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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잘하는 사람들
그때 상투다 내린다고들해서 불안해 하면서
용인시에 집을 샀거든요
비슷한 시기에 저희 언니와 친구는 집이 있는데도
용인동백에 대형 평수 융자 잔뜩끼고 사길래
왜 저러나 간도 크네하고 이해가 안갔어요
지금은울 언니랑 내 친구 동백 아파트 무지올라서
재산이 많이 늘었어요
어떻게 미래를 예측한건지 아니면 모험을 한건지 어느쪽인가요?
요즘도 더 오를 만한곳으로 아파트 알아보고 다니더라구요
그렇게 끓임없이 연구하고 발품팔면 돈이 되긴되나봐요
저도 옆에서 왠지 자꾸 여기 저기 쑤시고 다녀야하는거 아닌가
그렇게 안하면 멍청한거 아닌가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근데 몇년전이면 몰라도 지금도 쑤시고 다니면 아파트가 돈이 되나요?
아파트로 돈 왕창버는것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가만있으면 바보되는것 같고 따라하자니 머리도 안돌아가고 새가슴이라 저지르지도 못하네요
1. 나름
'06.12.5 11:24 PM (218.52.xxx.9)조사를 다 하시고 하셨겠지만 아마 언니분도 그정도까지 오를줄은 모르셨을걸요
요즘 미친 부동산 경기가 한몫해서 운좋게 갑자기 왕창 버신듯 하네요
그런데 아무리 형제라도 일단 재산관계는 남이라고 봐야하는데,
남이 돈 벌었다고 소신없이 나두 하고 무조건 저지르고 보는건 너무 위험한 행동 아닌가요
스스로 조사하고 계산하고 승부수를 띄어야 나중에 결과에도 덜 원망하고 더 좋아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새가슴이시라면 안분자족하는게 마음 편하더라구요 (저두 새가슴인지라...)2. ㅎㅎ..
'06.12.6 1:02 AM (220.75.xxx.236)이밤에 잠안자고 82 검색하고 다니면서 답글 다네요^^
원글님 표현에 쑤시고 다닌다는 말..압권이네요~
저도 새가슴이라서 뭐라 도움은 안되지만.
요즘 분위기가 자기 집있는데 저리 집사는 사람들 때메 집값이 미쳤다고들 하지요..?
그냥, 새가슴으로 살려구요, 전.
그게요...운이 좋아서 많이 벌었지.참, 언니분이나, 친구...종부세 많이 낼껄요..?아니라 해도 내년에는 내잖아요. 맘편히 발뻣고 자는게 낫지...싶네요.3. 음~
'06.12.6 2:08 AM (125.131.xxx.16)솔직히 죽어라 나가 돈버는 취업주부보다
그렇게 쑤시고(?ㅎㅎ) 다닌 전업주부가 더 낫다고 하지요...
그래서 전 제 직업이려니 하고...
이사갈 아파트 찾습니다...
3년만 채우고 애 학교가기전에 2번 이사 갈 계획 세웠거든요..
머무르면 안되고 자꾸 갈아타야 돈이 된다기에...
투기를 한다기보다...기와 살아야 될 집 돈가치가 있었으면 좋겠고..
또 같은 돈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고싶거든요...
옳다그르다가 아니라 현실인것같아요...
근데 부동산감없는 분들은 이런 생각 평생 이해 못하고 사시더라구요...4. 봉사순명
'06.12.6 8:16 AM (220.78.xxx.170)용인에 집 사셨으면 님도 어느 정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나요?
1억 오르지 않았으면 용인 아파트가 아니라고 농담하잖아요.
저희 동네는 1년 만에 가격이 1억 이상 뛰었거든요.
강북에 집 있는 저희 친정 식구들보다 용인에 집 있는 제가 더 부자더군요.
집값이 강북보다는 많이 올랐잖아요. 강북도 나름이기는 하지만요.
저도 집 살 때 친정에서 말렸답니다. 집 보고 하루 만에 계약해 버렸거든요.
확실히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도 하지만 그만큼 위험부담도 크답니다.
그리고 저는 아래를 쳐다보며 살려고 합니다. 위만 쳐다보다가는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지잖아요.5. 용기
'06.12.6 9:18 AM (203.49.xxx.63)투자도 용기가 있어야 되요. 일단은 직장 이웃 떠나서 새로 시작할 마음요.
이사가는 거도 부담갖지않고 팍 싸서 빨리 이사하고 아무튼..
저희는 변두리로 옮겨서 집값도 많이 뛰었구요.
아는 가족은 애들 학교 때문에 아직도 미적거리고 있어요.
친구하나는 팔고 이사간다고 1년째 노래를 부르는 데 시간이 안되서
계속 미루다 시기 놓치겠지요.6. 보통
'06.12.6 9:41 AM (211.178.xxx.37)부동산재테크의 최대걸림돌은 남편이지요.부동산은 원래 여자들이 하는 거라잖아요.
이게 그래프대로 공식대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서 감이 빠른 여자들에게 잘 맞다고해요.7. ..
'06.12.6 9:54 AM (203.229.xxx.253)뭐든 잘 지르는 통큰 신랑 옆에 소심한 제가 태클 걸면서 조금씩 지원해주다보니 느낀 건데..
재테크도 기술인 거 같았어요. 정보도 다 있고.. 무작정 투자가 아니라 원인이 있으니 결과를 예측하고 투자를 하면 운이 좋으면 많이 벌고, 운이 안 좋으면 본전이고, 미리 충분한 준비만 하면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