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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아프실때..

조회수 : 565
작성일 : 2006-11-28 08:44:34
너무 피곤하고 힘도 들고해서 여기다 질문을 합니다
거의 칠순이 되신 친정엄마가 약간 간이 굳어지는 증상이 왔다고 이번
검사에서 그러네요
원래 만성 간염이 좀 있으셨는데
워낙 약을 많이 드셔서 온 간염이었어요

하도 바쁘고 피곤해서 거의 신경을 못썼는데
딸 하나인 집이라 제가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관절염도 심하시고 요 근래는 감기 몸살이 심해서 머리도 많이 아프고
온몸이 간지러워서 저번에는 크게 고생도 했고.. ( 간이 나빠 약독이 해독 안되어 그랬답니다)

정말 온몸이 구석구석 안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어 하세요.

간은 일단 입원을 하거나 이럴 정도는 아직 아니지만 약은 주치의 처방따라 먹고 있구요
하지만 제 생각엔.. 일단 경변이 조금 온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구요

올해 초에 집안에 큰 일도 있었고 너무 고생한 가여운 친정엄마인데
막상 뭘 어떻게 도와야 할지도 모르겠고, 본인은 너무 몸만 힘들어 하니
옆에서 수발해도 거의 아무런 위로도 안되어 보입니다.

간에 좋다는 걸 먹여 드려도 엄마정도되는 환자한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아침부터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IP : 221.151.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06.11.28 9:06 AM (67.84.xxx.150)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전해듣는 이런저런 좋다는 약이나 식품들에 마음 혹 하시지 마시고
    의사의 처방약만 드시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
    '06.11.28 9:16 AM (211.59.xxx.58)

    어머니 주치의와 태반주사 접종에 대해 의논해 보세요.
    요새 하도 태반주사를 만병통치로 생각하지만 원래는 간을 위한 주사로 나온거거든요.
    확실히 태반주사가 효과가 있어요.

  • 3. ....
    '06.11.28 9:18 AM (211.177.xxx.34)

    저의 엄마도 지금 팔순이 넘으셨는데 간경변 진단 받은지 4년 되가요.
    간경변 진단 받고도 2년 가까이 잘 다니셨는데 골다공증이 겹쳐서 갑자기 드러 누우셨네요.
    간질환은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고 신선한 야채와 고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골고루 잘 드셔야 해요. 엄마 생각이 나서 짠하네요. 그렇게 자식에게 희생적이었던 분인데.....

  • 4. ....
    '06.11.28 10:09 AM (218.49.xxx.34)

    휴~~~~이제 시작인데 ....위로 드립니다 .
    전 오빠둘 다 제쳐두고 제가 간암말기 엄마 병원에 이주 삼주 매달려 색전술 하시는거 감당하고
    오줌 똥 다 받아낸 사람인데 당하는 환자도 지켜보는 가족도 잔인합니다.가려움증까지 왔단느건 상당히 진행된 상태란 말인데 ...아무리 의술발달 어쩌고 해도 그저 점점 나빠지는거 지켜보는 수준
    아니 ...숨떨어지시는 순간까지 실험?대상
    (돌아가시느날 숨 놓기 두시간전 몸은이미 경직이 왔음에도 관장하러 온 의사보고 어의상실 ㅠ,ㅠ)
    이더이다 . 해드릴수 있는거라고는 그저 잃어버린 식욕에도 가끔 원하시는 음식 챙겨 드리는정도

    짠것은 필히 피하셔야 되고 간에 좋다는 뭐뭐 절대 찾아 다니시지 말고 ...암튼 위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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