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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원을 줏었어요.

만원 조회수 : 3,873
작성일 : 2006-11-28 00:04:27
장을 보고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바로 앞에 만원이 떨어져있었어요.
바로 앞에 사람이 내린 것도 아니었고 누가 흘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본능적으로 확 줏었어요.
아이들에게는 늘 자기 것이 아니면 손도 대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길바닥에 떨어진 돈을 주워서 쓰다니..
저 자신에게 참 실망도 되고 한심하기도 하고..그러네요.
IP : 219.250.xxx.2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6.11.28 12:10 AM (211.246.xxx.239)

    저도 그런적 있었어요.줍고나면 항상 후회해요.
    아기낳은 후로는 그냥 두거나 맡길곳이 있음 갖다주네요.
    넘 실망하지마세요.담엔 안 그러심되죠..

  • 2. 레인
    '06.11.28 12:14 AM (125.180.xxx.244)

    주운돈 발견하면 임자쥬...

    돈한번 주워봤으면......

  • 3. .
    '06.11.28 12:20 AM (222.106.xxx.116)

    참 착하시네요.
    저도 어제 아파트 주차장서 만원 주웠어요.
    전 이게 왠 떡이냐 싶어 얼른 줍고...사실은 더 떨어진것 없나하고
    주위도 살펴봤는데...찔리네요...

  • 4. ㅎㅎ
    '06.11.28 12:32 AM (218.48.xxx.143)

    주운 돈은 갖고 있지 말고
    얼른 맛난거 사먹는 거라던데...

  • 5. zz
    '06.11.28 1:40 AM (219.241.xxx.80)

    줏을때 짜릿하다가...좀 그렇거든요...
    그냥 주위분들한테 쓰세요.

  • 6. ...
    '06.11.28 2:11 AM (218.209.xxx.220)

    주운돈은 빨리 쓰셔야 한대요.. ^^

  • 7. 공범을
    '06.11.28 9:15 AM (61.104.xxx.10)

    만드세요 ㅎㅎ
    저도 몇년전 바람결에 제 발밑으로 굴러온 이만원..
    이웃분이랑 수박 1통씩~
    사실 그때 마침 옆으로 경찰순찰차가 지나갔지만..
    세울라하는데 가두만요..ㅎㅎㅎ

  • 8. 날개
    '06.11.28 9:35 AM (220.126.xxx.111)

    몇년전에 지하철 지하도에서 5만원을 주웠는데 정말 없는 형편에 얼마나 그냥 집어 넣고 싶던지..그 돈 역 직원에게 주인 찾아주라고 왔다가 남편이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해서 얼마나 둘이 툭탁거렸는지...
    얼마전에 빕스에 갔다가 남편이 아이하고 화장실에 갔다가 아이가 돈 떨어져 있다고 해서 그냥 놔두라고 했다네요. 그리고는 동전이겠지 하며 슬며시 봤더니 만원짜리 지폐가 떡허니 있어서 아이 안 보는 사이에 슬그머니 넣었다고..나중에 집에와서 이실직고를 하더군요. ㅎㅎ 이왕 주우신거 언능 같이..써 버리세요. 님 글보고 저도 써 버린 돈 땜시 다시 두근 거리네요. 쓸 때는 좋더만...

  • 9. 가져가는사람은..
    '06.11.28 11:44 AM (211.244.xxx.236)

    전 얼마전에 목동 현*백화점에서 가방통째로 잃어버렸네요..
    짐이 많아서 의자에 앉아있다가 신랑이 화장실갔다가 오는사이 잠깐 걸어서 이거저거 보고있는데..
    제가 떨어뜨렸는지, 앉아있을때 누가 가져갔는지.. 레스포색 가방을 잃어버렸습니다..
    일단 안내방송 내보내고, 갑자기 넘 황당하고 짜증나고..여튼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직원이 화장실에서 주웠다길래 정말 기쁜맘으로 갔는데.. 가방안에 지갑과 카드지갑 현금이 없더군요..
    카드는 다 빼놓구 돈이랑 지갑을 가져갔습니다.. 가져갈꺼면 현금만 가져가지..
    지갑은 왜 가져갔을까요?? 남의지갑쓰면 그지갑 열때마다 훔친거란 생각 안들까요??...
    여튼 방심할수가 없는세상입니다..
    남의물건에 손안대는 사회가 왔음 좋겠어요..ㅜ.ㅜ

  • 10. 저도
    '06.11.28 1:12 PM (211.104.xxx.158)

    올해 지갑, 돈 해서 3번이나 주었네요.
    지갑은 당연히 파출소 가져다 주고
    돈도 10만원 정도였는데
    파출소 가져다 줬는데 아무런 증거 없어서 못찾았다고 연락와서
    걍 헌금함에 넣었어요.
    나중에 죽어서 물어내라고 할까봐서요.^^

  • 11. 아이랑
    '06.11.28 2:52 PM (125.143.xxx.167)

    몇 년전에 초 1 아이와 같이 길을 가다 작은 지갑을 하나 주웠지요
    지갑에 손 안에 딱 들어오는 동전 지갑인데
    아마도 초등생이나 여 중학생 아이들것 같았습니다

    동전 합해 2만원에 몇백원 정도 빠진금액인데
    아이가 돈을 주우면 파출소나 동사무소에 갖다 줘야 한다고 해서
    둘이 동사무소에 가져 갔어요
    마침 토요 퇴근 시간 이후에.
    직원이 두분 계시는데 가져 가니

    이런걸 뭐하러 가져 옵니까?
    주인도 못 찾아 주는데.

    저도 주인 못 찾는줄 알지요 뭔가 근거야 있어야......
    하지만 아이가 그러니 교육상 어쩔수 없이
    주인 못 찾으시면 불우이웃 돕기에 쓰세요 하고 왔지만

    제가 직원 이었다면
    아이에게 좋은 말 해 줄수 있었을 텐데.

  • 12. ..
    '06.11.28 3:57 PM (125.177.xxx.27)

    신분증도 없고 돈만 있는건 그냥 써야죠 뭐 주인도 포기할거고요

    제 남편은 뛰다가 잠바 주머니에서 지갑이 빠져 잃어버리고 집앞에서 차에서 내리다 떨어뜨렸는데도 다 못찾았어요

    신분증도 있고 카드도 있었는데요 돈도 많이 들어서 속상해하며 주은사람 원망하길래 잊어버리라고 했어요 떳떳하게 주인찾아주고 사례금 받았음 본인한테도 좋았을텐데 하는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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