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 남편은 왜 그럴까!!
술을 12시까지 마시면서 안주를 왜 안 먹는 건지.
아님 먹는데도 그러는지.
왜 술을 많이 마시고 오면 먹을 게 땡기는지..
술 마시면서 분명히 안주도 좋은 거 먹을텐데 왜 그걸로 만족을 못하는지.
저녁에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먼저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부엌을 비롯하여 온 집안이 폭탄 맞은 것처럼 엉망이 되어 있을 때. 정말이지 남편을 줘 패고 싶습니다. 특히나 왜.. 그 시간에 들어와서 밥을 먹는걸까요. 제가 하도 잔소리를 했더니(그냥 씻고 자라고) 한동안은 밖에서 아예 만두 같은 걸 사오더니만(제가 깨어 있으니 라면 끓여달라고 하도 징징거려 좀 늦는다 싶으면 자는 척이라도 해버립니다) 어제는 아예 냉장고를 뒤져서 줄줄이 비엔나까지 구워서 아예 밥을 차려 먹었네요.
그렇게 술김에 뭘 먹고 나면 잠이 쏟아지니 다 벌여놓고 그냥 쓰러져 잡니다.
그나마 하도 잔소리를 하니까 배수대에 그릇은 넣어놨는데....
아침에 그 꼴을 보면 정말 짜증이 나서 못살겠어요.
전 남편이 술 마시고 늦게 오는 것도 문제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 집이 완전 엉망인 게 더 열 받아요.
으휴.
그놈의 술이 뭔지.
1. 저는
'06.12.9 9:12 AM (24.80.xxx.93)그래도 술 마시고 오셨을때 그러시죠..
항상 그럽니다.. 매일 맨 정신에..
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을껄 찾는 사람이예요..원래 배고파서 깨는데
요새는 다이어트중이여서 밤에 정말 배고픈 채로 잠들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면 온통 난장판에 먹을꺼 하나도 없습니다.
며칠전에는 넉넉하게 고구마 11개 삶아놓고 잤는데 다 먹었더군요..정말 맛있어보였는데..
물론 치우지도 않고..부엌에서만 먹지않고 거실에서도 먹고 책상에서도 먹고..지저분..
김치먹었으면 뚜껑이라도 닫아놓지 열어놓고 바로 잠들어서 냄새 심하게 나고..
저도 자고 일어났을때 집 엉망인거 정말 열받아요
거실 소파에서 코골고 자고있는거 보면
막 흔들어서 소리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껴요...
거기에 더 열받는건 저렇게 야식 미친듯이 먹고는 점심까지 입맛없다고 하는거랑
살이 안찐다는거..며칠전엔 뱃살없다고 자랑까지.. 얄미워 죽겠어요..
아으..평소엔 냉장고에서 반찬 하나 꺼내달라고 해도 귀찮다고 그냥 먹자고 하면서 어째 자기 혼자 먹을때는 그리 다 꺼내먹는지..2. 여러 유형
'06.12.9 9:26 AM (211.104.xxx.162)우리 남편은 딱 반대입니다.
일단 술을 한잔이라도 마시기 시작하면
절대 안주나 식사 안합니다.
별로 튼튼하지도 않은 데 그러니
술 마시면 짜증납니다.
안주먹으라고 아무리 구박해도 소용없고
집에 와서 밥 차려 줘도 절대 안먹고
밤새 부대낍니다.
자기 건강을 도대체 누구보고 챙기라구. ;;;;흑흑
전 솔직히 윗분들 부러워요. ㅠㅠ3. 앤셜리
'06.12.9 9:31 AM (125.180.xxx.181)저희 남편은 술먹고 들어와서 뭐해달라 난리입니다
국수먹고 싶다 다 먹고 나서 아이스크림 2-3개 기본입니다
과일까정 ..요즘은 쵸코볼까지 사서 먹고 잡니다..
제남편이 젤 심한듯...4. 으휴..
'06.12.9 9:33 AM (211.179.xxx.187)그나마 토요일 아침에 집안꼴이 이러니 다행이죠 뭐..
전 지금 남편 눈 뜨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__- 치우는 거 보려고.
평일이면.. 진짜 난감해요. 저보다 먼저 나가는데 치울 리가 없으니까.5. 울 남편도..
'06.12.9 9:51 AM (152.99.xxx.60)접때 보니까 라면이 떨어져서 냉장고 달걀을 삶아먹고 잤더라구요...
그것도 반숙으로 삶아서 여기저기 노른자 흔적이...ㅎㅎ
밥통에 밥도..아침 먹을려고 남겨놓고 자면 밥에 다 먹어치워버리고..
아침에 누워서 제가 막 밥상 차리는 소리 들으면서 속으로 '밥이 없을텐데..' 이러고 있으니..속터집니다!!!6. 회사원
'06.12.9 10:56 AM (125.177.xxx.100)저희 집이랑 반대네요. 저희 집은 대장님(마눌님;;)께서 술 땡긴다고 치킨이며 비엔나 소시지며 만두며 안주 해달라고 난리예요 ㅠㅠ 가끔은 다 먹고 라면까지 -_-; 어제도 살짝 한소리 했더니 삐쳐서 달래느라 혼났어요 ㅠㅠ
7. ^^
'06.12.9 1:51 PM (124.80.xxx.90)저흰...술 마시고 오면...무슨 물 종류만 종류별로 찾는지~
매실차에 커피 마시고 거기다 틈틈이 우유까지 찾는 센쓰까지 보인다죠~
근데 이상한게 꼭~집에 떨어지고 없는걸 젤 먼저 찾아요
우유가 떨어졌음 우유부터 찾고 쥬스가 떨어짐 그날은 꼭 쥬스부터 찾아요~
그러면서 술 마시고 온게 무슨 장한일인냥 그걸 왜 떨어뜨리냐는거죠~ㅎㅎㅎ
잘때 한번씩 발로 차 줍니다 잠투정인것처럼~~~ㅎ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8090 | 레몬트리에 나온 점집 6 | 점 | 2006/12/09 | 1,097 |
328089 | 아이들 철학동화 추천 해주세요~~~~ | 철학동화 | 2006/12/09 | 188 |
328088 | 시누이 호칭 12 | 호칭 | 2006/12/09 | 1,298 |
328087 | 캐롤 추천 부탁드려요.[급해요] 2 | 캐롤추천 | 2006/12/09 | 174 |
328086 | 아이셋맘 홈에는 어떻게 가나요 3 | 아이셋맘 | 2006/12/09 | 1,117 |
328085 | 김장과 맏며느리 10 | 큰며느리 | 2006/12/09 | 1,646 |
328084 | 남편분들 계모임 많이 하시나요? 1 | 계모임 | 2006/12/09 | 393 |
328083 | 스텐으로 된 쿠키팬이나 제과용틀을 파는 곳이 진정 없나요?? 1 | 쿠키 | 2006/12/09 | 283 |
328082 | 어제 시조카때문에 글올렸던 이........ 6 | 숙모 | 2006/12/09 | 1,013 |
328081 | 울 남편은 왜 그럴까!! 7 | 으휴.. | 2006/12/09 | 1,482 |
328080 | 8체질의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10 | 체질알아.... | 2006/12/09 | 949 |
328079 | 포인트벽지를 티비쪽을 하는건지 쇼파쪽을 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8 | 도배할때요 | 2006/12/09 | 1,154 |
328078 | 내가 못 살어~~ 2 | 하소연 | 2006/12/09 | 782 |
328077 | 좌훈기 사용해보신 분~ 4 | 좌훈 | 2006/12/09 | 624 |
328076 | 한국인이 꼭 먹어야할 10대 밥상 | 홍이네 | 2006/12/09 | 658 |
328075 | 숯 사용하는 방법임당... | 홍이네 | 2006/12/09 | 534 |
328074 | 남편이 싫어요 3 | 싫어,, | 2006/12/09 | 1,358 |
328073 | 요즘엔 아가씨들은 나팔바지 안입죠?? 9 | popo | 2006/12/09 | 1,806 |
328072 | 스텐물병 5 | 물병 | 2006/12/09 | 947 |
328071 | . 8 | ... | 2006/12/09 | 1,661 |
328070 | 당신이 머시길래 ~ *^ 3 | *^ | 2006/12/09 | 712 |
328069 | 제가 너무 삐딱한가요... 8 | 둘째 | 2006/12/09 | 1,473 |
328068 | 이대앞에 메이크업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3 | 화장 | 2006/12/09 | 692 |
328067 | 둘째 다들 어떻게 만드셨나여? 2 | 첫째맘 | 2006/12/09 | 725 |
328066 | 지금 맥주한잔 하시는 분 계신가요? 6 | 맥주한잔 | 2006/12/09 | 452 |
328065 | 연말연시 홍콩은 어떤가요? 3 | 홍콩 | 2006/12/09 | 637 |
328064 | 애기 사진 인화하려고 하는데 넘 많아서... 7 | 사진 | 2006/12/09 | 579 |
328063 | 왜이리 눈물이 많으지....난 내가 싫다... 8 | 6세맘 | 2006/12/09 | 1,289 |
328062 | 초보인데요..차가 갑자기 왜 시동이 안걸릴까요? 8 | 초보운전 | 2006/12/09 | 613 |
328061 | 자랑... 가방 샀어요. 17 | 가방 | 2006/12/09 | 2,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