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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잔치 문화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남의 경사에 가서 축하해주고 밥 맛나게 먹는건 좋은데
돈 들고 가는게 당연시되는
그런 문화..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내가 잔치를 열어서 와주는것만도 감사하지
어찌 돈을 받는게 당연시되는지..
아,,저도 결혼식때 부조 받은 사람으로서 할 말은 없지만-.-;;;
(이거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객들이 더 기쁨으로 축하해줄 수 있음에도
그놈의 돈 땜에 더 가기 싫어지는 자리..
특히 돌.잔.치.
저희는 그래서 우리 금쪽같은 딸내미 돌잔치
직계만 모여서 사진찍고 밥 먹었어요
기념으로 기부도 했구요.
아직도 후회안하고
미안하단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요
둘째가 태어나도 마찬가지 일꺼구요
잔치 안해주면 자식한테 미안하나요?
전혀~~
다른 이벤트 얼마든지 있쟎아요
여행을 가도 좋고.
환갑이나 회갑잔치...도 마찬가지.
여유있으면 손님 청해서 맛난음식 대접하고
그걸로 끝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무슨 똔똔 되기를 기대하는지..
남의돈으로 생색내고 기분내기 아닙니까.
요번 주말에도 돌잔치 하는데
부부가 가려하니 거의 돈 십만원 깨질거같네요
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투자?한 돈 본전뽑겠다는
그 악순환이 너무 한심스러워요.
부조금 안받기 캠페인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1. ...
'06.11.28 12:48 AM (221.165.xxx.237)제말이요... *^^*
2. 옛날에
'06.11.28 12:51 AM (222.101.xxx.228)옛날에 먹고살기 힘들때 자식들 키우고 시집장가 보내는데 돈이드니 일종의 품앗이 문화죠..
3. .......
'06.11.28 12:52 AM (59.12.xxx.106)잘못되었다고 생가하는 사람
제주위에 그다지 없네요.
자신은 가지도 않으면서
자기자식은 금쪽같이 챙기는 사람들만 ..
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아요.4. 원글
'06.11.28 12:55 AM (203.170.xxx.40)그러게요..예전엔 그랬었겠죠
장례문화도 그렇고..
저도 양가 부모님 뜻 꺽지 못해
결혼식때 부조금 받았지만
방명록에 액수 적어두고
담에 똑같이 갚아주는 걸 보면
씁쓸해요
그리고 결혼식에 신랑신부 하객보다
생전 본적도 없는 양가 부모님의 하객들...
다시 한다면
정말 소중한 사람들만 불러서
조촐하게 한 턱 쏘고 싶어요..ㅜ.ㅜ
다시 할 수 없겠지만.^^;;;;5. ...
'06.11.28 1:04 AM (220.117.xxx.165)결혼식까지는 뭐, 일생에 한번있는 커다란 행사이니 이해가 가는데,
돌잔치는 부담스러워요. 생일은 매년 돌아오는데..6. .......
'06.11.28 1:12 AM (61.74.xxx.144)저도 애키우는 엄마지만(24개월,4개월)
돌잔치,,,,,민폐라고 생각합니다,,,,,7. 저도
'06.11.28 1:13 AM (121.134.xxx.82)결혼식까지야 뭐 그러려니하는데, 자기자식 돌잔치에 안해주면 미안하니 어쩌니하는거 이해안가요. 사람들불러서 부페서해야만 안미안한건가요? 진짜 부조안받고 초대하던지 그랬음 좋겠네요. 지금 이 돌잔치문화는 좀 바뀌었음해요. 솔직히 앞에선 맛있네 좋았네하지만 뒤에선 다들 이러쟎아요. 물론 자기자식 돌잔치했거나 하려고하는 사람들은 예외겠지만요
8. 동감
'06.11.28 1:22 AM (210.2.xxx.78)엄마들이 돌잔치 안해주면 서운하고 미안하고 이러시던데
저도 저희 친정엄마가 저 돌잔치 안하고 간단히 식구들이랑 밥만 먹었다고...
돌사진도 없어요..그래도 그걸 가지고 서운해지거나 원망 들거나 그런마음 전혀 안생기던데요.정말로
솔직히 돌잔치 오라고 하면 부담스럽고 그래요..그렇다고 부조 조금 넣기도 그렇구요.
모른척 하기도 뒤통수 따갑고요. 돌잔치도 민폐인데, 백일잔치 한다고 부르는 친구들
솔직히 귀찮고 시러요.결혼할때 부조하고 애기 낳았다고 선물 사서 쫒아가고 백일이라고
옷이라도 한벌 사서 가고 돌이라고 또 오라고 연락왔는데, 좀 부담스럽고 그래요 ㅠ.ㅠ9. 생각있는
'06.11.28 1:25 AM (221.153.xxx.133)82cook.회원들 만이라도 돌잔치 같은건 안하는데 동참하면, 좋겠네요.
갑자기 한참전에 시어머니가 돌잔치 약소하게 하라고 했다고 열받아서 글쓴이가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처럼, 부담주는 잔치문화 별로 없을꺼라고 생각되네요..10. 동감해요
'06.11.28 1:28 AM (121.134.xxx.82)돌잔치를 할거면 부조안받고 진심으로 축하받고 베푸는 심정으로 하던지, 아님 가족들만 모여서 작게 하던지 그랬음 좋겠네요! 나도 냈으니까 받아야한다-이런 심정으로 하다보면 결국 이러한 문화는 끝도없이 지속될거같아요. 제발좀 바뀌었음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돌잔치 민폐입니다.
11. ..
'06.11.28 1:51 AM (219.241.xxx.80)예전에 없이 살때 잔치는해야겠고 그래서 내가 먹을거 내가 가져가는심정으로 부조를 하는것같은데
12. 돌잔치고
'06.11.28 2:46 AM (68.147.xxx.10)결혼식이고간에 돈이 오고가는 일이 없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대신 받는 것도 없어야죠... (식사 및 답례품)
그냥 순수하게 축하해줄 사람만 오고, 서로 축하하고, 축하받고...
그럼 제일 편하고 간단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것도 우리 나라 문화의 일부분인데... 쉽게 변화되지는 않겠지요..13. 옛날에..
'06.11.28 6:42 AM (220.93.xxx.227)상부상조,,품앗이에서 유래된 것이니까 어쩔 수 없이 따라 가는 것 같구요.
저는 돌잔치 초대받으면 우리 식구 외식한다 생각하고 환경에 따라 봉투를 준비하거나
선물을 준비해서 편한 마음으로 가서 이쁜 아가도 보구
엄마 아빠 옷 입은거 구경도 하구..또 엄마아빠가 준비한 이벤트도 재밌게 보구,,준비해준 떡도 챙겨주면 고마운 마음으로 챙겨들고 오거든요.
돈 아까운거...시간 아까운거 생각하면...아무데도 못가죠.
요즘 다들 핵가족이라 하나 아니면 둘인 가정이 많은데 더욱 더 돌잔치 같은데 신경쓰지 않을까 싶네요.14. ^^
'06.11.28 7:14 AM (125.177.xxx.137)그냥 바쁘게 지내다보니 친구며 친지들이며 무슨 잔치때 아님 보기 힘들잖아요..
전 가서 못보던 얼굴 보는 거 때문에 즐겁게 갑니다...15. 돌잔치민폐
'06.11.28 7:43 AM (24.4.xxx.60)저도 민폐라고 생각해요.
특히 돌잔치는 친구들까지 다 불러서 내가 받은거 내고 먹는다는 분위기 너무
이상합니다.휴일에 밥먹으러 돈 들고 가는거 정말 싫어요.
저는 참석 안하고 나중에 아이 장난감이나 옷 선물 보냅니다.
제 아이는 일가친척중 아주 직계어른들 이런 날 아이 보여드리고 식사대접한다는 차원에서
좋은 음식점에 모시고 조용히 치렀답니다.남편 쪽 큰 테일블 하나 친정쪽 큰테이블 하나
아주 가까운 친구들이 섭섭해해서 두 가족 부부 아이들까지 다 초대하고
불편하지말라고 테이블도 따로 잡았답니다.
아기가 이 테이블 저 테이블 걸어다니고 정말 즐거웠답니다.
전 돌상차림도 안했어요.
후회 전혀없고 둘째도 그럴겁니다.
조금씩 나부터 변하면 어떨까요?16. 저도
'06.11.28 7:59 AM (211.186.xxx.33)아래 글에서 큰애는 가족끼리만 했고 둘째도 그럴계획이라고 썼는데요,
...
솔직히 옛날에는 영아 사망률이 높았고, 잔치해도 동네 잔치였잖아요.
(걸어서 갈수 있는거리에, 동네에 일가친척들이 몰려살던.)
지금은 돌까지 무사할까 걱정하는 부모 없잖아요.
그리고 직계아닌 사람들 부르면 웬만하면 잔치장소가 차로만 1시간 이상가는 거리잖아요.
직장인들 정말 모처럼 쉬는 휴일이고, 솔직히 이것도 각종 집안행사에 결혼식까지 찾아다니다 보면 너~무 아쉬운 휴일인데 돌잔치까지 오라고 하는것은 심한 민폐 맞는것 같습니다.17. 가족끼리도
'06.11.28 8:59 AM (125.241.xxx.98)사이가 안좋으니까 가기 싫더라고요
18. 여행좋아
'06.11.28 9:10 AM (210.105.xxx.253)저 밑에 댓글보니까, 남기려고 하는 거 아니다.
애 옷에, 엄마 드레스 빌리고, 머리하고, 화장하고,풍선장식하고 어쩌구 하면 돈 많이 든다...
이러던데, 아니 누가 드레스 빌려 입으랍니까?
자기가 좋아서 돋보이고 싶어서 치장한 걸 왜 축하객들에게 그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19. 아는언니
'06.11.28 9:12 AM (59.12.xxx.106)가 오랫동안 불임이었어요.
결국은 포기..
부부만 살아요.
사촌형제들 아이 낳으면
돌잔치에 오라는 전화받을때가 젤 신경질 난다고 그러더군요.
눈치 안가리고 지자식 자랑하고픈 사람들..
정말 신경질 나요.
상대방 생각안하고 머릿수 채우려는 사람들..20. 돌잔치
'06.11.28 9:25 AM (211.213.xxx.109)4형제 모두 돌잔치 안했어요
각각 2명씩은 되죠? 형제와 부모만 모시고 했어요
모두들 부페에서 돌잔치 하는거 보면서 자식들한테 미안한 마음 조금씩들고
나중에 크면 섭섭하다 할수 있겠구나 했는데 여기 보니 아니네요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어요 4형제 모두 결혼식때 야외촬영도 안했어요 좀 특이하죠21. 셋째까지
'06.11.28 11:38 AM (203.243.xxx.3)셋째까지 돌잔치한다고 연락하는 사람도 봤어요 --'
22. 저도
'06.11.28 11:50 AM (211.216.xxx.163)곧 세째 돌잔치 한다고 연락받을 사람이예요. -_-;;;;;
가자니 짜증나고 안가자니 찝찝하고. ㅠㅠ23. 전..
'06.11.28 2:33 PM (210.94.xxx.89)애가 불쌍하더군요.. 그 아이는 그날이 즐거운줄 알까요? 돌잔치 끝나고 나면 병치레들 하던데.. 뭐 남들하는거 욕하지 말고 저나 하지 말아야죠.. 뿌린돈은 뿌린돈이고,, 그걸 거둬들일려구 하니까 더 하는것 같아요..
24. 씁쓸
'06.11.28 2:57 PM (121.143.xxx.171)얼마전 남편 회사 신참이 결혼전인데 속도위반으로 애먼저 낳고 둘이 동거하면서 돌잔치 하더군요
우리남편 출장중인데도 부랴부랴 달려가는중 끝났다는 동료 연락받고 매우 미안해 하면서 결혼식엔 꼭 참석하겠다고 말하더군요
뭐가 바꿔도 한참 바뀐..
심지어 집들이 한다고 선물목록 줄줄이 읊어대는 사람들 머리엔 뭐가 들었는지
이제 무슨 무슨 잔치는 수금하는날 같이 들려요25. 돌잔치
'06.11.28 3:37 PM (58.148.xxx.137)전 와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감사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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