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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해야되는데 도와주세요(저두 열등직장맘2)

열등직장맘2 조회수 : 735
작성일 : 2006-12-21 16:29:03
저두 맞벌이 맘입니다.

게다가 전 3살짜리 아들내미 제가 키우지도 않고 친정엄마한테 고스란히 맡겨 놨다가 주말에만 데리고 오는 기러기 엄마 입니다.. 쩝..

일주일이 어떡게가는 줄 모르겠어요..

월- 퇴근후 학원/화-2시간 거리 친정으로 아들보러가기/수-학원/목-하루정리의 날/금-학원 후 아들데리러 갔다가 집으로 오기..(거의 새벽1시 도착.)

일주일이 매번 이렇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이 동짓날 이라면서요?

친정 엄마가 절에 다니시는 데 꼭 절에 가시고 싶다십니다.

그래서 아들내미를 하루 시어머님께 맡기시려는데.. 어머님 저희 집으로 오셔서 아들 보시려나봐요..
우째요.. 저 오늘 청소해야겠어요...ㅠㅠ

정말 안습 입니다.

지난 번에도 거의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제가 시댁으로 출근 길에 데려다 준다 하니.. 그래라.. 하시고선 그날 아침.. 저희 집으로 오신다는 거예요..

30분 동안 갑자기 애 밥 먹이다 말고 아파트 치우는데..

퇴근하고 왔더니 아들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발바닥이 시커멓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부엌도 베란다도.. 먼지가 가득했었구..

제가 너저분하게 있었던 물건들 다 싹 쓸어서 넣어둔 북박이 장도.. 아들내미 갑자기 뭐 찾는 다면서 열어재끼고.. 저 너무 챙피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날 어머님.. 힘들면.. 아줌마 써라.. 일주일에 한번이면 되는데.. 하시는데 아 쥐구멍 찾고 싶었습니다.

오늘 저녁 퇴근하고 친정가서 아들내미 데리고 다시 집으로 오면.. 또 새벽1시 될텐데..
어머님 오신다니.. 청소해야 합니다.

새벽에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조용하게 할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저 왜이렇게 청소를 못할까요.. 이게 다 저희 친정 엄마 때문입니다... 시집오기 바로 직전까지 그냥 쫓아다니면서 엄마가 다 챙겨줘 버릇을 해놓으니 제가 정리정돈을 못하고.. 엉엉...ㅠㅠ

IP : 61.74.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엄마탓
    '06.12.21 5:41 PM (218.238.xxx.225)

    왜 엄마탓을 하세요
    어떻게 길렀건 그건 부모탓할 문제가 아니지요
    고맙게 컸네요
    부모님이 다 거둬주셨으니
    일단 집에 오셔서 설겆이부터 일단 해두시고요
    걸레를 빨아서 청소기 돌릴 생각말고 그냥 훔치듯이 바닥을 닦으세요
    깨끗해 질때까지
    그리고 봍박이장을 아들이 뒤지면
    차라리 안방 장농속에 넣으세요
    장농속에 의외로 많이 들어가더군요

  • 2. ..
    '06.12.21 5:49 PM (61.78.xxx.57)

    룸바 로봇청소기 사세요
    좀 편하게 하심이...
    생각보다 먼지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 3. ...
    '06.12.21 5:49 PM (211.181.xxx.20)

    님.. 정말 심하시네요.
    정말..왜 친정 엄마탓을 합니까?
    길러주신것도 모자라서 외손주까지 맡아주시는데.... 청소 못하는게 엄마탓이라뇨?..
    친정엄마 오실때도 그렇게 청소에 신경쓰시나요?
    당신같은 딸 기르게 될까봐 무섭네요. 쳇

  • 4. ......
    '06.12.21 7:25 PM (124.63.xxx.6)

    진심으로 하는얘기 아니고 어머니가 곱게 길러주셨다...이 뜻인거같은데요. 위에분 너무 흥분하신거같네요.

  • 5. 위에분 동감
    '06.12.21 8:01 PM (121.134.xxx.121)

    저도 엄마가 그리워서 하시는 말씀 같은데요....
    엄마한테하는 투정 같은 거죠
    저도 엄마한테 날 왜 이렇게 곱게 길렀소 하거든요 ㅋㅋㅋ

  • 6. ..
    '06.12.21 8:06 PM (211.215.xxx.140)

    너무 완벽할려고 하실 필요 없을거 같은데요.

    저도 알바 할때 저녁에 집에 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 하기싫던데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몸이 지치는데요.
    지금 며칠 쉬는데도 집에서 설걷이도 안하고 쌓아놓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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