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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요
어젯밤 남편과 말도 안되는 이유로 다투고 잔데다 오늘 하늘이 잔뜩 흐리네요.
정말 지금의 제 맘 같습니다.
별것 아닌 상황에 극과 극을 오가는 제 성격이 스스로도 부담스러워요.
크게 기분 변화없이 정적인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금방 웃다가 금방 급 우울해지는 이런 현상..일종의 정신병인가요?
기분이 오늘처럼 가라앉은 날은 사는게 넘 귀찮아서 그냥 죽어버림 편할까 하는 생각까지
한다는...
아무래도 정상은 아니죠?
1. 저도
'06.12.8 1:46 PM (203.229.xxx.2)조금은 다운되는 상태입니다... 어제 읽은 글인데요
왕이 자신이 승리감에 들떠 너무 자만하지도 패배하고 너무 자책하지도 않을 방법을 신하에게 고안해 내라고 하자... 신하가 궁리하고 현자를 찾아가 받은 방법이...
반지를 하나 맞춰 드렸다고 합니다..'이것도 곧 지나가리라..'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지금 상황이 영원한것처럼 착각하며 살게 되어 일희일비 하지 말고 맘을 잘 다스리라는 교훈이었는데
저에겐 도움이 되었답니다... 좀 지루한 내용이지만 혹시 도움이 되시라고 빨리 떨치고 맛난 커피한잔 드시라고 격려합니다...2. ㅜㅜ
'06.12.8 2:12 PM (58.235.xxx.89)저도 그런 반지 하나 끼고 살아야겠어요.
-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3. ...
'06.12.8 2:35 PM (58.76.xxx.102)저도 많이 우울해요
날씨도우중충하고
요며칠 계속그러네요4. ...
'06.12.8 3:31 PM (210.104.xxx.5)혹시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만큼 심하다고 느끼시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그치만 우울해하지 마시고 따뜻한 차 드시면서 기분 풀어보세요..
지나고 보면 별 일 아닌 일들에 신경쓴 게 억울하실 걸요.^^;5. 저도
'06.12.8 3:43 PM (211.116.xxx.163)요즘 계속 우울하네요..
그저께는 뭔가 정리를 좀 하려고 장농에 있는 짐(?)들 다 끌어내놓고
그냥 하기 싫어서 거실이며 작은방에 대책없이 쌓아 놓고는
오늘도 그냥 이렇게 하루가 가려나 봅니다.
저는요, 날씨가 흐리면 제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야할지 정말 힘들어요.6. 저만
'06.12.8 5:31 PM (124.63.xxx.29)그러는게 아니었군요.
결국 남편 속 박박 긁어 부스럼 좀 만들어 놓고
수습 중 입죠.
후울쩍 여행이라도 가고 싶습니다요.7. ...
'06.12.9 2:44 AM (220.76.xxx.216)조울증이시면 병원 가서 상담 꼭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그게 그냥 기분이 아니라 하나의 병이거든요.
감기도 걸리면 약 먹어서 치료 하잖아요.
조울증도 그냥 감기같은 일종의 병이라고 생각 하시고 치료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