야?
    억울해~~~~~~~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싶다 ㅠㅠ

  • 6. 저도..
    '07.1.12 6:25 AM (211.249.xxx.16)

    티비보면서 그런 생각할때 있는데요....아직 실생활에서는 못느껴봤네요...

    다만 두려운건...우리 신랑이 다른 여자를 그렇게 보는건 아닌가 하는 점이죠...^^;

  • 7. 귀여우신걸요.
    '07.1.12 10:51 AM (211.53.xxx.253)

    마음만인데 어때요?ㅎㅎ
    그리고 남편분께 더 잘해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403 요일제와 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 2007/01/11 120
99402 보광휘닉스 파크 -리프트비와 렌탈료 좀저렴한 소개좀 해주세요. 8 보광휘닉스파.. 2007/01/11 289
99401 젖병 너무 빨리 떼도 안 좋을까요? 2 젖병 2007/01/11 302
99400 집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운동 비디오 없을까요? 4 운동필요 2007/01/11 679
99399 조중동의 작태 21 ,,, 2007/01/11 2,040
99398 키플링 책가방으로 뭐가 좋아요? 5 키플링 2007/01/11 994
99397 외간남자가 좋다니.. 이런~ 주책바가지~!!! ^^;;; 7 *^^* 2007/01/11 1,793
99396 L이 넘 좋아요..^^; 11 데쓰노트 2007/01/11 2,298
99395 살림 합치자는 이야기인가요? 9 .. 2007/01/11 1,631
99394 영아부터 비싼 교육교재가 필요한걸까요? 8 아이교육 2007/01/11 524
99393 10개월 아가 선물 좀 추천해 주세요 9 고맙습니다 2007/01/11 225
99392 울릉도 여행 다녀오셨나요 4 영선맘 2007/01/11 408
99391 흑향미 가래떡 사고 싶어 미치겠어요...-.-;;;; 5 식탐이 2007/01/11 1,570
99390 사과 하는 법 3 ㅠㅠ 2007/01/11 570
99389 웅진깨치기 or 읽기나라b(한솔) 어떤게 나을까요? 5 한글 고민... 2007/01/11 463
99388 수영 못하면 몰디브 이런데 별로인가요? 11 허니문 2007/01/11 1,707
99387 지갑좀 추천해주세요.. 10 지갑 2007/01/11 1,071
99386 저 정말 왜 이러나요? 맘이 괴로워 죽겠어요 ㅠ.ㅠ 23 아가 2007/01/11 2,885
99385 다이아반지 링을 바꾸고 싶은데요.. 3 반지의제왕 2007/01/11 532
99384 아이가 장난감을 다른 아이에게 준다고 할때... 5 교육 2007/01/11 512
99383 6천만원으로 미국 MBA 따러 가는게 가능한가요? 22 의심 2007/01/11 1,971
99382 상세불명의 알레르기 비염이면 보험 들어도 혜택 받을 수 없나요? 2 보험 2007/01/11 377
99381 위암3기일 경우 치료비가 얼마나 들까요? 8 며느리 2007/01/11 1,212
99380 장사를 이렇게 하면 되나요? 1 열받아 2007/01/11 1,032
99379 혼자 백일잔치하신 엄마들 봐주세요(떡집도 추천요망~) 7 ^^ 2007/01/11 594
99378 과외샘이요 8 궁금해 2007/01/11 1,086
99377 위대한 밥상을 대하는 나의 태도 13 키톡조아 2007/01/11 1,863
99376 쇼파 1+3인과 ㄱ자형(+스툴포함)중 어는쪽이...? 6 투표해주세요.. 2007/01/11 746
99375 선물좀 골라주세요. 미니 2007/01/11 149
99374 해운대 우동에 치과 추천좀해주세요..^^ 해운대 2007/01/11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