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얼마나해줘야하는지....

[엄마]

딸이 미국으로 시집을갑니다 그런데 혼수를 얼마나 해야하는건지 한국과 똑같이 해야하는지....국제결혼하신분이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울딸도...]

주변에서 미국으로 시집가는 분들 보니까... 설마 외국사람이라면..외국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잘모르겠어요... 유학생부부들만 보아서요...
절대로 많이 해가지 않습니다.
일단은 전기제품은 220이 아니래서 여기서 살 필요는 없겠지요..
가구는 빌트인이라서 장식용 고가구(짝퉁말고 소품으로 진짜 작아도 고급스러운것) 집이 넓으면 아무데나 놓아도 콘솔처럼 예쁩니다.
일단 침구는 침대생활이니까 스프레드시트 퀼트제품으로 좋은것 아니면 중국산이라두..있으면 좋겠지요..오래전에는 옷값이 여기가 싸다구 옷은 할인매장이나 동대문에서 메이커로 다 사가던데요..
요즘은 우리도 폴로니 베네통이니 인터넷에서 다 사니...별로 일것 같습니다.
패물도 고가품이야 여기가 장만하지만 외국은14금 장식품은 액세서리로 팔지 않나요?
유학생 부부들은 일주일만에 휴가받아서 결혼하던데요...
한국도 시댁의 형편에 맞추어서 살지만 요즘은 한국도 많이 안하는 풍이지 않나요?
시댁의 경향에 맞추어야 하지만 작은평수면 필요한 것만 달랑(고가품으로 적게 하고 싶어요)!!!
울조카는 부자시댁 만나서 대출받아서도 시집갔지만 저는 요즘 추세에 맞게 좋은것으로만 적게하고 싶어요. 조건이 전세거나 평수가 적으면 이사자주다닐때 큰짐도 부담스럽고 살림많은것 좋지 않아요.
외국은 거의 그곳에서 사는것으로 하고 외국사람들선물은 우리의 것 앤틱하고 인사동에서 사는것이나 한국적인것으로 선물을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요? 주로 예단쪽으로도 비싸지 않은것 선호하던데요...
살면서 살림늘리는 재미가 더 좋지 않을까요? 다른사람들은 식도 여기서 하고 미국에서 또한다고 하던데요. 여기서도 간략하게 사오천이라고 하던데요..
저아는 친구중에 외국으로 보내시는 분들은 간략해서 더 좋다고 하시던데요.

[..]

시댁의 형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지참금으로 가져가는 경우 많습니다

[혼수]

짐 되니 그냥 가서 필요한것살 현금으로 가져가던되데요.

울시누는 몸만 갔어요. 오래전이긴 했지만...

[엄마]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근데 울딸이 가구이야기를 하네요 다른건 아직 말안하는데...

거기는 다 빌트인 이라고 하는데 무슨 가구냐니까 단독주택을 사서간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