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님모시고 새벽차타고 서울의 모병원을 갔다왔어요.
몇가지 검사받는데 보호자의 각서, 동의서등을 받더군요.
보호자 서명하라는데 막 떨리대요.
여기저기로 전화하고(시누이),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데 울 어머님은 저보고 다 알아서 하래요.
만약에 혹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도 생기면 제 책임인것 같더라구요.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다른 며느리들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제가 너무 소심한건지 아니면 당연히 다른 가족들의 의견을 다 물어보고 하는지...
솔직히 어머님의 의견만 확실하고 말바꾸기만 하지 않는다면 제 의견대로 하고 싶었어요.
병원에서 일에 대해 전화한 시간이 검사시간보다 더 걸린 하루.
집에 오니 녹초가 되어 그냥 쓰러지고 말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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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과 함께
병원에서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6-12-08 1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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