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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남자의 전화... 남편이 건네주다.
아... 그냥 별일 아닌데 가슴이 설레고 10년전으로 돌아간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저랑 남자 아이들 네명이서 함께 어울려 다닌적이 있어요.
멋지죠? 일대 4!
같이 공부하고, 밥먹구, 노래방 댕기구
나 아프다구 하면 챙겨주고...
그중에 두명은 꽃미남이라서.. 쿨럭...
음..행복했습니다. ㅋㅋ
어제 그 중에 한명이 전화를 했네요.
저 결혼한지 한달 조금 넘었거든요.
술먹구 전화해서는... 결혼전에 함 보자더니 왜 안봤냐구... 주정을 하더군요;;;
지가 바쁘다구 해놓구성.
사실 얼마전에 연락처 알아서 연락만 했지...
고등학교 이후로 만난 적도 없어요.
다른 애들이 나 궁금해한다고 그러네요.
아... 그때 생각이 나고..막 그러드라구요. 오홍홍
남편은 옆에서... "외간 남자가 오밤중에~!"
이 녀석이 자기 말고 딴 애들하고는 연락 안하냐구 물어서
응... 너 밖에 안해 딴 애들은 기억이 안나...
그랬더니 자기 좋아했던거 아니냐구 그러구;;
사실 얘가 젤 좋기는 했어요.
무뚝뚝한 애인데
저한테는 잘해줬거든요. 오호호
그때는 순정만화도 안 봤는데...
왕 싸*지가 한 여자한테만 친절하구.. 뭐 이런거 처럼 ;;;
아..중부난방...
왠지 떨리고... 10년 회춘한 기분이라서...
음...오늘 눈이 오려나?
1. ..
'06.12.15 9:47 AM (211.59.xxx.58)큭큭.
술김이라고 해도 밤 12시에 유부녀에게 전화질은 심했어요.
매너 땡~!!2. .
'06.12.15 12:59 PM (220.68.xxx.105)예전에 아무리 친했기로서니
결혼한지 한달된 새댁에게, 그것도 오밤중에 전화해서 술주정하다니...그 남자분 참 경우없으시군요.
지금이라도 단.호.히 짚고 넘어가세요.
입장 바꿔서 남편의 옛 친구라며 오밤중에 여자가 전화와도,
거기다 남편이 곤란해 하기는 커녕
과거에 젖어 자기도취(죄송-.-) 모드에 빠져들어 있어도 괜찮은지요.3. 흠..
'06.12.15 1:00 PM (121.132.xxx.7)그렇게 한밤중에 전화를 하는건..
남편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저 역시 같은 경험이 있기에... ^^;; )
다음번에 만나면 기분나쁘지 않게, 하지만 단호하게..
저녁 시간엔 전화 삼가해 달라고 말씀하세요..
아무 관계 아니어도...
그런건 서로 지켜줘야하는 예의랍니다.. ^^4. 남편에게도
'06.12.15 1:58 PM (121.131.xxx.95)매너 땡일뿐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실례입니다.
남편의 불쾌를 감수하고서라도
내가 전화하면 반가와 할거라는 착각!5. 중구난방
'06.12.15 6:57 PM (86.150.xxx.178)무식한 남자군요. 어디 결혼한 여자집에 예의 없이 술먹고 밤늦게 전화합니까?
남편이 아주 마음이 넓은 분이십니다.
윗분 말씀대로 남편분이 옛여자 친구에게서 오밤중에 그런 전화를 받았다면 님은 어떤 기분이실까요?6. ^^
'06.12.15 11:05 PM (222.234.xxx.32)그맘은 십분 이해가 됩니다
저도 회사 다닐때...회사 동료들이 저보다 다 어린 남자아이들 이라서 너무 좋아했었는데
너무 잘 어울리고 하다보니...결혼해서도 가끔 전화가 오기도 하고 싸이나 이런곳에 글도 써주고 하면
우리 남편 아무...관심없는듯 무심하게 말하더니...난중에 보니 꽤나 괘씸하게 생각하고 있었더라구요
특히 한두명의 특정인에게...나중에는 노골적으로 싫어하더라구요
그 친구들...다시는 오밤중에 전화하지 않겠지만
또 그러신다면 따끔하게 자르셔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7. ...
'06.12.16 1:28 AM (222.235.xxx.43)결혼하면 이성 친구들은 다 없어진다 생각해야 하는 것 같아요..
추억에 잠기시는 것은 좋은데,
속으로 반추만 하시고
연락은 전부 칼같이 잘라내세요..
싸이도 안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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